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영하를 한참 밑도는 날씨에 전국이 꽁꽁 얼었습니다.

해마다 점점 추워지고 있는 겨울.

가스요금, 유류비, 전기요금은 점점 오르지만 난방을 하지 않으면 계속되는 추위를 이겨낼 수 없는데요.

이에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우리집 난방비를 조금이라도 더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① 구석구석 모든 틈새를 막는다

출입문과 창문 틈새를 막는 것은 기본 중 기본이다. 이곳으로 빠져나가는 열만 잡아도 난방비의 10%를 줄일 수 있다. 요즘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문풍지를 잘라 외풍이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또 집이 노후되면 곳곳에 틈이 생기게 마련이다. 베란다, 벽과 섀시 사이, 창문과 안테나 선 사이 등을 팽팽하게 메웠던 실리콘도 시간이 흐르면 틈이 생긴다. 이곳으로 열이 누수되거나 바람이 들어오므로 실리콘을 재도포해 열 손실을 막는다. 집 안에 설치된 각종 환풍구도 열 누수의 온상이 된다. 벽면 환풍구를 통해 에어컨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겨울철에는 이곳을 스티로폼과 테이프로 막아준다. 욕실 환풍구도 마찬가지다. 실내의 습기를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지만 미작동시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는 통로 역할을 한다. 미작동시에는 자동으로 닫히는 형태의 환풍기로 바꿔주자.

② 단열 필름으로 외풍을 막는다

단독주택이나 고층 아파트의 경우 창문과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외풍이 제법 강하다. 이때 창문에 외풍을 막는 단열 필름을 바르면 열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요즘은 수입 제품보다 저렴한 국산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일반 주택의 경우 단열 시공을 하면 50% 이상 난방비를 줄이고 소음도 막을 수 있다. 특히 기온에 민감한 어린아이 방에는 꼭 필요하다.

③ 보조 난방기구를 활용하자

보조 난방기구를 어디에 놓느냐에 따라서도 난방 효과가 달라진다. 같은 실내라도 장소에 따라 온도 차가 큰 주택은 보조 난방기구 역시 놓는 위치가 중요하다. 창가에서 떨어진 안쪽에 난방기구를 놓으면 창가의 찬 공기 때문에 실내 공기의 상하 온도 차가 커진다. 반면 창 가까이 바람이 들어오는 곳에 난방기구를 놓으면 방 전체가 골고루 데워져 효과적으로 난방할 수 있다. 또 바닥 열을 유지하기 위해 카펫이나 러그를 깔고 내복을 입으면 3℃ 정도 체감온도가 높아진다. 난방비 폭탄을 맞기 전에 다양한 보조 난방기구를 활용해보자.

④ 보일러 열효율을 잘 계산하자

난방비를 아끼느라 안 쓰는 방의 보일러 밸브를 잠가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밸브를 조절해 한 곳만 난방한다고 해도 난방비는 그다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도리어 오랫동안 밸브를 잠가두면 물을 밸브로 밀어 보내는 펌프에 과부하가 걸려 고장이 나기 쉽다. 펌프는 보일러 부품 중에서도 비싼 편이라 고장이 나면 도리어 손해다. 집 전체의 난방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려면 특정 방의 밸브를 잠그기보다는 난방이 잘되는 방의 밸브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온수 분배가 유달리 잘되는 방의 밸브를 적당히 잠가 흐름을 억제시키는 방법으로 집 전체의 난방이 균일하게 이루어지도록 한다. 집 전체를 난방하되, 한 방에만 난방이 집중되면 벽과 바닥 등에서 생기는 열 손실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