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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사진발 잘 받는 졸업식 꽃다발
  10. 세대별 주의해야 할 질환

 

지난주 토요일 오전, 지인들과의 단(체카)톡방에서 재밌는 일이 있었어요. 한창 마감 야근 기간 중이라 비몽사몽이었던 저와는 달리 이미 이른 아침 산행에 나선 이들이 앞다투어 사진을 올려주었거든요. 부러운 마음에 봄 산의 풍경과 도시락 사진을 보고 침만 삼키고 있었는데, 그 두 사람이 서로 북한산에서 만났다는 톡이 올라온 겁니다. 서울 사람들, 저만 빼고 다 북한산에 가있는 듯한 소외감이 드는 날이었습니다.

마감도 끝나고, 신록을 더하는 봄날의 주말, 저도 이제 트래킹화 끈을 단단히 묶고 집을 나서보려고 합니다. 가볍게, 혹은 약간의 도전정신을 발휘해서 다녀올 수 있는 봄산행하기 좋은 산을 소개합니다. 지난 3년간 레이디경향에 여행 칼럼을 써온 임운석 작가가 엄선한 일곱 군데를 주목해보세요!

 

1

23일간 종주 산행의 참맛, 지리산

 

 

대한민국에서 산꾼이라 불리고 싶다면 꼭 다녀와야 하는 곳이 국립공원 1호로 지정된 지리산(1,816m)이다. 어느 곳을 산행 코스로 선택해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산의 위용이 대단하다. 지리산 종주 코스는 서쪽의 노고단에서 동쪽의 천왕봉까지 무려 25.5km에 이르며 23일 정도의 일정을 잡아야 넉넉하게 다녀올 수 있다. 날씨가 따뜻할 경우 비박(Bivouac, 야영)을 해도 무방하겠지만 4월의 지리산은 아직 찬바람이 가득하니 산장 예약은 필수.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왕봉의 일출을 감상해보자.

문의 지리산국립공원 http://jiri.knps.or.kr

 

2

등산에 꽃구경에 일몰 구경까지, 고려산

 

 

4월에 찾으면 참 좋은 산이 강화도에 위치한 고려산(436m)이다. 정상까지 오르는 동안 산세가 험하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산책 삼아 가기에도 좋다. 진달래 군락지를 향하면서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고 다람쥐 쫓던 어린 시절에~’를 흥얼거려보면 어떨까? 날씨 좋은 날이라면 서해로 넘어가는 일몰까지 볼 수 있으니 등산, 꽃구경, 일몰 구경까지 13조를 자랑하는 강화도의 명산이다. 산행시간은 1시간~2시간 30분 남짓, 코스별로 선택할 수 있다.

문의 고려산 http://tour.ganghwa.incheon.kr

 

3

아름다운 철쭉이 눈에 아른아른, 축령산

 

 

886m의 축령산과 832m의 서리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에는 울창한 잣나무가 가득하다. 그 숲길을 걷는 동안 도심에서 받은 스트레스는 100% 날아갈 것이다. 특히, 서리산 정상에 이르면 1만여 평의 철쭉 군락지를 만날 수 있다. 봄 산행의 참맛을 가족과 함께 느끼고 싶다면 축령산으로 떠나보자. 남들보다 부지런하다면 휴양림 시설을 예약해서 산속에서 봄날 밤을 보내는 것도 좋겠다.

문의 축령산 www.chukryong.net

 

4

암릉과 서해안이 만들어내는 절경, 팔봉산

 

 

충남 서산에 위치한 팔봉산(362m)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덟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바위산이다. 충남 서산 시민들이 자랑하는 명산으로 주말이면 아이들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가족 단위 등산객으로 장사진을 이루기도 한다. 특히 팔봉산은 해 질 무렵이면 서해안으로 떨어지는 일몰의 아름다움까지 감상할 수 있는 명산이다. 산을 오르면서 발아래에 펼쳐진 아름다운 서해와 작은 어촌마을들의 모습이 암릉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문의 서산시청 www.seosantour.net

 

5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국립공원, 오대산

 

 

우리나라 국토의 척추 산줄기로 백두산에서 시작한 백두대간은 금강산, 설악산을 지나 오대산에 다다른다. 그 힘찬 기상을 그대로 이어받은 오대산이지만 산을 오르는 것이 그리 고단하지만은 않다. 상원사를 시작으로 비로봉, 상왕봉(1,491m), 두로령, 북대사, 상원사로 회귀하는 상왕봉 코스를 선택하면 한 번 치고 오르며 땀을 흘린 이후부터는 능선을 따라 걷기 때문에 쉬엄쉬엄 갈 수 있다. 소요시간은 5시간 내외다.

문의 오대산국립공원 http://odae.knps.or.kr

 

6

도심 속에 자리한 명산, 북한산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처럼 축복받은 도시가 또 있을까? 지하철을 타고 북한산 국립공원과 같은 명산을 찾을 수 있다는 데 대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은 찬사를 보낸다. 짧게는 1시간 20분부터 길게는 당일 코스까지 본인의 체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또 단순한 도보부터 전문적인 암벽등반까지 능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다양한 곳이 북한산이다.

문의 북한산국립공원

http://bukhan.knps.or.kr

 

7

신이 만든 최고의 걸작, 주왕산

 

주왕산은 경북 청송에 위치한 명산이다. 높이 721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기암괴봉들이 초록의 물결을 뚫고 치솟아 오른 모습이 퍽 이국적이다. 여성스러운 초록빛의 아름다움과 남성스러운 암봉의 기운이 만나 최고의 절정을 이룬 산. 머리 위에 있던 풍경은 어느새 발밑에 내려앉고 하늘 높이 솟은 암봉들을 보고 있으면 산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구름을 타고 날아오르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주방 코스와 주봉 코스를 조합하면 주왕산의 최고 절경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소요시간은 6시간 내외다.

문의 주왕산 http://juwang.knps.or.kr

 

 

본격적으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나들이 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집에만 있기는 너무~아쉽지요.

그래서 오랜만에 전시장에 들러 문화 생활 즐겼습니다.

 

2014년도 유중아트센터 신진작가로 선정된 김태연 작가의 개인전 ‘내부를 바라보는 시선’ 제목의 전시로, 신진 작가라 그런지 작품 역시 신선하고 창의적이었어요. 강렬하고 색다른 컬러감과 마치 움직이고 있는 듯한 레이어를 사용한 작품들로 미술을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흥미로운 전시회였습니다. 

       

 

작업에서 나타나는 형태는 신체내부의 세포의 형태를 통해 미시적 세계의 감각과 그것이 내포하고 있는 생명정치와 문화적 권력 신체에 대한 담론을 보여주고 있다. 친숙하지만 낯설은 언캐니한 색감으로 무의식적 감각을 자극하면서 일상에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감정을 끌어내어 신체에 대한 재인식을 불러일으킨다. 중세교회에서 느낄 수 있는 숭고하지만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듯한 과도한 장식성, 바로크의 격렬한 색감과 기묘함, 아르데코의 패턴들, 인도 신화적 그림에서 볼 수 있는 강렬하고 기이한 색상, 과다하게 물품이 집약되어있는 현대적 마트에서도 언캐니한 감정이 유발 된다. 이러한 심리적 색의 조합에 영향을 받아 작품에 적용하고 있다.

회화에서는 화면의 평면성을 드러냄과 동시에 평면성에 반하는 레이어를 덪붙임으로서 공간감을 주고 있다. 레이어를 통해 마치 밑에서 스며들어 외부로 나오는 듯이 유기체적 세포들의 움직임을 통해 감각적 자극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색 뿐만 아니라 신체가 지니고 있는 내부의 촉각을 외부로 보여주고 있다. 시각성과 촉각성의 연결을 드러내고 있다. _김태연 작가

 

1.Meus,86x96x17.5cm,유화,F.R.P,2014

 

 

2.Meus(부분),86x96x17.5cm,유화, F.R.P,2014

 

 

3.가깝지만 가깝지 않은 것들,85x109x20.5cm,유화,F.R.P,2015

 

 

4.가깝지만 가깝지 않은 것들(부분),85x109x20.5cm,유화,F.R.P,2015

 

김태연 개인전
-전시제목: 내부를 바라보는 시선 <2014 유중아트센터 신진작가 수상전>
-전시기간: 2015.3.25.~4.14
-장 소: 유중갤러리 3층, 서울시 서초구 방배로 178 유중아트센터
-관람시간: 화~토 10:00~6:00 (월요일 휴관)

-입장료: 무료

 

 

 

 

 

 

 

 

그 밖에도 많은 미술 전시회가 진행중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전시회장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멋진 작품들 감상하면서 마음에도 꽃도 피워보세요!

