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입니다.

오늘은 햇살도 따사롭고 바람도 잠잠한 덕에 봄이 성큼 다가온것이 몸으로 느껴지네요.

봄이 오면 꼭 한번씩 집안 분위기도 바꾸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몇 번의 터치만으로 집안에 싱그러운 봄기운을 불어넣는 셀프 인테리어 <페인팅>

올 봄에는 화사한 색깔과 산뜻한 디자인으로 우리집을 손수 꾸며보는 게 어떨까요?

기본 페인팅 상식과 멋진 공간 연출을 위한 페인팅 법을 소개합니다.  



페인팅, 처음 해보시나요?

 

 

 우선 칠하려는 부분의 면적을 계산한 다음 구입할 페인트 통 뒷면에 표기된 소요량으로 면적을 나누면 필요한 페인트의 양이 나온다. 초보자의 경우 망치거나 실수로 쏟을 수 있으므로 계산보다 넉넉한 양을 준비할 것. 가구를 칠할 때는 가구에 붙은 부속을 뗀 후 표면에 처리되어 있는 기존의 페인트를 사포로 벗겨낸다.

굴곡 있는 부분까지 꼼꼼히 사포질한 후 붓으로 가루를 털어내고 칠한다. 페인팅이 오래가도록 하려면 건조시간을 반드시 지키고 손이 자주 가는 가구나 소품은 코팅제로 마무리해야 벗겨짐이나 더러움을 방지할 수 있다. 쓰고 남은 페인트는 용기의 가장자리를 깨끗이 닦아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페인팅 할 때 필요한 기본 도구
01_사포

페인팅을 하기 전에 칠할 면을 다듬을 때, 코팅을 벗겨낼 때, 빈티지한 느낌을 원할 때 사용한다. 숫자가 높을수록 결이 고우며 보통 220번 사포를 많이 사용한다.
02_스펀지

페인트, 스테인, 마감재를 바를 때 사용하며 초보자는 자국이 남는 붓보다는 스펀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 스펀지는 필요한 만큼 잘라서 사용하고 버리면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손잡이가 달려 있는 스펀지는 손에 묻히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
03_페인트와 스테인

페인트는 종류가 다양한데 초보자들은 코팅제인 바니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스테인은 나뭇결의 느낌은 살리면서 컬러를 연출할 때 사용하는 제품으로 프라이머 기능과 습기를 막아주는 역할까지 한다.
04_페인트 붓

앵글 붓이라고도 하며 좁은 면이나 구석진 곳을 칠할 때, 붓 자국을 자연스럽게 살릴 때 쓴다. 붓끝이 사선으로 돼 있는 것은 모서리 부분을 칠하기 좋다. 수성 페인트를 사용한 뒤에는 물로 세척하고 유성 페인트를 사용한 뒤에는 시너로 씻어 말린다.
05_트레이

페인트를 필요한 만큼 덜어 쓸 때 사용한다. 요철이 있어 붓에 묻히는 페인트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여러 색을 칠할 때는 일회용 비닐을 씌워서 사용하면 편리하다.



싱그러운 느낌의 연둣빛 벽면
단조로운 구석 공간을 간단한 페인팅만으로 생기 있는 공간으로 변신 시켰다. 진한 녹색 페인트와 화이트 페인트로 원하는 그린 컬러를 만든 후 기본 페인팅을 마치고 다양한 비율로 녹색, 화이트, 옐로우 컬러를 믹스해 스트라이프 무늬를 넣었다. 여분의 페인트로 액자와 나무 수납함을 칠해 함께 매치한 센스도 좋다.


낡은 현관문이 새로운 옷을 입다
오래된 현관문이 낡고 단조로운 느낌이 들 때 산뜻한 컬러와 그림을 입혀 보는 것도 재미있다. 당연히 무난한 게 좋다고 생각되는 공간이 변화됐을 때, 집안 전체에 생기가 살아난다. 문은 자주 손이 가는 부분이므로 페인팅 후 반드시 코팅제를 바른다.


깊이감이 느껴지는 빈티지 서랍장
오래된 벽 느낌을 주는 블루 컬러의 밀크 페인트를 페인팅하고 사포로 문지르면 이처럼 워싱한 느낌이 살아난다. 마지막으로 코팅제를 발라 마무리했다. 사포질에서 배어나오는 색감에서 손맛이 느껴진다.

로맨틱 티테이블 공간
낡은 듯 칠이 벗겨진 섀비 시크 스타일의 티테이블과 의자는 브라운 컬러의 밀크 페인트를 칠한 후 하루 정도 말리고 다시 화이트 컬러의 밀크 페인트를 덧칠 해 사포질 한 것. 벽은 무광택의 바이올렛 컬러 수성페인트를 롤러로 칠해 쉽고 간단하게 화사한 공간으로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