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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증상별로 살펴보는 우리 아이 새 학기 증후군의 원인과 대처법
  2. 초보 학부모를 위한 미리 보는 초등학교 1학년
  3. 우리 아이 ‘독서왕’ 만들기
  4. “학교 가기 싫어요” 나른해진 아이 방학후유증 떨쳐내는 법
  5. 가장 중요한 방학 숙제 완벽 가이드
  6. 전기요금 고지서 탈탈 털기
  7. 어린이 인터넷 중독
  8. 우리 아이 건강한 수면습관 기르기
  9.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꼭 짚어야 할 아이 생활습관 5가지
  10. 봄철 어린이가 걸리기 쉬운 질환 7

 

 

혹시 별 문제없어 보이던 내 아이가 학교에 가면서부터 “배가 아프다”라거나 “학교에 가기 싫다”라는 이야기를 자주 꺼낸다면 새 학기 증후군을 의심해보세요. 떼를 쓰며 등교를 거부하거나,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 이럴때 전문가들은 이를 그냥 방치할 경우 또다른 병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니 정확한 원인을 찾아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증상별로 살펴보는 우리 아이의 새학기 증후군의 원인과 대처법을 소개합니다.

 

 

 


 ▶증상 엄마와 떨어지는 것에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한다. 엄마를 무조건 걱정한다.
 ▶원인 분리불안 장애
 ▶대처법 학교생활을 잘 마치고 돌아오면 그에 상응할 만한 칭찬이나 용돈 등의 보상을 해준다. 또 엄마와의 관계에 확신을 준다.

 분리불안 장애는 애착 대상으로부터 분리될 때 혹은 분리될 것으로 예상될 때 느끼는 불안의 정도가 일상생활을 위협할 정도로 심하게 지속되는 증상이다. 부모, 특히 엄마가 옆에 있어야 안심하고 헤어져 있을 때는 엄마나 자신에게 나쁜 일이 생겨서 서로 보지 못하게 될까봐 불안해한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한 면담이나 놀이치료, 가족치료가 필요하다. 그 밖에 등교, 심부름 보내기, 잠자리 분리를 목표로 한 긍정적 강화 요법, 긴장 이완 요법 등의 인지행동치료가 시행되어야 한다. 지속적으로 등교를 거부한다면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하며 때로는 정신과적 집중 치료가 필요하기도 하다.
 
 ▶증상 말을 더듬고 소변을 보러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린다.
 ▶원인 틱(TIC)
 ▶대처법 아이가 어떤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지 부모가 충분히 대화를 나눈다. 전문적인 치료를 병행한다.

 틱은 아이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증상이다. 유전적인 요인, 뇌의 이상, 호르몬, 세균 감염과 관련된 면역반응 이상 등이 틱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도 학습 요인, 심리적 요인 등도 관련이 있다. 현재 틱 장애 치료에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증상 학교에 가기 전날이면 늘 배가 아프거나 머리가 아프다.
 ▶원인 신체화 증후군
 ▶대처법 병원에 데려가기보다는 아이가 불안해하는 것에 대해 대화를 이끌어야 한다.

 신체화 증후군은 수년에 걸쳐서 다양한 신체 증상을 반복적으로 호소하지만 실제 내과적으로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경우다. 신체 질환이 아닌 심리적 요인이나 갈등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되는 증후군이다. 운동마비·실명과 같은 신경과적인 증상을 비롯해 복통과 같은 위장 장애 증상, 현기증 및 통증 등이 나타지만, 이러한 증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신체적인 질환은 발견할 수 없다. 이 경우 증상을 견딜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도록 배려하는 정신치료가 필요하다.
 

 ▶증상 수업시간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수업에 방해를 준다.
 ▶원인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
 ▶대처법 담임선생님을 통해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전문적인 치료를 바로 시작한다.

 3세 이전에 발병하지만 정규교육을 받기 전에는 알기 어렵고, 그저 산만한 편이라고 치부해버리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기가 되어야 증세가 호전을 보이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증세가 계속되기도 한다. 집중력이 매우 떨어지며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증상의 특징이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정신 사회학적 치료, 보조치료, 대체요법 등으로 이루어진다.

 


 

초등학교 신입생의 학부모는 모든것이 새롭고 걱정되기만 합니다. 말끔한 새 옷을 입히고, 튼튼한 책가방을 구입하고, 고득점을 보장한다는 문제집이나 학원 정보를 입수하는 것이 입학 준비의 전부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지요. 낯설고 두려운 학교생활을 미리 준비해서 초등학교 신입생의 1년을 예습해보세요.

 

 

입학식이 있는 3月
주요 행사
 입학식, 학급 임원 선거, 진단 평가, 학부모 총회 및 전교 임원 선거, 인성 및 진로 검사

3월은 대망의 입학식이 있는 달이다. 담임선생님이 어느 분인지 알게 되고, 같은 반으로 배정된 친구들도 만난다. 대개 입학식은 운동장이나 체육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입학식 날은 행사 외에 정규 수업은 없다. 급식도 하지 않는다. 입학식 날에는 학교생활과 관련된 엄청난 양의 팸플릿과 가정통신문을 받게 된다. 따로 배정된 1학년 교실로 이동해 담임선생님에게 설명을 듣기도 하고, 강당에서 전체 안내를 받기도 한다. 등교 첫날 준비물부터 대부분의 학사 일정을 안내해주므로 꼼꼼히 들어야 착오가 없다.

또한 학부모 총회가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참석할 것을 권한다. 반별 소모임이 아닌 전체 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므로 엄마들 간의 교류나 친목에 대한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대부분의 정보를 설명해주므로 학부모 총회에만 참석해도 웬만한 상황은 다 알 수 있다. 이후 학부모회부터 녹색어머니회, 어머니폴리스 등 학부모 단체가 새롭게 조직된다. 학부모 모임에 관심이 있다면 이날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학부모 상담 주간이 있는 4月
주요 행사
 학부모 상담, 학교운영위원회 회의, 현장 학습, 6학년 수학여행, 학업성취도 평가

시기와 횟수의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4월에 처음으로 학부모 상담을 실시한다. 학부모 상담이 있기 전 가정통신문을 통해 상담 기간이 안내되고, 날짜와 시간은 선생님과 상의해 정한다.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만약 다른 스케줄이 있거나 원하지 않는다면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1학년 엄마라면 아이의 학교생활도 알고 싶고 궁금한 점도 많을 것이다. 학부모 상담 전에는 미리 무엇을 질문할 것인지 생각해두는 것이 좋다. 학부모 상담 주간에는 빡빡하게 스케줄이 짜여 있다. 게다가 한 부모당 적게는 10분에서 많게는 30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막연한 자세로 가면 어영부영 인사만 나누다 정작 궁금한 점을 묻지 못하고 돌아오기 십상이다.

꼭 학부모 상담 주간이 아니더라도 2, 3일 전에 담임선생님에게 문의해 일정을 조율하면 언제든 상담이 가능하다. 무작정 찾아가는 것은 수업에 지장을 주고, 선생님 업무 일정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으니 되도록 삼가야 한다. 혹 담임선생님에게 불만이 있더라도 아이 앞에서 절대 내색하지 말자. 교사의 권위를 부모가 무너뜨리면 아이는 선생님의 지도에 잘 따르지 않게 되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관계는 더욱 악화된다.

학부모 공개 수업이 있는 5月
주요 행사 학부모 공개 수업,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각종 행사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5월은 학교뿐 아니라 가정에도 행사가 많은 달이다. 기념일 행사 유무는 학교마다 차이는 있으나 스승의 날은 휴교인 곳도 많다. 촌지나 선물 등 스승의 날을 둘러싼 잡음을 아예 차단하기 위해서다.