 

The Blue Hour of Dreams-기드온 키퍼展
기드온 키퍼는 현재 벨기에 내에서 대중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다.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작가로 활동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런데 몇 해 전 병으로 죽음 가까이 다다랐던 경험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돼 새 삶의 동반자로 예술을 선택했고 독특한 작품 세계는 많은 이들에게 감흥을 주고 있다. 그는 작품의 캡션에 보통의 제작 연도 대신 ‘자신이 다시 살아난 날’을 기준으로 날짜를 세어 적고 있다. 또 일반적인 캔버스가 아닌 책표지 위에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데 책표지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비유적 표현이다.
일정 4월 9일~5월 8일 장소 UNC갤러리 문의 02-733-2798

 

Keep Breathing-우국원展
특유의 서정적 감성을 회화로 풀어내 주목받는 젊은 작가 우국원의 전시회다. 감각적인 경험들을 자유로운 방식으로 그려낸 것이 특징. 정형화돼 있지 않은 표현은 때로는 그림, 혹은 낙서나 텍스트처럼 보이게 한다. 그의 작업에서 가장 특징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는 그림 속 필기체 글은 대상이나 상황을 설명하기도 하고, 그야말로 장식적인 드로잉 기능을 하기도 한다. 자유분방하면서 감각을 놓지 않는 젊음이 느껴지는 작품들이다.
일정 4월 10일까지 장소 살롱드 에이치 문의 02-546-0853

 

김홍주展
어둡고 추운 겨울을 지나 봄맞이하기에 좋은 산뜻한 그림이다. 그림 속 호랑이와 나비, 꽃과 구름들은 기존의 상식과는 무관하게 그저 가벼운 음표처럼 떠다닌다. 따스한 색감 또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더없이 반갑다. 작품에 등장하는 호랑이나 나비, 나무들을 보면 전통 민화의 재해석이란 느낌이 드는데, 과거 민화가 상징적인 의미로 출세, 다산, 복을 표현했듯이 작가의 작품 역시 보고만 있어도 마음의 풍요와 여유가 느껴진다. 많은 꽃들이 피어나기를,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작품을 감상해도 좋겠다.
일정 3월 24일~4월 4일 장소 갤러리 파비욘드 문의 02-790-1144

 

평안도平安道:圖-김지평展
김지평 작가의 작품을 보면 꽤 나이가 있고, 남성 작가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 반대다. 김 작가는 30대 후반 여성 작가다. 작품에서 느껴지는 오래된 정서와 무게감을 비춰볼 때 반전이라면 반전일 수 있다. 작가는 어머니의 고향인 평안도를 주제로 작품을 그렸다. 가본 적이 없는 그곳을 문학이나 회화 지도 등 수집 자료를 바탕으로 그렸다고 한다. 작가에게는 미지의 공간을 문서와 지도를 통해 여행하는 과정인 것이다. 검은 바탕에 금분으로 그린 8개의 관서팔경 시리즈가 환상적이다.
일정 4월 3일까지 장소 아트컴퍼니 긱 문의 070-7795-7395

 

 

 

누구보다도 애타게 봄이 오기만을 기다렸을 분들, 드디어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야구팬들에게 봄은 곧 야구의 다른 이름이라고 하죠. 두둥~ 328일 토요일 드디어 이번 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합니다.

 

오후 2시 한화 vs 넥센(목동), KT vs 롯데(사직), LG vs 기아(광주), NC vs 두산(잠실), SK vs 삼성(대구)의 경기가 일제히 시작됩니다. 고대하던 개막전이라 각종 이벤트도 풍성합니다. 그 중 개막전 승리 못지않게 치열한 경쟁이 바로 시구 및 시타자 선정이죠. NC와 두산 개막전에는 요즘 가장 인기라는 걸그룹 AOA가 출격합니다. 경기 시작전 애국가부터 시구, 시타, 축하공연까지 이어진다니 관중석의 열기가 후끈 할만합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KT전에는 고 최동원 선수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가 시구자로 초대됐습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야구선수이자, 모두의 기억 속에 영웅으로 남은 선수를 기릴 수 있는 자리라 야구팬들에게는 더욱 의미 있을 듯합니다.

개막전에는 특히 각종 이벤트와 경품이 많기로 소문이 났죠.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KT개막전 경품으로는 프리미엄 컴팩트카 The New A-Class 1대가 나와 있어서 눈길을 끕니다.

2015 시즌의 관심사는 5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삼성의 독주를 과연 누가 막을 수 있을까, 가 아닐까요? 현재 1순위로는 전력이 탄탄한 SK를 꼽습니다만, 선발진을 탄탄하게 채운 넥센을 미는 분들도 적지 않죠. 또 김성근 효과 덕분에 시범경기부터 매진 행렬을 이어온 한화팬들의 충성도도 어디에 뒤지지 않습니다.

치맥을 먹는 재미로 야구장에 간다는 분도 있죠? 그런데 올해부터 경기장 내 주류 및 캔, , 1리터 초과 페트병 음료 반입을 제한한다고 해서 팬들의 원성이 크다고 합니다. 안전요원이 가방과 소지품 검사를 실시한다고 하니, 미리 알아두셔야겠어요. 페트병은 1리터 이하, 개봉되지 않은 병, 비알콜성 음료에 한해 1인당 1개까지 반입이 가능합니다. 물론 치킨도 반입이 되구요.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야구에 가족 누군가를 빼앗기는 시즌이 열렸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죠? 소파에 들러붙어 고성을 질러가며 야구에 열광하는 이들을 볼 때면, 대체 무슨 재미인가 싶기도 하고요. 그 재미를 알면 쉽게 헤어날 수 없다는, 야구. 요즘은 여성팬들도 많죠. 야구를 보고는 싶지만, 몰라서 못 보겠다는 분들을 위해 프로야구 재밌게 즐기기 위한 팁을 전합니다.

 

Part 1> 이것만 알면 경기가 보인다

 

경기장과 선수 포지션:

부채꼴 모양의 꼭짓점 부분에 해당하는 포수석과 타석을 중심으로 살펴보자. 먼저 쭈그리고 앉아 있는 포수의 자리가 포수석, 그 바로 앞에 타자가 공을 치는 곳이 타석이다. 포수 바로 뒤에 서 있는 사람은 주심이다. 타자는 우타(오른손 타자)와 좌타(왼손 타자)로 나뉘는데, 그에 따라 타석의 위치가 다르다. 공을 던지는 투수를 리드하며 경기를 이끌어가는 중책을 맡고 있는 포수는 한마디로 팀의 안방마님역할을 한다. 피칭을 할 때마다 투수와 포수는 공 조합에 대한 사인을 주고받는데, 그만큼 두 사람의 호흡이 중요하다. 타자는 그야말로 공격을 하는 사람. 타순에 따라 요구되는 능력이 다르다. 타자들은 자신의 팀이 수비를 맡는 차례에서는 공격만 전담하는 지명타자를 제외하고는 각자 포지션으로 가서 수비를 해야 한다.

 

홈 혹은 홈베이스라 부르는 오각형 고무판 포수 자리에서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1, 2, 3루가 있다. 각 루를 선으로 연결해 그 연결선 안을 내야, 밖을 외야라 한다. 야구는 홈에서 타자가 출루해 다시 홈으로 들어와 점수를 올리는 경기다. 홈과 1, 홈과 3루를 연결한 선을 외야까지 연장시킨 것이 파울라인인데, 타자가 공을 쳤을 때 그 안으로 떨어지면 안타, 바깥으로 떨어지면 파울이다. 따라서 파울라인 안쪽을 페어 지역이라 부른다. 처음 야구를 보는 이들은 왜 힘차게 공이 날아갔는데 타자가 뛰지 않느냐고 종종 질문을 하기도 한다. 이는 두 개의 파울라인 끝에 있는 노란색 기둥인 폴대를 넘어간 경우로, 파울에 해당한다.

 

포수석에서부터 1, 2, 3루를 연결하는 선을 포함해 부채꼴 모양 지역을 내야라고 하는데, 내야수(내야 수비수)는 베이스 가까이 서 있는 1, 2, 3루수와 유격수를 가리킨다. 이들은 구르는 공을 잡아 타자를 아웃시키는 역할을 한다. 보통 가장 출중한 수비 능력이 요구되는 2루수와 유격수를 묶어 키스톤 콤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외야수(외야 수비수)는 날아오는 플라이볼을 잡는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를 말한다.

 

기대와 부담을 동시에 짊어지는 포지션인 투수가 서는 곳을 마운드라 부른다. 그라운드 내야 중간에 볼록하게 솟아 있는 이곳에서 투수가 공을 던진다. 방어율로 평가받는 투수는 최대한 실점을 하지 않도록 경기를 틀어막는임무를 맡고 있다.

