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월드컵이 개막했습니다.

12시간이나 벌어진 브라질과의 시차 때문에 개막전부터 놓쳐 아쉬워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을 더욱 기대하게 되는데요.

출근 안 하는 주말만이라도 올빼미 응원족이 되어보자구요.

 

월드컵 경기 볼 때 빠뜨릴 수 없는 게 있죠?

시원~~~한 맥주가 없으면 뭔가 허전하고, 흥도 덜 나잖아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월드컵 시즌에 걸맞는 세계 각국의 맥주 리스트!!!

그리고 맥주 맛을 더 살려줄 환상 궁합 안주 레시피까지!

새벽 경기라 마땅히 시켜 먹을 것도 없고 만들기는 부담스러울 때,

귀차니스트도 10분이면 뚝딱 만드는 초간단 안주들로 뽑았습니다.

이번 주말엔 치맥 대신 요렇게 즐겨보자구요.

 

자꾸만 들이키고 싶은 세계 각국 명품 맥주

 

 

1 와바둔켈
발효 과정 중 위로 떠오르는 상면 발효 효모를 사용한 에일 맥주로, 독일 최고급 흑효모를 사용해 전통 맥주의 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 에일 맥주 특유의 깊고 부드러운 맛이 매력적인 흑맥주다. 효모가 바닥에 가라앉아 있어 흔들어 마시면 맛이 더욱 살아난다.

 

2 버드와이저 체코의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를 기원으로 하는데, 미국 방식으로 새롭게 재생산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특유의 쌉싸래한 호프의 진한 맛과 기분 좋은 여운을 느낄 수 있는 게 인기 요인. 정통 라거의 풍부함과 상쾌함 역시 빠뜨릴 수 없다.

 

3 하이네켄 다크 라거 흑맥주 특유의 무거움을 없애고 풍부한 맛을 살린 라거 맥주. 하면 발효 효모를 사용해 1∼2℃의 저온에서 오래 숙성시켜 부유물 없이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라거 맥주의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캐러멜 몰트의 특별한 풍미를 더했다.

 

4 코로나 ‘왕관’을 뜻하는 스페인어로 데킬라와 함께 멕시코를 대표하는 술이다. 라임을 넣어 마시는 멕시코와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레몬과 같이 마시는 게 일반적. 약한 고소함으로 시작해 알코올 맛으로 마무리된다. 끝 맛이 길지 않아 가볍게 즐기기에 좋다.

 

 

 

 

 

 

1 호가든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벨기에의 대표적인 화이트 맥주. 보리 맥아와 밀이 주원료라 비교적 알코올 도수가 낮아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마시기에 좋다. 상쾌하고 새콤달콤한 향기가 일품.

 

2 아사히 쌀, 옥수수 녹말이 함유됐으며 당 함량은 줄이고 상대적으로 알코올 농도를 높여 여러 잔을 마셔도 질리지 않는 게 장점. 드라이 공법으로 만들어 깔끔하고 담백한 맛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3 칭다오 중국을 대표하는 맥주로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독일이 칭다오 지역을 지배할 때 생산되기 시작해 독일의 맥주 제조 기술로 만들어졌는데, 이 지역의 호프와 호주산 이스트에 쌀을 첨가했다.

 

 4 산미구엘 1백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필리핀의 대표 맥주. 세계 각국에서 우수한 맥주로 선정됐으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맥주로 손꼽힌다. 고소함과 약하게 산미를 느낄 수 있는 향, 적당한 탄산과 필젠 맥주 특유의 쌉싸래한 맛이 특징. 얼음을 곁들이면 청량감이 배가된다.

 

 5 스타우트 맥주의 본고장인 독일산 흑맥아를 원료로 한 라거 타입의 흑맥주. 깊은 풍미와 풍부한 거품이 조화를 이뤄 산뜻하고 청량한 맛을 낸다. 콜라, 레몬, 달걀 등을 섞어 칵테일로 만들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맥주 맛 살려주는 초단간 뚝딱 안주


1 폭찹
재료
돼지고기 1kg, 양송이버섯 2개, 마늘 1톨, 피망·양파 1/4개씩, 밀가루·설탕 1과 1/2큰술씩, 무염버터 1/2큰술, 물 1/4컵, 토마토케첩 1/6컵, 쇠고기 육수 10ml, 소금·후춧가루·파슬리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돼지고기는 기름기를 제거하고 피망과 양파는 2×2cm 크기로 썬다. 양송이버섯은 4등분하고 마늘은 얇게 저민다. 2 달군 프라이팬에 무염버터를 녹여 뜨거워지면 ①의 마늘을 넣어 볶다가 매콤한 향이 돌 때 돼지고기와 양파를 넣어 볶는다. 3 돼지고기가 반 정도 익었을 때 ①의 피망, 양송이버섯을 넣어 볶다가 피망이 살짝 익으면 밀가루를 뿌려 노릇하게 볶은 다음 토마토케첩과 설탕을 넣어 윤기 나게 볶는다. 4 ③의 양념이 어우러지면 쇠고기 육수와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중간 불로 끓인 뒤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면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 다음 파슬리가루를 뿌린다.