5월 학사 일정 중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학부모 공개 수업이다. 하루 전체 수업이 아닌 정해진 시간의 수업만 공개한다. 학년마다 시간 차가 있다. 아이가 둘이라면 일정에 따라 각각 참관이 가능하다. 공개 수업 참관은 선생님의 수업 스타일이나 내 아이의 수업 태도를 직접 볼 수 있어 엄마에게는 의미가 깊다. 평소 학교생활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면 공개 수업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는 경우도 많다. 공개 수업 후 익명으로 참관 후기와 건의사항 등을 쓸 수 있는 통신문이 제공되니 담임선생님에게 희망사항이나 요구사항을 써도 좋다. 1학년 아이들의 경우 공개 수업에 보호자가 참석하지 않으면 의기소침해하는 경우가 많으니 신경을 쓰자.


학업성취도 평가와 여름방학이 있는 6·7月
주요 행사
 학업성취도 평가, 방과 후 학교 공개 수업, 여름방학식

6월과 7월은 대부분의 행사들이 마무리되고, 여름방학을 기다리는 비교적 안정적인 학사 일정이 이뤄지는 달이다. 1학년은 이전처럼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는 없지만 단원 평가, 혹은 학업성취도 평가라는 이름으로 정기적인 학습 점검은 이뤄진다. 물론 학교장 재량에 따라 학교마다 상이하다. 학습 점검은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수업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1학년의 경우 해당 과목은 국어와 수학이다. 결과는 학교생활 통지표라는 이름의 학부모 통신문을 통해 알 수 있다. 등수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서술형으로 기술돼 있다.

 

개학식과 전교 임원 선거가 있는 8·9月
주요 행사
 개학식, 전교 임원 선거, 추석 명절

8월은 여름방학을 끝내고 개학을 하는 달이다. 개학 당일에 정규 수업이 진행되며 급식이 되는 학교도 있고, 그렇지 않고 일찍 하교하는 학교도 있으니 가정통신문을 통해 확인하자. 학교마다 차이는 있으나 2학기 학부모회 모임과 학교운영위원회 회의가 개학 후 이뤄진다. 전교 임원 선출이 대개 2학기에 있다. 전교회장 1인, 부회장 2인을 뽑는다. 1학년 아이들의 경우 처음으로 투표 활동에 참여해보는 경험을 한다.



체험 학습이 있는 10月
주요 행사
 현장 체험 학습, 2학기 학부모 상담, 한글날 행사

과거에는 소풍을 갔다면, 요즘은 현장 체험 학습을 떠난다. 대부분 교과과정에 관련된, 말 그대로 현장에 직접 가서 보고 배울 수 있는 곳이 목적지가 된다. 주로 수목원이나 과학관 등지로 떠난다. 1학년의 경우 동물원이나 대공원 같은 유원지에 가기도 한다. 때에 따라 학부모가 동행하기도 한다. 당일 행사이고, 따로 급식이 준비되지 않으므로 개인 도시락을 지참해야 한다. 현장 체험 학습비는 스쿨뱅킹을 통해 자동 출금되니 미리미리 잔액 확인을 해두자.

또 10월에는 2학기 학부모 상담이 기다리고 있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대개 1학기와는 달리 인터넷(내 자녀 바로 알기 학부모 서비스)으로 신청을 하게 된다. 아이가 학교생활을 하는 데 크게 문제가 없다면 굳이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굵직한 행사와 겨울방학이 있는 11·12月
주요 행사 예술제, 학부모 공개 수업, 겨울방학식

과거에는 1년 학교 행사 중 가장 큰 행사로 바로 운동회를 꼽았다. 전 학년이 참가할 뿐 아니라 학부모와 더러는 친지들까지 참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운동회보다 체육대회라는 이름의 행사가 더 많이 시행된다. 운동회 준비로 다른 수업이 방해받는다는 우려 때문이다.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운동장이 협소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체육대회를 하는 곳도 있고, 예술제라는 이름으로 실내 행사를 하는 곳도 있다. 격년으로 체육대회와 예술제를 번갈아 하는 곳도 있다. 체육대회의 경우 봄과 가을에 개최되고, 실내에서 진행되는 예술제는 여름이나 겨울이어도 학사 일정에 맞춰서 연다. 프로그램은 게임이나 릴레이 달리기 등 보다 간소한 형태의 신체놀이나 운동 위주로 구성된다. 이 무렵에 2학기 공개 수업도 이뤄진다. 드디어 가슴 떨리던 1학년이 끝나가고 겨울방학식이 아이들을 기다린다.

 

 


 

어린이 교육에 있어 독서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간접적으로 다양한 세계를 접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으며, 감성과 상상력을 발달시킬 수 있지요. 또 책을 통해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배우고, 이해력과 상상력을 키우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 수준에 맞는 좋은 책은 무엇인지, 독서 습관은 어떻게 가져야 할지, 책을 읽으며 어떤 점을 염두에 둬야 할지 등을 고려해 독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독서의 계절인 가을. 무작정 책을 많이 읽게 하기보다는 이를 제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우리 아이  ‘독서왕’  에 도전해보세요. 

 

 

영유아
유아기는 신체 발달, 언어 발달, 정서 발달, 사회성 발달, 도덕성 발달의 기초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로 전 생애 중 발달 속도가 가장 빠른 때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으며 간접경험을 쌓으면 바람직한 인격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책을 읽고 진행하는 여러 가지 독후 활동은 표현력·사고력·이해력 등을 발달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독서 계획은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많이 읽게 하여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하고, 자발적인 독서 활동을 통해 평생의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진행해야 한다. 또 영·유아기에는 언어 발달 정도가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므로 이 발달 단계를 잘 관찰하면서 독서 계획을 작성하는 것이 좋다.

유아기 아이들은 생명이 없는 대상에게 생명과 감정을 부여한다거나 모든 것을 살아 있는 것처럼 사고하는 편이므로 이를 반영해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주제의 책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넘치는 호기심과 지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정보를 담은 책 또한 도움이 된다. 또 꿈이나 환상적인 내용을 담은 그림책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그림책 중에서도 선악이 뚜렷한 전래동화나 설화, 우화, 창작동화 등의 이야기를 많이 읽음으로써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도록 해야 한다. 동화책은 한국 동화에만 한정짓지 말고 미국,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세계 동화를 읽히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다양하게, 고학년은 깊이 있게

초등학교 저학년에 해당하는 7~10세 아이들은 그동안 익숙하게 사용해왔던 ‘음성 언어’ 위주에서 책과 같은 ‘문자 언어’를 가까이 하는 시기로 접어든다. 따라서 이때부터는 본격적으로 독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특히 좋아하는 분야만 읽는 편향된 독서 습관이 생기지 않도록 부모의 세심한 지도가 필요하다. 또 이때부터는 책에 대한 관심이나 독서 수준에서 본격적으로 개인별 차이가 나타나기 시작하므로, 아이들이 직접 경험한 사건과 관련된 책을 골라주면 큰 도움이 된다.