 

포수 뒤쪽 파울라인 밖으로는 선수, 코치, 감독들이 대기하는 구역인 더그아웃이 있다.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이곳에서 작전을 구사하고, 그라운드에 나오지 않는 선수들은 휴식을 취한다. 1루 쪽 더그아웃은 홈 팀이, 3루 쪽 더그아웃은 원정 팀이 사용한다(, 목동구장과 대구구장은 반대). 포수 뒤쪽과 더그아웃 근처 대기 타석에서는 다음 타자들이 몸을 풀거나 연습을 한다. 한 경기를 치르는 동안 대표 투수인 선발투수 외에 중간계투, 마무리투수들이 투입되는데 이들이 대기하며 몸을 푸는 곳이 불펜이다.

 

 

Part 2> 전광판 읽기

 

알 수 없는 약자와 숫자, 신호등 같은 불빛이 있는 전광판. 선수 이름 외에는 마치 암호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야구는 기록경기라 모든 것이 이 전광판에 담겨 있다. 전광판만 볼 줄 알면 경기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맨 윗줄 숫자는 이닝(양 팀이 각각 공격과 수비를 한 번씩 끝내는 동안을 말하는 것으로 1회는 1이닝, 2회는 2이닝으로 표현)을 표시한다. 9회에 걸쳐 승부를 내는 야구. 하지만 9회 말까지 양 팀의 점수가 동점일 때는 최대 12회까지 연장 승부를 벌인다. 숫자 아래 적히는 것은 각 이닝별 팀이 획득한 점수.

 

위쪽에 적힌 팀이 원정 팀, 아래쪽이 홈 팀이다. 현재 공격을 하는 팀 이름 앞에 불이 들어온다.

 

왼쪽에는 원정 팀 라인업, 오른쪽에는 홈 팀 라인업이 표시된다. 이름에 다른 색의 불이 들어온 경우는 지금 그 타자가 타석에 서 있다는 뜻이다. 선수 이름 맨 앞이나 뒤에 붙은 숫자는 1번부터 9번까지의 타순이다. 그 다음에 위치한 숫자와 기호는 수비 위치를 의미한다. 선수들에게는 등번호 외에 수비번호를 붙인다. 투수는 1, 포수는 2, 1루수는 3, 2루수는 4, 3루수는 5, 유격수는 6, 좌익수는 7, 중견수는 8, 우익수는 9번이다. 수비를 하지 않고 타석에만 서는 지명타자는 D, 포수는 P로 표시한다. 양 팀 투수 이름 사이의 SP는 방금 투수가 던진 공의 스피드를 말한다.

 

전광판 가운데 표시된 R은 득점수, H는 안타수, E는 실책수, B는 볼넷을 표시하는 것이다.

 

그 아래 B, S, O는 볼스코어를 나타낸다. B는 볼, S는 스트라이크, O는 아웃. 그 옆 H는 안타, E는 실책, FC는 야수선택(수비를 할 때 타자를 아웃시킬 수 있지만 다른 주자를 아웃시켜 그 타자가 1루로 간 경우)이다.

 

CH는 경기의 심판을 보는 주심의 이름을 말한다. , , 은 차례로 1루심, 2루심,

3루심을 뜻한다. LF는 좌선심, RF는 우선심으로 이들은 외야 상황을 판단하는 역할을 한다.

 

 

Part 3> 점수, 이렇게 낸다

 

타자가 사는 경우_안타, 홈런, 볼넷, 데드볼 투수가 던진 공을 타자가 방망이로 치고 나서 1, 2, 3루 베이스를 차례로 밟아 홈으로 돌아오면 점수가 난다는 것 정도는 아무리 야구 문외한이라도 알고 있을 것이다. 우선, 안타와 홈런은 대부분 알 테니 생략. 타자가 직접 안타와 홈런을 치지 않더라도 걸어서출루(홈에서 루로 나가는 것진루(루에서 루로 진행하는 것)할 수도 있다. 투수가 공을 던졌을 때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가면 스트라이크’, 밖으로 빠지면 이다. ‘스트라이크3개가 되면 아웃이 되므로 그 전에 투수가 을 네 번 던지면 타자는 공을 치지 않고도 1루로 출루할 수 있다. 이때 1, 2루에 타자가 있는 상태라면 이 타자들은 진루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데드볼은 타자의 몸에 맞는 공을 의미하는데, 투수가 던진 공이 타자의 몸에 맞는 경우 볼카운트와 상관없이 출루할 수 있다.

 

타자가 죽는 경우_땅볼, 플라이, 삼진, 견제 볼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가 3개가 되거나 공을 받아치기는 했지만 규정을 벗어난 곳으로 공이 나갔을 때는 아웃이 된다. 투수가 던지는 공을 고르던 타자가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온 공을 치지 않은 경우가 세 번이면 스탠딩 삼진’, 방망이를 휘둘렀는데 맞지 않아 삼진을 당하면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이 된다.

 

타자가 투수가 던진 공을 쳤더라도 지면을 따라 굴러 상대 팀 수비가 잡게 되면 땅볼이고 허공에 뜬 채로 수비수가 잡으면 플라이 아웃이 된다. 타자가 공을 치고 루를 밟기 전에 수비수가 먼저 루로 공을 보내거나, 공 혹은 공이 든 글러브로 타자를 터치하는 것 또한 아웃이다. 견제는 주자가 다음 베이스로 미리 뛰는 것을 막기 위해 투수나 포수가 수비수에게 공을 던지는 것을 말한다.

 

원하진 않지만 살려두는 경우_고의 4, 낫아웃, 주루 방해, 타격 방해, 보크 투수가 가끔 상대 팀 대표 타자에게 고의 4를 던지기도 한다. 경기 후반 주자가 이미 출루한 상황에서 홈런 등 장타를 칠 가능성이 높은 타자가 나왔다면 투수 입장에서는 큰 점수를 내주기보다 차라리 출루시키고 다음 타자와 승부를 보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서다. 삼진 상황에서 포수가 마지막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하고 떨어뜨린다면 낫아웃이 돼 타자가 1루로 출루할 수 있다. 수비수가 타자의 타격 혹은 달리고 있는 주자의 주루 플레이를 방해하는 주루방해, 포수가 투수의 공을 받으려 내밀고 있는 미트(포수가 사용하는 글러브)에 타자의 방망이가 닿았을 때인 타격 방해 때도 진루가 가능하다.

 

투수가 실수로 타자를 내보내는 경우도 있다. 투수가 공을 던질 준비를 하는 동작을 취했다가 공을 던지지 않았을 때 심판은 일종의 반칙 선언인 보크 선언을 한다. 마운드 위의 투수판에 발을 올려놓았거나 투구하려고 팔을 들어 올리는 세트포지션 자세를 취했다면 실제로 공을 던져야만 한다. 보크 상황에서는 이미 출루해 있던 주자가 있으면 1루씩을 더 가고, 타자는 볼카운트 하나를 늘려준다.

 

또 다른 방법으로 생존하는 경우_번트, 도루 종종 타자들이 타석에 들어선 뒤 포수 글러브 앞에 방망이를 대고 서 있는 경우가 있다. 이는 번트를 대겠다라는 의미다. 번트는 내가 죽더라도 이미 출루한 주자를 진루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슬쩍 배트를 대어 공을 그저 맞추는 것이기 때문에 포수와 투수 사이에 공이 떨어질 것이고, 볼을 줍는 사이 주자가 다음 루로 진루할 수 있다. ‘베이스를 훔친다라는 뜻의 도루는 상대 팀 투수와 포수가 다른 타자를 상대하고 있을 때 다음 루로 뛰는 것이다. 타자가 파울이나 헛스윙을 했거나, 투수가 아직 공을 던지지 않았을 때 출발했다면 무효가 된다.

 

 

Part 4> 야구장 좌석 선택하는 법

 

우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명당자리를 찾아 선택하는 게 순서다. 좌석은 구장에 따라 명칭이 각각 다르지만 보통 테이블 지정석과 일반 지정석(내야), 내야석과 외야석으로 나뉜다. 각자 원하는 목적에 따라 적합한 좌석을 고를 것. 경기 자체에 집중하고 싶다면 구장 중앙에 위치한 경기 조감 지역에 앉는 것이 좋다. 좌석당 가격은 높은 편이지만 경기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기 좋고, 특히 내야수의 움직임이나 투수의 투구 폼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사람들과 어울려 신나게 응원을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싶다면 일반 지정석 쪽이 적합하다. 응원단장이나 치어리더들이 흥겹게 분위기를 띄우는 응원단상 바로 앞쪽 좌석들은 순식간에 매진되는 편이니 빨리 예매해야 한다. 특정 선수를 가까이서 집중해 보고 싶다면 양측 더그아웃 바로 위 혹은 옆의 좌석이나 1, 3루 쪽 그라운드 양옆으로 길게 늘어선 좌석을 예매하도록 한다. 타석에서 몸을 풀거나 캐치볼을 하는 선수들을 구경하기에도 좋고 공수 교대시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선수들을 촬영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사심을 가득 품고 야구장 데이트를 하는 커플들에게는 커플 응원석(문학구장)이나 경기장 맨 위 상단 좌석(잠실구장)을 추천한다.