2 살사 과카몰리
재료
아보카도 1개, 토마토 90g, 양파 25g, 이탤리언 파슬리·차빌 1줄기씩, 토르티야 1장, 레몬 1/4개, 다진 마늘 1/2톨 분량, 소금 1/4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오렌지 드레싱(오렌지 농축액·올리브유 1/2큰술씩, 소금 1/4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아보카도는 완숙으로 준비해 세로로 반 가르고 씨를 제거한 뒤 껍질을 벗겨 굵게 썬다. 2 볼에 ①의 아보카도를 담고 레몬은 즙을 내어 고루 뿌린 뒤 소금과 후춧가루를 섞는다. 3 토마토는 8등분해 씨를 긁어낸 뒤 굵게 다지고 양파도 굵게 다진다. 4 ②에 ③의 토마토와 양파, 다진 마늘을 넣고 ②의 레몬을 한 번 더 짜서 뿌린 뒤 분량의 오렌지 드레싱 재료를 넣고 골고루 버무려 그릇에 담은 다음 이탤리언 파슬리와 차빌 잎을 곳곳에 뿌린다. 5 토르티야는 마른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 ④와 함께 싸 먹는다. 취향에 따라 고수를 듬뿍 곁들여도 좋다.

3 팽이버섯 베이컨말이 꼬치구이
재료
팽이버섯 1봉, 베이컨 2장, 나무꼬치
만들기
1 팽이버섯은 밑동을 썰어내고 2~3덩어리로 나눈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①을 베이컨으로 돌돌 말아 나무꼬치에 끼우고 달군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4 코코넛 어니언링
재료
양파·달걀 1개씩, 코코넛가루 1컵, 튀김가루 1/2컵, 소금 약간, 튀김용 식용유 적당량, 스위트 칠리소스(핫소스 1과 1/4큰술, 케첩·물 1큰술씩, 물엿 1과 1/2큰술, 다진 붉은 고추 1/4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냄비에 분량의 스위트 칠리소스 재료를 넣고 약한 불에서 1분 정도 끓인다. 2 양파는 링 모양을 살려 도톰하게 썰어 하나씩 뗀다. 3 볼에 달걀을 풀고 소금을 넣어 달걀물을 만든다. 4 ②의 양파에 튀김가루-달걀물-코코넛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힌다. 5 170℃로 달군 식용유에 ④의 양파를 넣고 노릇하게 튀겨 튀김망에 올린 뒤 기름기를 뺀 다음 ①의 스위트 칠리소스를 곁들인다.

5 케첩소스에 조린 닭봉
재료
닭봉 5개, 다진 땅콩 1/2큰술, 화이트와인 1/4큰술, 통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칠리소스(시판용 칠리소스 1/2큰술, 토마토케첩· 물 1/4큰술씩, 물엿·핫소스·다진 마늘 1/2작은술씩, 꿀간장·참기름 1/4큰술씩)
만들기
1 닭봉은 찬물에 여러 번 씻어 물기를 닦아내고 기름기를 제거한 뒤 양념이 잘 배도록 뼈끝까지 칼집을 넣은 다음 화이트와인과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20분간 재운다. 2 달군 팬에 ①의 닭봉을 올리고 뚜껑을 덮어 굽다가 골고루 익도록 중간중간 뒤집는다. 3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섞어 칠리소스를 만든다. 4 ②의 닭봉이 노릇노릇해지면 ③의 칠리소스를 넣고 양념이 타지 않도록 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조린 뒤 다진 땅콩을 뿌리고 재빨리 섞은 다음 불을 끄고 통깨를 뿌린다.

6 관자 버터구이
재료
관자 3개, 버터 3과 1/2큰술, 다진 마늘·루콜라 약간씩

만들기
1 관자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닦는다. 2 볼에 실온에 둔 버터 2큰술과 다진 마늘을 적당량 넣고 골고루 섞어 ①의 관자에 바른다. 3 달군 팬에 ②의 관자를 올려 노릇하게 굽는데, 여분의 버터 조각을 올려 풍미를 더하고 익으면 루콜라를 곁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