아이가 고학년이라면 책을 읽으면서 깊이 있게 사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끔 돕는 독서 지도가 이루어져야 한다. 독서와 함께 글에서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고, 정보를 요약해보고, 생략된 정보를 추론하며 이어질 이야기를 상상해보는 연습을 병행할 것. 또한 사춘기가 시작되는 연령이므로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있는 인물의 성장 소설 등이 큰 영향을 미친다. 과학자나 위인들의 이야기 혹은 사회적 정의나 사람 사이의 관계에 공감하는 내용의 책을 읽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월별 특성에 따른 책 선정
초등학생은 1월부터 12월까지 예정된 다양한 국가 및 학교 행사를 고려해 독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책 중에는 월별 특성이나 학교 행사와 관련된 내용이 많고, 이는 실제 아이들의 생활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1월은 한 해의 시작이며, 설날이 있는 달이므로 옛이야기를 읽으며 우리 조상의 슬기와 지혜를 본받고 전통문화와 가치관을 배울 수 있는 책을 추천한다. 이어 2월은 역사책으로 우리 역사와 친해지는 기회를 갖거나 인물전기 등을 읽으며 위인들의 삶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계기를 갖는 것이 좋다.

새 학기를 시작하는 3월에는 새로운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을 가까이하도록 한다. 새로운 반에서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생활하게 되기 때문에 친구 사귀기에 대한 이야기, 학교에서 지켜야 할 규칙 등의 내용이 담긴 책을 읽으며 실생활과 접목시켜보는 것이 좋다. 과학의 달인 4월에는 학교에서 과학 독서 감상문을 쓰는 시간이나 상상화 그리기 대회 등이 있으므로 과학을 주제로 한 책이나 과학자의 전기 등을 읽어보도록 한다. 더불어 장애인의 날에는 관련 책을 읽으며 주변의 장애인들을 바라보는 건강한 시각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

5월은 가정의 달로 건강한 가정의 모습이나 따뜻하게 살아가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보도록 한다. 또 스승의 날에 맞춰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책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에는 통일의 염원이 담긴 내용의 책을 통해 전쟁의 비극을 되새기고 분단된 현실이 주는 아픔을 느껴본다. 최근 중요한 사회 문제로 화두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 관련 책을 읽으며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실천 방법을 고민해보는 시간도 필요할 것이다.

7월은 제헌절이 있는 달로, 헌법에 관해 쉽게 풀이한 책을 읽어보자. 방학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있는 때이므로, 좀 더 독서량을 늘려 평소 읽지 못했던 분야의 책을 읽으며 시각을 더욱 확장시키는 것도 좋겠다. 예를 들어 경제와 관련된 책을 읽으며 경제 용어를 익히고 용돈 관리와 같은 개인의 경제생활을 어떻게 꾸려나갈지 생각해본다. 8월은 광복절이 있고, 방학이라 여행이나 나들이가 많을 때이다.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책, 문화재와 유적에 관한 내용을 다룬 책, 여행 지역의 볼거리 등의 정보를 담은 책 등을 읽고 스스로 여행 계획도 세워본다.

9월에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이 있다. 추석을 비롯한 명절의 유래나 풍습, 전통놀이 등에 관한 내용의 책을 읽으며 조상의 삶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져본다. 10월에는 ‘독서의 달’이라 하여 학교에서도 독서 퀴즈 대회, 독서 감상문 대회 등의 행사를 많이 여는 편. 가정에서도 가족이 함께 모여 책을 읽고 나서 내용에 대해 토론하거나 간단한 퀴즈 대회를 열어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도록 한다. 가을의 절정에 이르는 11월에는 감성을 풍부하게 할 동시집 등을 추천한다. 한 해를 정리하는 12월에는 1년을 돌이켜보며 스스로를 반성하고 의지를 다잡는 이야기, 이웃과 함께하는 이야기가 담긴 책을 읽는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자신은 물론 주변을 돌아보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독서 계획표 세우기 노하우

하나. 대화를 통한 동기 부여
아이에게 무턱대고 계획표를 만들라고 한다거나 부모 위주의 강압적인 독서 계획을 세우는 것은 금물. 먼저 아이와 독서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책 내용 중에서는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책을 읽음으로써 어떤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등에 대해 아이의 생각을 먼저 들어보고 이를 반영해 계획표를 작성하도록 한다. 독서는 강요가 아닌 자발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둘. 알맞은 도서 목록 만들기
무작정 독서 계획을 세우려면 책 선정에서부터 막막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먼저 주변사람들이나 전문가들이 추천한 책을 알아보고 그중에서 몇 권을 골라 도서 목록을 만들어둔다. 혹은 아이가 평소 좋아하는 분야나 연령별로 꼭 읽어두면 좋을 분야에 해당하는 책을 중점적으로 고르는 방법도 있다. 이때 어떤 책을 어떤 순서로 읽을 것인지를 미리 정해두면 앞으로 계획을 실행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평소 아이가 책 읽기를 싫어하는 편이라면 억지로 권장 도서를 끼워 넣기보다는 읽기 쉽고 흥미로운 내용의 책을 먼저 읽도록 앞쪽에 배치하고 어느 정도 독서 습관을 기른 후 권장 도서를 읽도록 발전시켜 나간다.

셋. 목표는 구체적인 숫자로
도서 목록의 작성이 끝났다면 이제 횟수와 양을 결정할 차례다. 일주일에 몇 번을 읽을 것인지, 그리고 한 번에 얼마나 읽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매일 한 시간은 반드시 독서를 한다’ 등 정확한 숫자로 일정 시간을 확보하도록 한다. 아이의 성격과 수준에 따라 독서량과 시간을 정하는 것이 옳지만, 매일 30분 정도 읽게 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지는 말고 여유 있게 실행 가능한 선에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넷.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에 계획표 붙이기
아무리 훌륭한 독서 계획을 세웠다고 하더라도 이를 실천하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자녀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독서 실천에 관심을 갖고 수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계획표를 만들어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놓자. 독서 계획표에는 날짜, 제목, 지은이, 읽을 페이지, 실제로 읽은 페이지 등을 구체적으로 기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아이가 계획표를 채워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이가 정해진 계획을 잘 실천했을 때는 적절한 칭찬과 보상을 해주어 아이가 성취감을 느끼고 더욱 의욕적으로 노력할 수 있게끔 독려한다.

 

 

긴 무더위만큼 여름방학 동안 나태해진 우리 아이들. 개학 후 2학기 공부를 제대로 따라갈 수 있을지, 금세 다시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을지, 엄마의 걱정이 앞섭니다. 방학동안 굳어진 습관들을 떨쳐내고 산뜻하게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아봤습니다.



헝클어진 생활 패턴 바로잡는 실천

 
여름방학 동안 맘껏 늦잠을 자며 자유로운 생활을 누렸던 아이들이 다시 규칙적으로 짜여진 학교 생활 패턴에 금방 적응하기란 쉽지 않다. 보통 아이들은 새 학기가 시작되면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 정도의 적응기를 거친다. 이때 계속 지각을 하거나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며, 산만한 모습을 보이고 책상 앞에 앉아 있기를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후유증을 제대로 극복하지 못하면 학업은 물론 학교 생활 전반의 문제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개학에 맞춰 아이들이 최대한 빨리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1 규칙적인 수면 시간 정하기
방학 중 흐트러진 생활 리듬을 바로잡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정해 실천하는 것이다. 개학 후 지각이 잦거나 2교시가 지나도록 잠에 취해 있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다. 늦잠의 원인은 TV를 보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느라 늦게 잠자리에 들기 때문이다. 이 같은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이용 시간을 오전으로 정해놓고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 오전에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 수 있는 과학실험이나 만들기 같은 활동을 하면서 일찍 일어날 것을 권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갑자기 생활 리듬을 무리하게 바꾸려고 할 경우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시간을 충분히 갖고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것이 좋다. 또 아이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대화 시간을 많이 만들어 개학을 앞둔 긴장감과 불안감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2 엄마와 함께 만드는 새 학기 생활계획표
방학 시작을 앞두고 누구나 한 번쯤은 그려보았을 하루 생활계획표. 신나는 방학 생활을 꿈꾸며 계획을 짜보았던 것처럼 새 학기를 맞아 2학기 생활계획표를 만들어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아이가 스스로 새 학기에 꼭 하고 싶은 목표를 세우고, 학교 수업 일정을 포함한 생활계획표를 그려봄으로써 능동적으로 생활 리듬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할 수 있게 된다. 개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이끌어낼 수 있어서 일석이조.