 

 

 

 

해마다 돌아오는 봄이 반갑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봄철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인데요.

일상적인 불편함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일반적인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그냥 견디는 이들이 많은 것이 또 이 질환의 특징입니다.

 

봄철 알레르기 질환의 발병 원인으로는 봄철 날리는 꽃가루, 황사, 환절기 기온 차이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꽃가루에 의한 증상이 대표적인데, 이 때문에 ‘꽃가루병’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입니다. 기존에 비염, 천식을 앓았다면 봄철에 그 증상이 악화되기도 하는데, 알레르기 피부염의 경우 음식물, 목걸이나 귀고리 등 귀금속류, 화장품, 옷감에 쓰이는 색소류, 살충제 등 화학물질도 원인이 되며 더 심해질 수도 있지요.

접촉성 증상이 강한 봄철 알레르기 질환은 우선 그 원인이 되는 물질과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생활 속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봄을 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맛있게 맞이할 수 있도록, 봄철 알레르기에 좋은 음식 7가지를 소개합니다. 


 

 


 

1 물

봄철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물은 피부를 건강하게 하고 몸속에 축적된 노폐물을 씻어내기 때문이다. 매일 8~10잔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2 딸기

과일에 함유된 풍부한 비타민은 몸의 면역력을 높여 알레르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봄철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된 딸기를 권한다.

3 감자와 양파

감자와 양파를 재료로 무엇이든 만들어 먹으면 좋다. 또 감자와 양파를 약한 불에 삶은 뒤 그 물을 따뜻한 상태로 하루 3, 4회 정도 지속적으로 마시는 것도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4 돼지고기

돼지고기는 중금속 해독과 배출 능력, 신경자극 조절 능력이 있는 비타민 B₁이 풍부해 알레르기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 구이로 먹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으로 채소와 함께 조리해서 먹어도 좋다.

5 구운 마늘

봄철 눈이나 코에 들어간 꽃가루로 인해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하곤 한다. 이때 마늘을 코에 넣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속껍질까지 깨끗하게 벗긴 마늘을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타지 않도록 구워 코 속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썰어 1분 정도 넣었다 빼는 것을 하루 3, 4회씩 3일간 반복하면 코가 간질거리는 등의 알레르기 증상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6 콩과 두유

비타민 E와 비타민 B가 풍부한 콩과 두유는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 또 콩은 신체 기능을 활발하게 해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7 김치

한국인의 대표 반찬으로 손쉽게 매일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인 김치. 이러한 김치 속의 풍부한 비타민은 몸의 면역력을 높여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데 좋다.

 

꽃샘추위에 오돌돌 떨다가, 또 금세 기온이 누그러지니 봄 생각이 간절해지는 3월입니다. 슬슬 꽃놀이 떠날 채비를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지난해에는 갑자기 남들보다 일찍 벚꽃놀이를 해야겠다는 욕심에 어머니와 단둘이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왔어요. 4월호 창간 32주년 마감을 마치고 328일 후다닥 떠났는데, 후쿠오카의 벚꽃 절정은 이미 조금 지났고, 그 시기에 이미 우리나라에도 벚꽃이 활짝 피었더랬죠(굳이 일본까지 갈 이유가 없었어...ㅠㅠ) 이른 벚꽃 만개는 4월 중순으로 예정되었던 여의도 벚꽃축제도 무색케했고요.

그래서, 올해는 미리미리 개화 시기를 챙겨볼까 합니다. 벚꽃뿐만 아니라 춘심을 가득하게 할만한 봄꽃, 참 많잖아요.

 

올해 봄꽃 개화는 전국이 평년보다 1~3일 정도 빠르겠으나 작년보다는 늦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동해안과 남해안 일부 지역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기상청

 

 

개나리는 서귀포에서 315, 서울에서는 327일 개화 예정입니다.

 

 

 

[개나리 꽃놀이 추천 명소]

 

 

노란 별의 향연 응봉산 개나리

중랑천 줄기와 한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응봉산. 야트막한 산이지만 모양세가 매의 머리 형상과 닮은 응봉산은 서울에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메신저다. 주변 개발로 산자락의 모래흙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심기 시작한 약 20만 그루의 개나리가 이제는 응봉산의 상징이 돼 일명 개나리동산으로 불린다. 개나리는 3월 하순부터 쫑긋쫑긋 얼굴을 내밀기 시작해 4월 초순경이면 전국을 노란 꽃동산으로 만든다.

암벽등반공원을 지나 좀 더 오르면 산자락을 따라 나무 데크로 된 산책로가 이어진다. 산책로를 따라 노란 개나리는 물론 하얀 벚꽃과 이따금 분홍색 진달래까지 어우러져 봄의 정취가 흠뻑 묻어난다. 봄이 만들어낸 화려한 향연에 취해 걷다보면 노란 개나리 사이로 유유히 흐르는 한강과 파란 하늘이 어우러진 서울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난다.

 

 

진달래는 서귀포에서 318, 서울에서는 328일 개화 예정입니다.

 

[진달래 꽃놀이 추천 명소]

남녘의 봄을 맞다 영취산 진달래

아물아물 피어오르는 아지랑이와 연분홍 빛깔 산이 빚어내는 따스한 남녘의 봄 정취. 벚꽃에 뒤이어 곳곳을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의 화려함이 가장 빛나는 곳이 영취산이다. 여수반도의 주산인 영취산은 수려한 산세는 아니지만 산 중턱에서 정상까지 진달래로 뒤덮여 그야말로 산이 붉게 타오르는 장관을 이룬다. 정상인 진례봉은 해발 510m에 불과한 낮은 산이지만 진달래뿐 아니라 쪽빛 바다를 발아래 굽어볼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가진 산이다.

영취산 산행 코스는 5, 6개가 있으나 GS칼텍스 후문의 산행로가 일반적이다. 능선을 타면 연분홍 물감을 흩뿌린 듯 진달래 군락지가 드넓게 펼쳐진다. 30, 40년생 진달래 수십만 그루가 촘촘하게 무리 지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봉우제에서 1.8km 거리에 흥국사가 있다. 절 앞에는 식당도 여러 곳 있고 축제 기간에는 먹을거리 장터도 열린다. ‘이 절이 흥하면 나라가 흥하고, 이 절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라는 뜻의 흥국사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도 훌륭한 역사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벚꽃은 서귀포에서 324, 서울과 수원 49, 인천에서는 412일 개화 예정입니다. 벚꽃의 절정 시기는 보통 만개에서 일주일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할 때 서울과 수원은 416(아흑, 마감의 절정 ㅜㅜ), 인천은 419일 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네요.

 

‘2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3월 상순 기온은 평년보다 낮았으나 중순과 하순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전반적으로 벚꽃 개화는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기상청

 

[벚꽃 꽃놀이 추천 명소]

1 섬진강 십리벚꽃길

섬진강을 벗 삼아 19번 국도를 타고 달리는 십리벚꽃길은 하얀 눈처럼 피어난 벚꽃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그중 화개장터에서 쌍계사에 이르는 5km 구간에서 절정을 이룬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연분홍 벚꽃길과 맑은 화개천, 첩첩이 쌓여 있는 지리산 자락이 한 폭의 그림이 돼 펼쳐진다. 사랑하는 연인이 손을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 해 혼례길이라고도 불리는 길이다. 산수유와 매화도 축제를 기다리고 있다

*섬진강 100리길 추천 코스(15km, 예상 소요 시간 약 3시간~3시간 30)

하동송림목도송림섬진강 갈대숲재첩마선소공원

 

2 여행작가 임운석 추천_ 경포호수 주변

4월 중순이면 경포호수 주변에 벚꽃이 만개한다. 벚꽃의 아름다움이 정점을 찍는 곳 역시 경포대 주변이다. 휘영청 달 밝은 밤에 경포대를 찾아보라. 하늘의 달과 호수 속의 달, 바닷속의 달, 술잔 속의 달, 사랑하는 사람의 눈동자에 비친 달, 마지막으로 내 마음속에 뜬 달까지 찾아낸다면 최고의 여행을 했다고 자부할 수 있다.

 

3 금산 보곡마을 산벚꽃

국내 최대의 산벚꽃 자생 군락지 중 하나가 보곡산골이다. 600의 산자락에 산꽃들이 피어난다. 보곡산골로 향하는 열두 굽이 비들목재에서부터 봄꽃 향기는 완연하다. 마을에 닿기 전 보곡산골을 알리는 아담한 이정표가 길손을 반긴다. 굽이치는 꽃길을 따라 접어들면 보곡산골의 중심 마을인 산안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산골 나무 아래에서 다람쥐, 토끼를 보고 시냇물에서 가재를 만나는 것도 흥겨운 체험이다.

산골의 주연이 벚꽃이라면 조팝나무, 진달래, 생강나무 등은 명품 조연이다. 보곡산골에서 남쪽 고개를 넘어서면 조팝나무의 군락지와도 연결된다. 산골이라 평지보다 기온이 4~5낮은 탓에 꽃들이 피어나는 시기 역시 타 지역보다 한 템포 늦다. 지는 꽃에 대한 아쉬움이 살짝 드는 4월 중순이면 이 마을의 꽃 잔치가 수줍게 소식을 전한다.

 

맛으로 오는 봄, 가장 먼저 잡는 대게 축제

봄을 알리는 첫 번째 축제로는 산수유축제도, 매화축제도 아닌 바로 대게축제를 꼽습니다. 누가요? 먹방블로거가요^^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제대로 찾고 생동감 넘치는 봄을 맞으라는 의미일까요? 동해가 키운 최고의 먹을거리, 겨우내 살이 꽉 차서 가장 맛있는 대게를 맛볼 수 있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가 오늘 227일부터 31일까지 국내 최대의 연안 대게잡이 항구인 울진군 호포항 일원에서 열립니다. 울진의 명물인 대게와 붉은대게를 공짜로 맛보고,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축제로 입소문이 뜨겁죠. 평균 4월까지가 1년 중 가장 맛이 좋을 때라고 하니 대게축제를 계기 삼아 봄철 미식 여행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몸통에서 뻗어나간 다리가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고 길다고 해서 이름 붙은 대게는 달콤한 맛이 강하고, 좀 더 깊은 수심인 800~1,200m에 서식하는 붉은대게는 담백한 맛이 깊다고 알려져있죠. 축제 첫날 화합을 위한 대형 게살비빔밥 만들기를 시작으로 각종 공연과 마당극 등의 문화행사,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가족사랑 힐링 걷기, 가족사랑 골든벨, 대형 게살 김밥 만들기, 요트 체험 등의 풍성한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무엇보다 위판장에서 막 쪄낸 싱싱한 대게와 붉은 대게의 맛을 보는 것이 최고의 축제 이벤트겠죠.

일정 227~31

장소 경북 울진군 후포항 한마음광장 일원

문의 www.uljin.go.kr

 

대게 먹고 들르기 좋은 울진의 관광명소 1

눈은 즐겁고 마음은 포근한 신라 천년 고찰 불영사

 

 

7번 국도에서 잠시 빠져나와 불영사까지 가는 36번 국도를 타고 가면 기암절벽과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빼어난 절경을 뽐낸다. 명승 6호로 지정된 불영계곡은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물이 맑고 숲이 울창해 불영사에 도착할 때까지 눈이 즐겁다.

신라 진덕여왕 5(651)에 세워진 불영사의 본래 이름은 구룡사였는데 연못에 부처님 그림자가 비쳐 불영사로 이름을 바꿨다. 불영사 대웅보전은 돌 거북 조각 한 쌍이 받치고 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불영사가 있는 자리가 화산이어서 그 불기운을 누르기 위해 거북 조각 넣었다고 한다. 지금도 거북 조각 한 쌍은 목만 빠끔히 내민 채 무거운 대웅보전을 받들고 있다.

사실 불영사가 지금과 같이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한 것은 90년대 들어서다. 그전까지는 불영계곡 곳곳에 야영장이 들어서 지금과 같은 천년 고찰의 면모는 찾아볼 수 없었다. 스님 2~3명과 대웅전, 요사채뿐인 불영사에 일운 스님이 주지로 온 것은 지난 1991. 그가 불영사에 와서 가장 먼저 손본 것은 계곡 야영장 철거였다. 이후 불영사만이라도 손때 묻지 않은 마음의 고향으로 남겨두자는 주지 일운 스님의 가르침 아래 공양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며 을 가꾸는 데 힘썼다. 현재 불영사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수천 명이 모여들고, 더불어 인근 불영계곡은 이름 높은 풍경을 자랑하게 됐다.

 

대게 먹고 들르기 좋은 울진의 관광명소 2

묵은 피로를 싹 풀고 올 수 있는 백암온천

백암온천은 신라시대 한 사냥꾼이 창에 맞은 사슴을 쫓다가 사슴이 누워 있는 곳에서 뜨거운 샘이 용출하는 것을 발견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후 백암사 스님이 온천을 수축하고 환자를 목욕시켰더니 그 효험이 뛰어났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고려시대에 큰 화강암으로 석함을 만들었다는 백암온천은 지난 1997년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유황온천인 백암온천은 신경통, 만성 관절염, 동맥경화증에 효과가 탁월하다.

 

 

집에서 즐기는 대게 파티

 

마음은 울진에 있지만, 몸은 떠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대게 레시피를 준비했습니다. 수산시장이나 대형마트, 요즘은 인터넷으로도 싱싱한 수산물을 구매하는 분들이 많죠. 제철맞은 대게를 제대로 즐기는 법, 바로 나갑니다.

 

대게의 깊은 맛 그대로, 대게찜

 

대게탕, 대게죽, 심지어는 샤브샤브까지. 산지를 찾아가면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된 대게 요리가 많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는 이다. 재료 자체로 맛이 좌우되므로 싱싱한 국내산 대게를 고르는 것이 관건. 몸통과 다리가 흰 석화가 적어 깨끗하고, 배가 상아빛에 가까우며, 원산지 인증 마크가 달린 대게를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대게 찌기부터 깔끔하게 발라 먹는 법까지 알아보자. 

 

 

1 대게를 미온수에 10여 분 담가 기절시킨다. 혹은 대게 입에 뜨거운 물을 붓기도 한다. 산 채로 찜통에 넣으면 몸을 뒤척이다가 다리가 끊어질 수 있다.

2 솔로 등딱지와 다리 사이사이를 문질러 깨끗하게 손질한다. 대게를 손질하는 동안 찜통에 물을 붓고 김이 충분히 오를 때까지 끓인다.

3 찜용 삼발이에 손질한 대게의 몸통을 뒤집어 올려 김이 오른 찜통에 넣고 30분 정도 찐 뒤 불을 끄고 5분간 뜸을 들인다. 반드시 뒤집어 올려야 익는 동안 살이 터져 나오거나 내장이 새어 나오지 않는다.

 

 

깔끔하게 살 바르는 법

1 대게 다리를 몸통 끝 쪽에서 잘라낸다.

2 의 다리의 마디를 잘라 길이 방향대로 가위를 넣어 살을 빼낸다.

3 몸통에서 입을 떼고 대게 내장이 흐르지 않도록 등딱지를 제거한다.

4 불필요한 아가미를 제거하고 먹기 좋게 등분해 살을 발라 먹는다.

 

+Tip 또 하나의 별미, 게장비빔밥

열 손가락 부지런히 움직여 대게 살을 발라 먹은 건 바로 등딱지에 비벼 먹는 게장비빔밥을 먹기 위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소한 맛과 차진 점성에도 불구하고 자칫 비릿할 수 있는 내장은 고슬고슬한 밥과 어우러져 환상의 맛을 일궈낸다. 등딱지에 딱 그 정도 분량의 뜨거운 밥을 넣고 약간의 김가루, 참기름, 깨소금을 더해 쓱쓱 비비면 금세 완성된다.

 

대게 살로 만드는 이색 레시피

요즘엔 마트에서도 종종 대게를 구입할 수 있지만 최근 인터넷을 이용한 산지 직거래가 인기다. 비교적 저렴하면서 싱싱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배송을 위해 구입해야 하는 기본 양이 꽤 많아 한 번에 다 먹지 못할까 고민되기도 한다. 이럴 땐 싱싱한 대게를 앞에서 설명한 방법대로 찌고 밀봉한 뒤 냉장 혹은 냉동하면 한결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대게 전부를 찜으로만 먹기에는 왠지 아쉽다면 통통한 대게 살을 이용한 색다른 조리법에 도전해볼 것. 대게의 풍부한 향이 더해진 매력 만점 이색 레시피 3가지.

 

게살 파르팔레 

 

재료

게살 100g, 마늘 2, 양파 1/6, 버터 1/2큰술, 올리브유 3큰술, 칠리고추 2, 토마토홀 200g, 생크림 1/2, 파르팔레 150g, 소금·후춧가루·다진 파슬리 약간씩

만들기

1 게살은 결대로 가늘게 찢어 4~5cm 길이로 썬다.

2 마늘, 양파는 깨끗이 손질해 잘게 다진다.

3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이고 올리브유를 두른 뒤 의 마늘, 양파를 넣어 볶는다. 향이 오르면 칠리고추, 토마토홀을 넣고 주걱으로 으깨어가며 걸쭉해질 때까지 뭉근하게 끓인다.

4 에 게살을 넣어 고루 섞고 생크림을 부은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5 냄비에 넉넉한 양의 물과 소금을 넣어 끓인 뒤 파르팔레를 넣고 9분 정도 알단테 상태로 삶아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6 에 넣어 고루 섞은 뒤 접시에 담고 다진 파슬리를 뿌린다.