3 공부 습관 바로잡기
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이 일정하게 나뉘어 있는 학교 생활과 달리 방학 때는 시간이 자유롭고, 공부하는 시간보다 노는 경우가 더 많게 마련이다. 때문에 개학 후 수업 시간을 견디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 아이가 수업 집중력이 떨어지고 책상에 앉아 있는 것을 괴로워한다면 방학기간에도 집에서 숙제, 선행학습, 독서 등을 하며 책상에 앉아 있는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우선 아이가 책상에 앉아서 집중하는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한 뒤, 아이가 좋아하는 과목부터 10분씩 공부 시간을 늘려 나간다.


4 식사 시간도 계획적으로
식사 패턴을 일정하게 만들어놓는 것도 중요하다. 방학 때는 불규칙한 생활 탓에 식사 시간도 들쭉날쭉하게 마련. 느지막이 일어나 아침 겸 점심을 먹고 간식을 자주 먹거나 밤 늦게 야식을 먹는 일이 반복되면서 위장 장애를 호소하는 아이들도 있다. 흐트러진 식사 시간이 몸에 배면 개학 후, 체력 손실이 커지고 신체 리듬이 저하돼 학업 능률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방학 막바지부터 학교 다닐 때처럼 제 시간에 맞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식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아이가 “배고프지 않다”거나 “입맛이 없다”고 투정을 부린다고 해서 밥 대신 간식을 주거나 식사 시간이 아닐 때 밥을 먹게 해서는 안 된다.


다시 만난 선생님과 친구들, 서먹함 떨쳐내기
1학기 내내 얼굴을 맞대고 잘 지냈던 선생님과 친구들이지만 방학 동안 만나지 못했던 탓에 서먹함을 느끼는 경우도 생긴다. 특히 1학기 때 친구들과 원만히 지내지 못했거나, 소극적인 성격의 아이인 경우에는 대인관계 미숙으로 인해 정서적 위축이나 우울증 증세를 보일 수도 있다. 나만을 위해주는 가족과는 달리 단체 생활을 하는 학교는 이래저래 신경 쓰이는 일도 많을 것. 이 과정에서 아이가 스트레스와 피로를 덜 느낄 수 있도록 엄마의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하다.


1 학교에 ‘정’ 붙이는 적극적인 행동 코치
많은 아이들이 선생님과 친해지고 싶어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몰라서 고민한다. 개학 직후라면 선생님께 먼저 다가가 방학 동안의 이야기, 이번 학기의 목표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연스레 대화 시간을 갖도록 유도해보자. 또 평소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설명이 이해되면 고개를 끄덕이는 등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고, 의문이 생기면 쉬는 시간에 선생님께 질문하도록 일러둔다. 아이가 선생님을 친근하고 편안하게 느끼는 데는 아이 스스로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엄마의 역할도 크다. 평소 “선생님은 너를 사랑으로 보살펴주고 이끌어주는 분이야”라는 이야기를 자주 해주고, 선생님을 존중하는 말이나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선생님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가 선생님이 무섭거나 어려운 존재가 아니라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2 방학 중 겪었던 경험은 친구와 친해지는 밑거름
1학기 때 친구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했다면 개학을 전환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 서먹했던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네며 적극적으로 방학 동안 있었던 일을 소재로 이야기를 꺼내본다. 친구과 대화를 잘 나누지 못하는 아이들은 대체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방학 동안의 다양한 경험, 가족들과의 에피소드 등이 쌓인 지금이 적기일 수도 있다. 매일 아침 아이에게 방학 때 있었던 일 한 가지씩을 짝꿍에게 들려주라고 권유해보자.

1학기 때 친했던 친구라도 방학 동안 연락하지 못했다면 학기 초에 빨리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 친하다고 해서 오랜만에 만나 듣기 싫은 별명을 불러 친구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거나, 친구의 의견에 지나치게 간섭하지 않도록 조언해주자. 또 방학 동안 만나지 못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이야기만 한없이 늘어놓기보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가르침도 잊지 말자.


미리 준비하는 2학기 공부
개학 초기의 어수선한 교실 분위기, 엄마들도 예전에 경험해 봤을 것이다. 그 속에서 아이가 학교 공부에 다시 흥미를 붙이고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될 법하다. 2학기 교과 과정은 1학기에 배웠던 내용이 확장, 심화되기 때문에 자칫 이 흐름을 놓치면 학업에 흥미를 잃기 쉽다. 탄탄한 2학기 준비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그렇다고 무작정 학기 초부터 교과서를 들여다보라고 하거나 반복 학습을 시킨다면 오히려 아이의 거부감만 키울 수 있다. 방학의 나른함에 익숙해진 아이 공부시키기 첫 단계는 흥미를 자극하는 것! 교과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화, 영화, 책 등을 활용하는 것이 정답이다.


만화책은 좋은 교과서
본격적인 2학기 공부를 앞둔 8월 말~9월 초는 슬슬 워밍업을 해야 하는 때. 교과 과정에 흥미를 느끼고 수월하게 따라가도록 하기 위해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를 적절하게 활용해보자. 특히 딱딱하고 지루한 과목으로 생각하기 쉬운 역사는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재구성한 역사만화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어 선택의 폭도 다양하다. 역사만화는 복잡한 역사를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사고력과 표현력 증진에도 효과적이다.


1) 1·2학년 -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신화나 전설
이야기 형식의 글에 익숙한 초등학교 1, 2학년 아이들에게는 역사, 과학 등 직접적인 내용보다는 수업의 동기부여를 높일 수 있는 신화나 전설 혹은 민담과 같은 소재의 만화가 좋다. 전문적인 내용에서 소재를 가져와 저학년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재구성한 만화는 읽기 능력과 이해력을 높여 국어 실력을 향상시킨다. 또 사회 수업의 배경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야기의 모태가 되는 내용을 접하게 되기 때문에 상식과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것도 큰 장점이다.


2) 3·4학년 - 상세하게 그린 삽화가 많은 만화
3, 4학년 교과 과정에서는 각 교과 단원의 세부적인 특징, 종류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따라서 세부적인 내용이 풍부한 퀴즈 형식의 책이나 그림이 많이 실려 있는 것이 좋다. 생생하게 표현된 그림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각 개념을 익히는 데 있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3) 5·6학년 - 인물 중심 이야기
아이가 고학년이라면 ‘도구의 발달’과 같은 생활사 중심의 내용으로 친숙하게 공부를 시작하는 것도 좋겠다. 기본적인 개념이 잡혀 있는 때이므로 일상 생활과 연관지어 자신의 경험에 따른 지식 탐구를 하면서 영역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지도해주자. 이때는 역사적 혹은 사회적 인물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역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가치관을 형성할 수도 있다. 또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을 보며 리더의 자질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수 있는 시기다. 「삼국사기」처럼 역사의 중심에 있었던 장군, 재상, 학자, 일반 백성의 이야기나 이를 바탕으로 한 가지 주제로 인물들을 묶어 재구성한 만화책들을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초등학교의 여름방학이 시작됐습니다. 다시 말하면 아이의 방학 숙제에 신경 써야 하는 때가 왔다는 뜻이지요. 
대부분의 학교에서 공통적으로 내주는 필수 과제는 일기, 독서록(독후감), 체험학습 등인데요. 자칫 평범해 보이는 숙제들이지만, 현장의 선생님들은 기본 숙제들에는 초등학교 학생이라면 꼭 익혀야 할 교육적 효과가 숨어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많은 엄마들은 어떻게, 얼마나 해가야 하는 것인지, 또 과연 어디까지 도와줘야 할지 고민인데요. 누구나 해야하는 여름 방학 숙제 완벽하게 잘 하는 방법 소개합니다.