 

게살 감자무스크로켓

재료

게살 50g, 감자(중간 것) 2, 우유 1/4, 버터 1큰술, 밀가루·빵가루 1/2컵씩, 달걀 1, 소금·식용유 적당량, 흰 후춧가루·넛맥가루·다진 파슬리 약간씩, 토마토케첩·허니머스터드소스 기호껏

만들기

1 게살은 결대로 찢어 잘게 다진다.

2 감자는 껍질을 벗겨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삶아 뜨거울 때 곱게 으깬다.

3 냄비에 우유, 버터를 넣고 버터가 녹을 때까지 약한 불에 데운다.

4 의 으깬 감자에 소금, 흰 후춧가루, 넛맥가루를 넣고 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거품기로 고루 섞는다.

5 의 게살과 다진 파슬리를 넣고 고루 섞은 뒤 5×5×1cm 크기의 도톰한 사각형으로 모양을 잡는다.

6 달걀은 풀어둔 뒤 에 밀가루-달걀물-빵가루 순으로 옷을 입힌다.

7 170로 달군 식용유에 을 넣어 앞뒤로 노릇하게 튀겨낸 뒤 기호에 따라 토마토케첩이나 허니머스터드소스를 곁들인다.

 

게살 단호박커리

재료

게살 120g, 단호박 200g, 식용유·피시소스 2큰술씩, 그린커리 페이스트 11/2큰술, 코코넛밀크 21/2, 황설탕 2작은술, 밥 적당량, 코리엔더 기호껏

만들기

1 게살은 두꺼운 부분을 결대로 찢어 먹기 좋은 길이로 썬다.

2 단호박은 껍질과 씨를 제거해 분량만큼 납작하게 저며썬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그린커리 페이스트를 넣어 볶다가 기름이 뜨면 단호박, 코코넛밀크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4 단호박이 무르게 익으면 게살을 넣고 피시소스와 황설탕으로 간을 맞춘 뒤 불을 끈다.

5 를 따뜻한 밥과 함께 내고 기호에 따라 코리엔더를 곁들인다.

 

대게 치즈구이

재료

대게 다리살 8, 토마토소스 1, 색깔별 파프리카 1/2개씩, 양파 1/4, 모차렐라치즈 약간

만들기

1 한 김 오른 찜기에 대게 다리살을 넣고 찐 뒤 세로로 칼집을 내 한쪽 껍질을 제거한다.

2 파프리카는 씨를 훑어낸 뒤 잘게 다지고 양파도 잘게 다진다.

3 토마토소스에 의 파프리카, 양파를 넣고 섞어 팬에 넣은 뒤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4 오븐 팬에 의 대게 다리살을 올리고 의 소스를 고루 얹은 뒤 모차렐라치즈를 뿌린다.

5 180로 예열한 오븐에 를 넣어 10분간 굽는다.

 

 

연휴 마지막날부터 하늘이 뿌옇더니, 전국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요즘 날씨가 좀 흐리거나 안개가 낀 듯하면 덜컥 겁부터 나게 됩니다. 혹시 뿌옇게 보이는 것이 미세먼지의 영향은 아닐까? 하고 말이지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내 호흡기를 지나 몸속 어딘가로 스며들어 없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찔합니다.  

또 성장기 우리 아이들은 어쩌나! 겨울철 황사와 미세먼지의 실체와 대처법을 꼭 알아두세요.

 

1 초미세먼지를 안고 온 겨울철 황사, 스모그
심호흡 한 번 크게 하기 쉽지 않은 세상이다. 얼마 전에는 일본 원전사고로 물속이 비상이 걸리더니, 이제는 걸러서 피해갈 수도 없는 공기가 문제란다. 매년 봄만 되면 시달리던 황사는 그나마 사막에서 불어오는 흙먼지라 자연현상에 가깝지만 초미세먼지를 포함한 중국발 겨울철 스모그는 난방용 무연탄과 자동차 배기가스가 주원인으로 유해 물질을 대량 포함하고 있다.

미세먼지란 보통 10㎛(마이크로미터·1㎛=1,000분의 1㎜) 크기의 입자를 말하며, 특히 입자 크기가 2.5㎛ 이하인 것은 ‘초미세먼지’라고 분류한다. 참고로 봄철 황사는 4~10㎛다. 머리카락의 지름이 50~70㎛이므로 초미세먼지가 얼마나 작은지 가늠할 수 있다. 또 황사가 우리 건강에 주는 영향은 호흡기 질환에 국한하는 경구가 대부분이지만 초미세먼지는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은 물론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등 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눈, 코, 피부 등에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미세먼지는 주로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오는 경우 피해를 입게 되지만 오로지 중국의 탓도 아니다. 우리나라도 2010년 기준 미세먼지의 10.6%는 수도권에서 배출됐고, 미세먼지 농도는 워싱턴, 도쿄, 파리 등 대도시에 비하면 2배 더 높다.

2 주 근원지, 중국은 지금…
중국 본토는 미세먼지를 포함한 유해 스모그의 피해가 더 심각하다. 상하이에 살고 있는 교민들의 말에 의하면 얼마 전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가 100㎍/㎥으로 외출을 삼가라는 내용의 보도가 나올 당시, 상하이는 500㎍/㎥을 넘었다고 한다. 눈앞의 주변 건물들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고. 중동부 지역인 톈진과 베이징은 그 상황이 더 심각해 거리의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했는데, 특히 소형 필터가 달린 마스크는 동이 났다고 한다. 대기오염도를 측정해 알려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필수 사항이었다. 미세먼지로 인해 휴교하는 학교도 계속 늘고 있다. 인구가 많은 중국에서 석탄 연료를 쓰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런데 왜 최근 들어 빈번하게 미세먼지 스모그가 발생하는 걸까? 중국 측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중동부 지역의 대기가 순환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위적인 오염물과 먼지, 과도한 수증기가 함께 뒤섞이며 발하는 것이라고 한다.

3 미세먼지가 일으키는 질병들
미세먼지는 코, 기도 점막과 결막 등에 자극을 주어 비염, 중이염, 후두염, 기관지염, 천식, 자극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일으킨다. 또 피부가 중금속과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자극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고, 모공을 막거나 자극하게 되면 여드름, 지루성피부염, 모낭염과 같은 피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아토피피부염 등 기존의 피부 질환 또한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4 호흡기 건강관리
호흡기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일단 적정 습도를 지켜 코가 건조해지지 않게 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있는 날에는 흐르는 물에 코를 자주 씻어주고, 비강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약처 인증의 마스크를 쓰면 초미세먼지도 충분히 걸러낼 수 있으며, 돼지고기가 먼지를 제거한다는 속설은 틀린 이야기로 오히려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래야 유해 물질도 빨리 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5 피부 건강관리
외출 후엔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도 꼭 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목욕이나 샤워를 하고, 특히 옷 밖으로 노출됐던 모발, 얼굴 등은 더욱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차고 건조한 겨울에 반복적인 세안은 오히려 피부를 민감하게 할 수 있으니 세안은 2~3분 내로 하고 자극이 적은 세안제를 이용해 부드럽게 문지르고 여러 번 헹구도록 한다. 만약 얼굴에 없던 발진이나 가려운 증상이 생겼을 때는 냉타월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제를 바르면 완화될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고 다음날까지도 가라앉지 않는다면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6 음식물 안전관리

리시 철저히 손을 씻는 것은 기본이다. 미세먼지에 노출된 채소, 과일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해 먹도록 하고 야외 바비큐도 삼가는 것이 좋다.

7 세탁 안전관리
외출복에는 각종 미세먼지와 유해 물질이 묻어 있어 아이의 호흡기나 피부에 문제를 일으키기 쉽다. 외출 후 집 안에 들어가기 전 입고 있던 옷의 먼지를 최대한 털어낸다. 또 의복 세탁시에는 정전기 방지 섬유유연제를 사용해 먼지가 잘 붙지 않도록 관리한다. 빨래는 창문을 닫고 실내에서 건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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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은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나를 좋은 곳으로 데려가줄 것 같은 구두, 아름다운 옷, 가지고 싶었던 가방…. 손에 넣는 순간 하늘을 날아갈 것만 같은 생각이 들게 됩니다.

 

점점 양손은 무거워지는데 웬일인지 공허한 마음. 사고싶은 욕망을 자제하지 못한다면 ‘잇(It)걸’이 ‘빚걸’이 되는 건 한순간이지요. 말로만 듣던 쇼핑중독, 나의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현명하게 쇼핑을 위해 기억해야 할 방법들 소개합니다.

 

 

PRACTICE

 

 

현명한 쇼핑 계획을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들

쇼핑을 할 때에는 반드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쇼핑엔 계획이 있어야 한다는 것,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계획을 세우느냐에 따라 과도한 쇼핑과 현명한 쇼핑이 결정된다. 그렇다면 현명한 쇼핑을 만드는 쇼핑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다음 항목들을 체크해보자.

●살 물건과 목적 파악하기 구입하고자 하는 물건 목록은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한다. 아직 살 물건을 정확히 정하지 않았다면 어떤 것이 필요한지 되도록 구체적으로 적어본다. 가령 ‘선배 결혼식에 입고 갈 옷’이라고 쓰기보다 ‘선배 결혼식에 입고 갈 원피스, 내 검정 하이힐과 잘 어울리는 것으로’처럼 구체적으로 적는다. ‘컴퓨터와 모니터’보다는 ‘19인치 컴퓨터와 평면 LED 모니터’라고 쓰는 것이 좋다. 그 물건을 어디에 쓸 것인지도 같이 적어보자.

●필요 점수 사고자 하는 물건들이 나에게 얼마나 필요한지 솔직하게 평가해 0에서 10 사이의 점수를 매겨본다. 이 과정에서는 그 물건의 필요성을 알아볼 수 있게 실질적인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다. 가령 이 물건을 사면 언제부터 쓰게 될지, 이 물건을 설치하거나 이용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이 물건을 보관할 만한 시간이나 돈이 넉넉한지 말이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해 숫자로 적어두면 쇼핑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 각 물건에 대해 쓸 수 있는 최대한의 한도액도 함께 적어 점수에 반영시킨다.

●시기 계획을 세운 뒤 실천하기까지 시간적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인터넷 쇼핑을 계획했다면 바로 컴퓨터 앞에 앉지 말고 10분 정도만 여유를 두어도 들뜬 마음을 진정시키고 좀 더 의식적인 쇼핑을 할 수 있다. 값이 비쌀수록 일주일, 한 달 정도의 여유를 둔다. 쇼핑할 때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지는 않은지도 염두에 둔다. 중요한 순간에 바로 옆에서 혹은 전화를 통해서 당신의 계획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쇼핑 도우미 친구가 있으면 좋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친구들과 확실히 약속을 정하자.

●장소 어디에서 쇼핑할지 적는다. 오프라인 쇼핑을 한다면 어느 곳에서 할지 마음속으로 지도를 그려본다. 구체적인 동선을 계획하면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인터넷 쇼핑의 경우에는 둘러볼 사이트와 찾아볼 것들을 미리 적어둔다. 예정에 없던 곳을 들르는 일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쇼핑 시간 어디서 쇼핑을 하든 둘러볼 시간은 정해놓아야 한다. 매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사게 되는 물건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서둘러서도 안 된다. 침착하게 필요한 물건들을 찾아 비교하는 데 얼마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지 파악하고 계획을 세우자. 그러려면 숱한 유혹에 빠져 헤매지 않도록 적당히 빠듯하게 짜야 한다. 물건을 다 사지 못했는데 시간이 가버렸다면 그 자리에서 미련 없이 쇼핑을 중단하고 상점 밖으로 나온다. 아마 갑작스럽게 쇼핑을 중단했을 때 느낌은 생각보다 강렬해 놀랄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경험과 느낌을 통해 나에게 적당한 쇼핑 시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결제 방법 현금과 수표, 직불카드만 쓰도록 한다. 현금을 사용할 때는 쇼핑에 쓸 돈을 다른 돈과 분리해 넣어두는 것이 좋다. 쇼핑만을 위한 주머니를 따로 만들어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인터넷이나 카탈로그 쇼핑은 보안 상태를 안심할 수 있을 때에만 한다. 쇼핑몰이나 단독 매장에서 쇼핑을 한다면 현금과 직불카드만 주머니에 따로 넣어두고 신용카드와 나머지 돈이 들어 있는 지갑은 가방 속 깊이 넣어둔다. 계획에 없던 물건을 사려고 카드를 쓰거나 현금을 꺼내 쓰고픈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SOLUTION
쇼핑 유혹에 맞설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쇼핑할 때 이것만은 명심하자.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인간의 심리에 정통한 어마어마한 광고 산업에 길들어져 왔다는 것을 말이다. 언제 어디서건 소비를 부추기는 기호에 노출되어 있고 무의식적으로 물건을 사는 쪽으로 마음먹기가 쉽다. 내 방의 컴퓨터 앞에서부터 대형 쇼핑몰까지,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쇼핑 유혹에 맞서는 방법을 알아보자.

[쇼핑몰과 단독 매장]

 

세심하게 계산되고 고안된 분위기가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쇼핑몰은 쇼핑의 유혹을 떨쳐내기 가장 힘든 곳이다. 어디를 둘러봐도 신나게 돈 쓰는 사람들만 가득한 쇼핑몰에서 지갑을 열기는 더 쉬워진다. 동시다발적으로 쇼핑 욕구를 자극하는 쇼핑몰에서 지갑을 털리지 않기 위해서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쇼핑몰에 없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 바로 창문과 시계다. 매장은 물론 쇼핑몰 전체가 당신이 될 수 있는 한 오래 머무르도록 고안됐다. 머무는 시간이 길수록 마음에 드는 상품을 ‘우연히’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어떤 매장에서든 머무르는 시간에 제한을 두자. 최소한 시계는 가지고 가야 한다. 시계나 휴대전화로 알람을 맞춰둔다면 시간도 잊은 채 정신없이 쇼핑을 하는 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들어가볼 매장 수를 정하자. 들르는 매장이 많을수록 사는 물건과 쓰는 돈은 많아진다. 일일이 비교하면서 쇼핑하는 것이 신중해 보이기는 하지만 그러다 보면 쇼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기 쉽고 결국에는 지쳐 알뜰한 쇼핑을 그르칠 가능성이 높다.

●판매원의 도움을 받는 사람은 혼자 쇼핑하는 사람보다 물건을 살 확률이 높다. 매장에 들어서면 자신을 맞는 판매원에게 간단한 인사 정도만 하고 꼭 필요한 순간이 아니면 눈을 맞추지 않는 것이 좋다.

●여세를 몰아가지 말자.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돈은 한 번 쓰고 나면 다음번엔 쓰기가 더 쉬워진다는 것을. 그러니 한 번 돈을 썼다면 숨을 고르고 마음을 진정시킨 다음 가능하다면 매장에서 떠나도록 하자.

[인터넷 쇼핑]
집 안에서 클릭 한 번으로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는 인터넷 쇼핑은 쇼핑을 자제하려는 욕구를 쉽게 무장해제시킨다. 무엇보다 온라인 쇼핑에서는 돈을 쓴다는 것을 실감하기 힘들다. 인터넷 쇼핑이 위험한 이유는 돈을 쓴다는 거부감이 좀처럼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유 없이 인터넷 쇼핑을 하지 않는다. 습관처럼 인터넷 쇼핑몰에 접속하지 말고 사야 할 물건이 있을 때만 쇼핑하고 ‘즐겨찾기’ 항목에 쇼핑을 조장하는 사이트는 모두 삭제한다. 괜찮은 사이트를 우연히 발견했을 때 나중에 시간이 나면 보겠다는 마음으로 즐겨찾기에 추가하려는 유혹은 뿌리치는 것이 좋다. 그래도 기억해두고 싶은 사이트가 있다면 직접 손으로 써서 보관한다. 절차를 늦추면 좀 더 신중을 기하게 되는 법이다.

●인터넷 쇼핑몰 담당자가 나의 존재와 취향을 쉽게 캐가지 못하도록 대처한다. 스팸 필터 프로그램은 자주 업그레이드하고 팝업창은 차단한다. 인터넷 쇼핑몰 측에 이메일 주소를 알리는 것도 한 번 더 생각해보자. 노출된 이메일 주소는 예외 없이 광고의 표적이 될 수 있다. 거래하는 사이트에서는 보안 등급을 최상으로 유지하고 나의 정보가 다른 판매자에게 공개된다는 설정은 해제한다.

●오프라인 상점과 마찬가지로 판매자 측의 여세에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대부분의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특정 금액 이상 구입시 무료 배송이라든가 특가 할인을 내세워 추가 구입을 유혹한다. 그럴 경우 깔끔하게 무시하고 결제를 끝내버리자. 돈 몇 푼 아끼겠다고 생각에 마음에도 없던 물건을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홈쇼핑]
쇼핑광들에게 홈쇼핑 채널은 말할 수 없이 유혹적이고 그만큼 위험하다. 쇼핑 채널은 일반 상점이 아니다. 나의 의사와 필요에 의해 접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입에 대한 압력을 스스로 제한하기 어렵다. 따라서 홈쇼핑에 빠져들었다고 판단되면 TV 앞에 가지도 말라고 충고하고 싶다. 쇼핑과 TV가 만들어내는 유혹을 피할 방법은 간단하다. 보지 않는 것이다. 굳게 마음을 먹고도 자꾸 홈쇼핑 채널에 눈이 간다면 케이블 방송 회사에 전화해 쇼핑 채널을 끊어버리자. 그것도 하지 못하겠다면 다음 경고를 가슴속에 새기자.