 

1위 기본기를 다지는 숙제 ‘일기 쓰기’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학년에게 일기 쓰기는 가장 중요한 숙제 중 하나다. 매일 하는 것이 정석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가장 귀찮아하는 숙제이기도 하지만 일기 쓰기에는 다양한 교육적 효과가 있다. 일기를 쓰다 보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방학 동안 매일 일기를 쓰는 것은 아직 글쓰기에 서툰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더없이 좋은 훈련이며, 매일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고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부모들에게는 내 아이가 말로 꺼내놓지 않았던 속내를 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또 매일 일기를 쓰다 보면 생활 속에서 글감을 찾는 능력도 자연스럽게 훈련이 된다. 창의적 표현 능력이 중요시되는 요즘 아이들에게 일기는 최고의 기초 학습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아이들과 부모들은 ‘매일’ 해야 하는 숙제라는 데 많은 부담을 느끼곤 한다. 쓸 때마다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이라는 의견도 많다. 일기 쓰기의 첫걸음은 글감 정하기부터 시작한다. 글감만 정해져도 일기 쓰기는 예상보다 훨씬 쉽다. 보통 ‘오늘 무슨 일을 했지?’라는 생각을 떠올리며 특별한 일이 없었는지만 생각하기 때문에 글감 찾기가 어려워진다. 일기의 글감은 꼭 특별한 경험 속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이에게 일깨워주자. 시간의 변화, 감정의 변화, 장소의 변화, 생활 속 호기심, 주변 사람들 관찰 등 여러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으니 말이다.


SOS 도와주세요, 엄마!
저학년 아이들이 처음부터 스스로 알아서 매일 일기를 쓰기는 어렵다. 습관이 되기 전까지는 엄마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일기를 쓰도록 상기시켜주자. 또 글감 찾기도 엄마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 특별한 경험을 한 날은 일기 글감을 쉽게 정할 수 있지만, 평범한 일상에서는 아이들 혼자 힘으로 참신한 글감을 생각해내기 어려울 수 있다. ‘오늘 뭘 했지?’, ‘아까 친구들 만나서 무슨 일이 있었지?’, ‘오늘 제일 기분이 좋았던 일은?’ 등 질문을 통해 일기 주제를 잡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다.


Tip 참고하세요! ‘일기 글감 10가지’
1
우리 집 아침 식탁에서 일어난 일.

2 내가 좋아하는 동물과 싫어하는 동물 이야기.

3 내가 겪었던 잔소리 해방의 날.

4 내가 어른이 된다면.

5 오늘 외계인을 만난다면?

6 혼자서 집 본 일.

7 콜록콜록! 병원에 간 일.

8 내 친구 000를 소개합니다.

9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은 이야기.

10 내가 먹어본 맛있는 요리 소개.

2위 독서습관 다지기 ‘독서록’

 


요즘은 대다수의 학교가 독서록 작성을 숙제로 내주는 편이고, 방학 동안에는 그 습관을 이어가는 연장선장으로 필수 과제화하고 있다. 아직 독서습관이 형성되지 않은 아이라면 방학이 절호의 기회임을 잊지 말자. 우선 독서목록표를 만들어 읽은 날짜, 책 제목과 함께 무엇에 대한 이야기인지,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등을 기록으로 남겨보자. 독서목록표를 채워갈 때마다 칭찬과 격려를 통해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이를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어 동기부여에 도움이 되도록 활용해도 좋다.
독서록을 쓸 때는 책의 내용과 책을 읽은 후의 느낌을 모두 써보도록 지도하자. 도입 부분에는 책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읽게 된 동기 등을 적고, 본문에는 책의 내용을 요약해서 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요약만 쓰는 것보다는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적는 것. 이 부분은 반드시 아이 스스로 생각해서 쓰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만 읽은 책의 내용이 아이의 ‘자산’으로 남기 때문이다. 끝 부분에는 자신의 생각을 재차 강조하거나 책을 읽고 난 뒤의 전반적인 느낌, 교훈, 각오 등을 적어도 좋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보통의 기준일 뿐 절대적인 형식은 아니니 아이의 특성에 맞게 자유로운 방식으로 작성해도 괜찮다.


SOS 도와주세요, 엄마!
독서습관이 형성되지 않은 아이라면 가족이 함께 도서관을 방문해 자연스럽게 책을 읽는 경험을 쌓아도 좋다. 독서록을 작성하기 귀찮아하는 아이들은 제목, 간단한 내용만으로 끝내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엄마가 개입해 ‘누가, 무엇을, 어떻게’에 입각한 줄거리를 쓰게 하고 느낀 점까지 쓰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느낀 점을 쓰면서 지나치게 교훈적인 면이 부각되도록 강요하는 것은 삼가자.

 


3위 보고서 형식보다 느낀 점이 중요 ‘체험학습 보고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는 데 방학은 최적의 기간이다. 체험학습은 장소 선정부터 시작한다. 장소를 정할 때는 아이가 가고 싶어 하는 곳을 1순위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본인 스스로의 관심과 흥미가 높아야 교육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학기의 교과서에 나오는 역사 유적지나 지역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사회 과목을 어려워한다면 미리 예습의 의미로 가을 학기가 시작되기 전 불국사, 종묘, 해인사, 국립중앙박물관, 역사 유적 지구 등을 방문해보자.
체험학습은 다녀와서 보고서를 쓰는 것도 중요하다. 새로운 체험을 아이 본인의 것으로 소화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아이들 중에는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화려한’ 보고서를 써오는 경우도 있는데, 사실 학교 선생님들은 그런 보고서를 볼 때 마다 한숨이 나온다고 한다. 왜냐하면 이는 대부분 부모의 힘으로 만든 보고서이지, 아이의 생각이 담긴 과제물이 아니기 때문.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이 절대 아니므로 조금은 허술하더라도 스스로 작성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SOS 도와주세요, 엄마!
장소를 정했다면 그곳에 가기 전에 해당 체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육목표가 무엇인지 부모 스스로 숙지해야 한다. 무조건 도착해서 “자, 둘러 봐!” 하는 것보다는 큰 틀을 짚어줄 수 있도록 사전 지식을 가지고 가는 것이 아이의 체험에 도움이 된다. 입장권은 엄마가 챙겨두었다가 보고서에 첨부해서 제출하도록 한다.

 

Tip 엄마들이 어려워하는 체험학습 보고서 쓰는 법
1
먼저 아이와 함께 개요를 작성한다. 아이가 체험지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목록으로 정리하도록 도와준다.
2 어떤 점을 알게 됐는지를 쓴다. 무엇을 배웠는지 아이 스스로 적게 한다.
3 어떤 점을 느꼈는지 적는다. 아이 본인의 언어로 생각을 적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들이 써준 보고서는 지나치게 매끄러워 담임선생님이 단번에 알아차린다.
4 많은 사진이나 화려한 표지, 편집 등은 중요하지 않다. A4 용지에 적더라도 아이 본인이 느낀 점을 진솔하게 적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 벌써부터 에어컨 없이는 살 수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밤낮으로 돌아가는 에어컨 때문에 시원하게 지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전기세 걱정에 마음이 편치 않은데요.

여름엔 냉방비, 겨울엔 난방비 때문에 항상 걱정인 전기세.

전기세 줄이는 방법은 절약만이 최선이지만 고지서를 꼼꼼히 살펴보면 각종 할인 혜택 및 감면, 복지 차원의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하니 꼼꼼히 챙겨봐야겠습니다.

전기요금 고지서 제대로 알고 전기요금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 꼭 확인하세요.  

 

 

 

 


기본요금
발전소, 변전소 등 전력공급설비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지급이자 등 고정비를 충당하기 위해 청구되는 요금이다. 주택용 전력은 사용량에 따라 기본요금을 6단계로 구분해 적용하고 있다.
전력량요금 주택용 전력의 경우 사용량에 따라 6단계로 구분해 적용한다.
각종 할인 우리 집은 각종 할인 및 복지 감면 대상인지, 할인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궁금할 것이다. 청구서에는 대가족 할인부터 복지 대상자 할인, 또 고지서 청구와 납부 방식에 따른 할인도 표기돼 있다. 주민등록표상 세대 구성원 수 5인 이상인 대가족이 아니거나 독립유공자, 장애인 등 복지 할인 대상자가 아닌 일반 가정에서도 자동납부 할인(신청 당월에 전기요금의 1%, 1천원 한도로)이나 인터넷 청구서 할인(매월 2백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단, 신용카드 자동이체의 경우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청구서 뒷면에 감면 대상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안내돼 있고, 한전 사이버 지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전기요금계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을 더하고 각종 할인 금액이 가감된 금액이다.
연체료 전기요금 연체료는 처음 1개월 미납시 1.5%로 일수 계산, 다음 1개월 미납시 2.5%로 일수 계산한다. TV수신료에 대한 연체료도 붙는데, 미납월과 관계없이 5%다.
전력기금 대체에너지 생산 지원사업, 전력수요 관리사업, 전원개발 촉진사업, 도서벽지 전력 공급 지원사업,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사업 등을 위해 정부가 설치한 기금이다.
가산금 전력기금 미납시 발생되는 연체료를 가산금이라 한다.

 

 

Tip 전기요금 확실하게 잡을 수 있는 절약 방법

1. 사용 시간 외에 TV, 컴퓨터, 충전기 등의 플러그를 뽑으면 대기전력을 줄일 수 있어 전기요금을 최대 10%가량 절약할 수 있다. 절전형 멀티탭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2. 사용하지 않는 곳의 조명은 꼭 끈다.
3. 전기 난방기기의 온도는 한 단계 낮게(강→약) 설정한다.
4. 세탁기는 한 번에 모아서 사용한다. 세탁기의 에너지 소비는 세탁물의 양보다 사용 횟수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5. 찬물 세탁을 하자. 더운물 세탁을 하면 전기의 90%가 물을 데우는 에너지로 소비된다.
6. 식기세척기는 가득 찰 때만 사용한다. 전기밥솥은 취사시 매우 높은 전력이 소비되므로 압력솥을 이용하는 것이 전기료를 낮추는 데 좋다. 7시간 이상 보온하면 새로 밥을 짓는 것과 동일한 전력이 소비되니 장시간 보온도 지양하자.
7. 백열등은 형광등, LED조명 등 고효율 조명으로 교체한다. 특히 LED는 백열전구에 비해 1/8, 형광등에 비해 1/3 정도 소비전력이 적은데다 수명은 통상 3만 시간으로 반영구적이다. 또 기존에 사용 중인 40W 형광램프를 28W 형광램프로 교체하면 약 30%의 소비전력 절감 효과가 있다.
8. 냉장고의 음식물은 60% 정도만 채우면 냉기 순환이 더 잘되고 절전 효과도 크다.
9. 인원수에 맞는 적합한 용량 및 1등급 가전제품을 구입하자, 1등급은 5등급 대비 30~40% 정도의 전기를 절약한다.

10. 전기장판이나 온풍기 등 전기 난방기기의 사용을 자제하자. 전기난방기기 1대를 하루 4시간씩 20일 동안 사용하지 않는다면 월 9천7백60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된다.

 

 

어린이 인터넷 중독

 

연필 대신 컴퓨터 마우스를, 낱말 퍼즐 대신 키보드로 공부를 시작한다는 요즘 아이들.

 

이처럼 아이들이 자연스레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인터넷이지만 너무 몰두한 나머지 중독 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공부나 대인관계에 소홀해지고 성격 형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인터넷 중독. 어떻게 해야 피할 수 있을까요?

 

 

 

아이의 인터넷 중독은 곧 가족 전체의 문제
인터넷 중독은 인터넷을 하는 것에 집착해 점점 사용 강도를 더해감과 동시에 인터넷을 하지 못하게 되면 견디지 못하는 상태에 이른 것을 말한다. 인터넷 중독에 빠진 어린이는 마치 알코올 중독에 빠진 어른과 비슷하다. 인터넷 중독 어린이의 뇌에서는 쾌감과 행동을 관장하는 뇌 기능의 변화가 일어난다. 인터넷을 더 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게 되고, 한 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부모님이 많은 잔소리를 해야 겨우 멈추게 된다. 알코올 중독자가 항상 술 생각을 하듯이 인터넷 중독 어린이는 인터넷 사용에 대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어서 다른 활동을 제대로 해내는 것이 점차 어려워진다. 인터넷을 하지 못하게 되면 짜증을 내고, 불안감과 초조함을 보이며, 화도 심하게 낸다. 이른바 ‘금단 증상’을 보이는 것. 술을 계속 마시면 주량이 늘 듯이 인터넷을 하면 할수록 점점 더 많은 시간을 해야 만족하게 되는 ‘내성’ 현상도 생기게 된다. 인터넷 중독에까지 도달한 어린이는 어느 순간에 자신의 문제점을 깨닫고 이제 그만두려고 해도 자신의 의지와는 반대로 여전히 인터넷을 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된다. 결국 자녀의 인터넷 문제로 말미암아 가족 전체가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므로 더욱 위험하다.