●재깍재깍 들려오는 시계소리, 줄어드는 상품량, ‘단 한 번의 기회, 초특가 할인 상품’ 등의 문구는 서서히 압력을 가해 내가 전화기를 들고 카드번호를 누르게 하기 위한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 아무리 지금 빨리 전화하라고 재촉해도 느긋한 마음을 갖자. 나에게 정말 필요한 물건이라도 충분히 따져볼 시간이 필요하다.

●쇼핑 호스트들과 무의식적으로 감정적인 관계를 맺는 것을 경계하자. 그들은 물건을 파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판매자일 뿐 나의 경제 능력과 지갑 사정은 개의치 않는다. 다정하고 친절한 쇼핑 호스트에게 설득당하지 않도록 냉정함을 잃지 말자.

 

2월은 졸업 시즌이라 꽃다발을 가장 많이 주고받는 때입니다.

너무 평범한 선물이 될 것 같지만 기념사진을 남기기 위해 꼭 하나 들어줘야 하는 필수 아이템인 꽃다발.

좀 더 특별하게 만들고 싶다면 직접 만들어 보세요. 나만의 꽃다발로 더 뜻깊은 기념일이 될 수 있습니다.


Style 1 사랑스러운 파스텔 컬러 꽃다발

 

만들기
1
꽃다발 만들 때 기본적으로 많이 쓰이는 핸드타이드 기법을 사용하는데, 한 줄기의 꽃을 중심에 두고 그 꽃을 둘러싸는 형식으로 꽃을 한 송이씩 붙여 나간다. 이때 줄기는 하나의 교차점을 중심으로 나선형이 될 수 있도록 하고, 한 방향으로 일정하게 붙인다.

2 꽃을 붙여 나가면서 꽃다발이 전체적으로 둥근 모양이 되도록 꽃의 봉오리 방향을 확인한다.

3 한쪽에는 봉오리가 작은 꽃들을 배치하는데 컬러가 겹치지 않도록 모아 쥐고 한쪽에는 수국처럼 봉오리가 큰 꽃을 붙여 균형을 맞춘다.

4 모양과 균형이 맞춰지면 교차점 부분에 와이어나 플로럴 테이프를 2, 3회 감아서 묶는다. 이때 너무 헐겁거나 줄기가 상할 정도로 세게 묶지 않도록 주의한다.

5 줄기의 길이는 와이어를 중심으로 상하가 1:1이나 1:1.5 비율이 되도록 자른다.

6 포장지를 세로 방향으로 놓고 어슷하게 접는다.

7 꽃다발 크기에 따라 2, 3장으로 꽃다발을 감싼다. 이때 포장지가 너무 높으면 꽃 봉오리가 가려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8 와이어를 묶은 지점에 리본을 매어 포장지를 고정한다. 리본 길이는 꽃다발 줄기 길이와 비슷하게 맞춰준다.

Flower
장미, 수국, 레몬잎, 라눙쿨루스, 아스트로메리아


Style 2 모던한 오키드 꽃다발

만들기
1 일반적인 둥근 형태의 꽃다발과 달리 서양난을 사용하는 꽃다발은 가장 큰 꽃을 처음 잡고 그 위에 다른 꽃들을 얹어 나가는 방식으로 만든다. 반다 오키드를 잡고 아란다 오키드나 보르도 장미 등을 순서대로 붙여 나간다.

2 꽃을 붙여 나가는 중간중간에 호엽란을 반 접어 꽃과 함께 잡아주면서 꽃다발에 다양한 질감과 재미를 더한다.

3 아래쪽에는 넓은 엽란들을 반 접어 더해주면서 받침 형태를 만들어준다.

4 꽃다발 형태로 모양을 잡은 뒤 와이어나 플로럴 테이프를 이용해 교차점에 2, 3회 감아준다.

5 꽃 고유의 형태나 텍스처를 보여주기 위해 꽃다발의 줄기 부분을 넓은 엽란으로 감싸 손잡이를 만든다. 이때 엽란의 줄기 부분은 잘라내고 사용한다. 엽란이 풀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양면테이프로 안쪽을 마감할 것.

6 리본 대신 호엽란으로 꽃다발을 묶어 마무리한다.

Flower
장미, 반다 오키드, 아란다 오키드, 보르도, 엽란, 호엽란


꽃다발 포장법
꽃다발에 있어 포장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포장도 꽃의 일부라 생각하고 꽃다발의 색상이나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화사하고 여성스러운 꽃다발에는 오간자나 새틴, 골지 리본이 잘 어울리는데 꽃의 색상과 같은 계열이나 보색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모던한 스타일이나 남성을 위한 꽃다발은 과도한 포장지나 리본을 사용하지 않고 가죽이나 스웨이드 끈으로 심플하게 마무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꽃다발 관리법
꽃다발을 오랫동안 아름답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꽃은 물에 민감하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물에 담가야 하는데 이때 줄기를 2~3cm 다듬는다. 또 포장지는 꽃에 공기가 통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므로 제거할 것. 꽃다발을 말릴 때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거꾸로 매달아두는 것이 좋고, 형태 보존을 위해 1, 2주 지난 뒤 헤어스프레이를 소량 뿌려준다.


 

2015년의 1월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고 벌써 2월의 시작입니다. 

올 한 해 이루고픈 여러 소망들 잘 준비하고 계신지요? 

대부분의 소망 가운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역시 건강일텐데요. 건강검진을 통해 가족의 건강상태를 점검해봐야 하는 것도 이 시기입니다.  

세대별 주의해야 할 질환과 건강검진 포인트를 꼭 확인하세요!

 

 

10대 척추와 목 디스크 주의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학생들은 어깨와 목 근육이 자주 뭉치고 허리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한창 성장기인 10대 때는 성장과 함께 척추 변형도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겨울방학 동안 학생들의 컴퓨터 사용량이 많아지며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오랜 시간 컴퓨터 모니터를 들여다보면 눈과 목, 허리 등에 악영향을 끼치며 운동 부족으로 비만을 부추길 수 있다. 심할 경우 의자에 앉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이 생기거나 디스크로 고생하기도 한다. 이와 더불어 성장기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것이 바로 ‘거북목증후군’이다. 거북목증후군은 옆에서 봤을 때 C자 모양으로 굽어 있어야 할 경추가 일직선으로 변형돼 고개가 앞으로 구부정하게 보이는 증상이다. 거북목증후군은 뒷목 주변 근육을 뭉치게 해 뇌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을 압박, 만성피로와 두통, 집중력 저하를 불러온다. 심한 경우 디스크가 유발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0대·30대 음주, 간 질환 조심
20대는 질병보다 사고사가 많은 나이다. 20대 사망 1위가 교통사고로, 특히 음주가 원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술자리 후엔 운전에 대한 미련을 버리는 것이 좋다. 성관계를 시작하는 세대이니만큼 안전한 성관계를 위해서도 신경 써야 한다. 성병, 에이즈 등은 물론 B형 간염 등의 감염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30대는 각종 성인병이 발병하는 시기다. 젊다고 건강을 자만하는 건 금물. 과도한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급성간염, 간경변, 바이러스성 급성간염, 간부전 등 간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심근경색 등 심장 질환도 주의해야 한다. 기름진 음식과 흡연, 비만,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을 멀리하는 생활습관이 30대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다. 심장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이 필수다.

40대 비만 합병증 경보
40대에는 비만과 그로 인한 합병증을 조심해야 한다. 비만은 당뇨병 및 고지혈증과 성기능 장애, 관절염,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일부의 경우 암으로 발전하기도 하니 각별히 유의하자. 1, 2년마다 건강검진은 필수.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비만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바쁜 사회생활로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활동량을 최대한 늘리도록 하자. 조깅과 자전거, 수영 등 유산소운동과 근력 향상을 위한 웨이트트레이닝이 좋다.

50대 뇌혈관 질환 급격히 증가
그동안 활발하게 분비되던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의 양이 줄면서 신체의 큰 변화를 겪는 시기가 50대 이후다. 전립선, 담석, 당뇨 등 나이가 들면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도 이 시기에 더욱 늘어난다. 뇌혈관 질환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로 뇌졸중(중풍)역시 50, 60대에 주로 나타난다. 뇌졸중의 주요인은 고혈압, 흡연, 음주, 당뇨, 고지혈증, 비만, 스트레스 등이다. 대부분 생활습관이 원인이 되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장암과 대장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매년 직장수지 검사, 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장 건강도 지켜야 한다.

60대 이후 주요 사망 질환, 우울증 주의
60대는 노년이 시작되는 시기로 뇌혈관 질환, 기관지 질환, 위암 등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질병에 의한 사망이 급격히 증가한다. 이 시기에 생활습관을 고친다 하더라도 이미 각종 퇴화현상이 진행돼 질병의 발병을 원천적으로 막기란 힘들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용이할 뿐 아니라 남은 삶을 얼마든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에 신경 쓰고, 긍정적인 마음과 적절한 취미생활로 노년기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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