대인관계 힘든 경우 인터넷에 빠지기 쉬워
인터넷 중독인 아이들을 살펴보면 우울증, 불안장애 등의 정신과적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아동들은 일상생활에서 무기력감을 많이 느끼고 평소의 심리상태가 부정적인 편인데, 인터넷 게임 등을 하게 되면 잠시 불안과 우울한 감정을 잊게 되어 인터넷에 몰입하게 되는 것이다. 즉, 심리적 괴로움을 잊기 위해서 인터넷을 찾는 것이다. 우울증이나 불안장애까지는 아니더라도 평소 학업 성적이 나쁘다는 등의 이유로 자신감이 떨어진 아동의 경우에도 인터넷에 중독되기 쉽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있는 아동도 인터넷에 빠지기 쉽다. ADHD 아동은 대개 자신의 욕구를 조절하기 어려워한다. 즉 자신이 하고자 하면 반드시 이루어져야만 하고, 지금 하고 싶은 것을 나중으로 미루는 능력이 부족하다. 이러한 충동성 때문에 하고 싶은 인터넷 게임이 있으면 그때 꼭 하고야 마는 특성을 보인다. 또 시간 조절을 하는 능력이 부족하므로 긴 시간 동안 인터넷을 하게 되는 것이다. ADHD 아동은 지루하고 단순한 과제가 반복되는 것을 특히 못 견뎌하기 때문에 학업에 어려움을 느끼고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한다. 그러나 오히려 자극이 강하고 복잡하면서 현란한 인터넷 게임 등에는 재미를 많이 느낌과 동시에 집중할 수 있어서 더욱 인터넷에 몰두하게 된다.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이 있거나 소외된 아이들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 평소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이 인터넷에서는 친구들을 많이 사귀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 아이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친구들의 눈을 직접 쳐다보고 얘기할 때는 말이 잘 나오지 않지만 인터넷에서는 얼마든지 말도 잘하게 되고 친구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정당한 자기주장이나 자기표현을 잘 못하는 아이들 역시 인터넷상에서는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자신을 숨기고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표현하기도 한다. 한편, 인터넷에 중독된 아이들 중에는 일반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잘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정신적으로 건강한 아이들은 부모님이나 친구와의 대화, 운동, 음악, 미술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곤 한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인터넷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하고, 이것이 중독 상태에까지 이르게 되는 것이다.


부모가 일관된 태도로 적절한 보상해야
그렇다면 아이의 인터넷 중독을 해결하려면 부모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우선, 예전보다 아이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반드시 아이와의 대화 혹은 놀이 시간을 늘려야 한다. 아이가 인터넷 대신에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시간을 더 즐겁게 여긴다면 더 이상 인터넷을 찾지 않을 것이다. 또 아이의 인터넷 사용 시간을 제한할 때에도 관심과 사랑이 깔린 가운데서 애정 어린 지적이 이루어져야 더 효과적이므로 부모와 아이 간의 관계를 좋게 만드는 것이 필수적이다.

둘째, 인터넷 사용 시간을 정해준다. 예를 들어서 ‘하루에 저녁 식사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주말에 몰아서 2, 3시간’을 허용해준다는 등으로 정해둘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 부모와 아이 간에 적절한 합의가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의견의 절충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부모가 정한 것을 따르게끔 해야 한다.

셋째, 부모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일관된 태도를 보여야 한다. 만약 아빠는 보다 허용적인 태도를 보이는 반면에 엄마는 지나치게 억압적이라면 아이의 인터넷 중독을 고치기가 어렵다. 필요하다면 형제자매 등 모든 가족이 총동원돼 아이의 인터넷 사용을 모니터하는 것도 좋겠다. 그리고 컴퓨터를 거실 등 개방된 위치에 놓아보자. 밤늦은 시간까지 자신의 방에서 인터넷에 몰두하는 아이는 부모가 감독하기에 어려울뿐더러 자신의 방에 부모님이 들어오는 것 자체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넷째, 아이가 인터넷 외의 다른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음악을 좋아하면 함께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 연주를 가르치는 것이 좋겠다. 미술이나 체육 활동 역시 인터넷을 대체할 만한 훌륭한 취미다. 아이가 다른 활동에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부모가 먼저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함께할 것을 권유하면 참여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다섯째, 적절한 보상 체계를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단지 규칙을 정하는 것 외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정해놓은 인터넷 제한 지시를 잘 지켰다면 상과 선물을 주고,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불이익을 제공한다. 마치 계약서를 쓰는 것처럼 매일의 일정표와 얼마만큼 잘 지켰을 때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미리 적어서 아이가 잘 볼 수 있게끔 벽에 붙여놓는다.

마지막으로, 필요하면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아이에게 우울증, 불안장애, ADHD 등이 있는 경우에는 부모의 노력만으로는 쉽게 고치기 어려울 것이다. 단순히 인터넷을 많이 사용해서가 아니라 아이에게 정서적인 문제가 있다고 느낀다면,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를 찾아가서 아이의 치료와 함께 부모의 대응방법에 대한 조언을 얻는 것이 옳다.

 

 

 

아이들은 잠을 자는 동안 키가 큰다는 사실, 너무나 잘 알고 계시죠. 수면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보면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절로 떠오릅니다.

잠을 충분히 잤을 때와 그렇지 못했을 때의 차이가 극명하기 때문에 엄마들은 아이의 수면습관에 큰 관심을 보이게 되는데요. 

아이를 위한 수면 교육, 레이디경향에서 소개합니다.

 

 

아이가 잠자는 동안에 생기는 일
사람은 하루의 3분의 1정도를 잠으로 보낸다. 이 시간 동안 우리 몸과 의식은 깊은 휴식에 들어간다. 수면은 (몸은 자고 있으나 뇌는 깨어 있어) 꿈꾸는 렘(REM)수면과 꿈꾸지 않고 깊게 자는 비(非)렘수면으로 나눈다. 비렘수면은 다시 4단계로 나뉘는데 1~2단계는 얕은 잠, 3~4단계는 깊은 잠에 해당한다. 처음 1단계에 잠이 들고 20~30분 후에 2단계 잠으로 들어간다. 그 다음 1시간~1시간 30분이 지나면 깊은 잠에 도달하는데 이때가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는 시간이다. 후에 꿈을 꾸는 과정인 렘수면을 지나고 나면 다시 비렘수면 1단계부터 반복된다. 아침에 일어나기 전까지 이러한 과정이 3~4회 반복된다.

초등학생들은 비렘수면과 렘수면이 한 번 지나가는 주기가 약 70분이다. 한 주기가 끝나면 잠시 잠에서 깨어날 수도 있는데 대부분 자각하지 못한 채 다시 잠에 빠져든다. 이렇게 수면 리듬에 따라 잠을 자고 있는 동안 아이의 몸에서는 많은 일이 일어난다. 먼저 하루의 80%의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데 하루 중 가장 많은 호르몬이 나오는 때다. 또 낮에 화나는 일을 겪었다면 꿈을 통해 감정을 정화시켜 스트레스 해소가 된다. 학습적인 측면에서도 잠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낮에 공부한 내용을 자는 동안에 장기 기억을 하는 저장 장소로 옮기며 지식을 개인의 기억으로 바꾸기 때문이다. 때문에 아이가 푹 잘 수 있도록 수면 환경을 점검해봐야 한다.

사소하게 넘긴 행동들이 아이의 수면을 방해하는 장애물일 수도 있다.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힘들어한다거나 늦게 잠드는 등 수면의 질을 낮추는 나쁜 습관들은 수면 환경 개선으로도 충분히 좋아진다. 앞서 아이의 컨디션 체크가 필요하다.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자야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는지, 체력적으로나 학습적으로 우수한 상태를 유지하는지 등 아이와 맞는 수면 시간대를 찾는다. 등교 준비로 바쁜 학기 중에는 힘들기 때문에 방학동안에 할 것을 추천한다. 아이의 최적 수면 시간대를 파악했다면 다음은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잠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시간을 보며 자야 한다는 초조함과 긴장감을 초래하는 시계, 지나치게 밝은 형광등, 외부 빛이 새어 나오는 창문이 대표적인 잠자리 방해 요소다. 형광등 대신 오렌지 컬러를 띠는 부분 조명으로 바꿔주고 암막 커튼을 달아 외부 불빛을 차단하는 게 좋다. 침대를 벽에 바짝 붙여놓았다면 살짝 떼어 거리를 둬야 한다. 창문을 통해 찬바람이 들어오거나 벽의 서늘한 기운이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수면 환경을 쾌적하고 안락하게 만들어줬음에도 여전히 아이가 아침에 피곤해한다면 수면 담당 전문의에게 검사받기를 권한다. 소아불면증, 늦잠증후군 등 크고 작은 수면장애들이 아이를 괴롭힐 수도 있다.

 

 


수면 교육의 첫 단추가 중요하다
생후 6주부터 돌까지 좋은 수면 습관 기르는 법
생후 6주까지
하루의 대부분을 잠으로 보내는 신생아 시기다. 이때는 따로 해야 하는 수면 습관 기르기는 없다. 아기가 졸려 하면 재우면 된다. 전화기, 초인종 등 방해가 될 만한 것들은 모두 치우거나 음소거 시키고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한다.

생후 6주 무렵 아이를 재울 때마다 항상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예를 들어 기저귀를 봐주고, 가벼운 마사지를 해준 뒤 자장가를 불러주는 식이다. 이런 반복적 행동을 수면의식이라고 한다. 매번 같은 행동을 하며, 순서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4개월부터 돌까지 아이에게 맞는 최적의 수면 시간을 찾는 게 좋다. 밤에 자주 깨서 보채는 아이들을 보면 낮잠을 잘 자지 못한 경우가 많다. 늦게까지 안 자거나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는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이럴 땐 낮잠을 충분히 재운다. 그리고 밤에는 기존보다 더 일찍 재운다.

돌 이후 아이가 좋은 수면 습관을 갖도록 신경 써야 하는 시기다. 이미 잘못된 습관은 하루빨리 고쳐야 한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자다 깨서 우는 아이에게 지나친 관심을 쏟는 것이다. 위험한 상황이 아닌지 확인한 뒤에는 안아서 달래는 것보단 “걱정 말고 자라”라고 말해주는 게 좋다. 만약 아이를 안더라도 완전히 잠들기 전에 다시 내려놓아야 한다.

 


우리 아이 왜 그러는 걸까?
5가지 증상으로 알아보는 수면장애

험하게 자고 땀을 뻘뻘 흘리는 아이 수면 중 기도가 좁아져 숨 쉬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다. 호흡을 편하게 하기 위해 계속 몸부림을 치면서 자세를 바꾼다. 또 숨을 쉬기 위해 많은 노력과 애를 쓰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땀이 많이 난다.

예민하고 투정을 잘 부리는 아이 잠을 잘 자지 못해 피로가 풀리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낮에 졸리고 쉽게 피곤해진다. 시간이 갈수록 피로도가 높아져 오후가 되면 아이가 매우 힘들어한다. 그래서 작은 일에도 예민해지고 쉽게 투정부린다.

공부를 해도 성적이 나쁜 아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낮에는 심하게 졸려한다. 그러다 보니 수업 시간에 집중이 안 되고 이해력도 떨어진다. 지식이 장기 기억으로 바뀌지 못해 공부한 내용도 금세 잊어버린다.

항상 입을 벌리고 있는 아이 아이의 코가 막혀 숨을 쉬지 못하고 입으로 호흡을 하는 것이다. 잘 때도 마찬가지로 입을 벌리고 잔다. 혹은 수면 중 호흡장애로 체내에 이산화탄소가 쌓이면 구강호흡을 하게 된다.

밤에 안 자려고 저항하는 아이 낮에 몰려오는 잠을 참기 위해 안간힘을 쓴 아이다. 밤에도 마찬가지로 잠자는 것을 싫어해 함께 놀자고 하거나 책을 읽어달라고 조르는 것이다.

밤마다 푹 자는 아이로 만드는 10계명
1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게 한다.

2 아침에 일어나면 햇빛을 쬐며 생체 시계를 맞추도록 한다.

3 오후 3시 이후에는 낮잠을 재우지 않는다.

4 운동은 잠자기

5시간 전에 끝내도록 한다.

5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는 잠자기 전 최소 2시간 전에 끈다.

6 양치질하기, 잠옷 입기 등 취침을 알리는 잠자기 의식을 만든다.

7 목욕은 잠자기 2시간 전에 한다.

8 잠 잘 때는 되도록 조명을 끈다.

9 방 안의 습도는 50~60%를 유지한다.

10 잠자리에서 책을 읽어주거나 자장가를 불러준다.

 

아이가 공식적인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아침마다 자기 몸보다 큰 책가방을 메고 등교하는 아이를 보면 기특하면서도 안쓰러운 마음이 들곤 합니다.

아이의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의 마음일텐데요.

초등학교 입학한 아이가 학교생활을 힘들어 한다면? 가장 먼저 점검해봐야 할 것이 아이의 생활습관입니다.

학교는 개인보다 공동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이기 때문에 아이의 취향이나 성향이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이라면 학교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아이가 보다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그동안의 의존적인 생활습관을 바로 잡아주세요.

 

 


 

첫 번째 학교 시간표에 맞춰 생활 리듬 익히기

초등학교 입학한 아이의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신경 쓰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아이의 시간관리다. 시간관리가 비교적 자유로웠던 이전 시기와는 달리 학교에 들어가면 정해진 시간과 규칙에 따라 생활하게 된다. 때문에 학교에 입학하기 전 적어도 한 달 정도는 학교 시간표에 따라 생활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초등학교의 등교 시간은 아침 8시 40분 정도이고 1교시는 학교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보통 9시에서 9시 20분 사이에 시작해 12시 10분에서 12시 30분 사이에 4교시 수업이 끝난다. 40분 수업 시간과 10분 쉬는 시간에 맞춰 집중과 휴식을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이가 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을 정확히 구분하도록 할 것. 종이 친 다음 자리에 앉는 것이 아니라 종이 치기 전에 자리에 앉아 선생님을 기다려야 한다. 화장실 등은 반드시 쉬는 시간에 미리 다녀와야 한다고 일러두자. 취침과 기상 시간은 아이의 건강과 학교생활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낮잠을 자던 버릇이 있는 아이들은 수업 시간에 조는 경우가 있다. 되도록 낮잠은 피하고 밤 9시에는 잠자리에 들도록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두 번째 화장실 가기 연습하기
아이가 밖에서 엄마 없이 용변을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양변기 사용에 익숙한 아이들이 학교에서 좌변기를 사용할 때 거부감을 갖거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기도 한다. 때문에 아이가 혼자서도 화장실 사용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 좌변기 사용법과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줘 급할 경우 조용히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일러두는 것이 좋다. 소변은 1시간 정도는 참을 수 있도록 집에서부터 연습을 시키면 학교생활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다. 매일 규칙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10분 동안 용변을 해결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뒤에서 빨리 나오라고 재촉하는 친구들 때문에 옷에 실례를 하는 아이들도 많다. 벗기 힘든 옷은 피하고 만약을 대비해 여유분의 옷을 가방에 넣어두는 것도 좋다.


세 번째 인사와 바른 언어습관 들이기
이제 막 학교생활을 시작한 아이들에게 인사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인사성은 아이의 인성과 가정교육을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이기 때문이다. 많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예절교육을 받기는 하지만 두 손을 아랫배에 모으고 고개를 숙이는 동작에는 익숙하지 않다. 집에 들어오거나 나설 때 엄마 아빠에게 공손히 인사하도록 하고 무엇을 받든 윗사람에게 물건을 받을 때는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도록 연습시키자. 학교에서는 담임선생님뿐 아니라 다른 반, 다른 학년 선생님들까지 학교에 있는 모든 어른들에게 인사를 해야 한다. 정중하고 기분 좋게 인사하는 습관을 갖게 되면 아이들 스스로도 주변 사람들로부터 주목과 인정을 받고 있음을 충분히 느끼게 될 것이다.

욕설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이미 유치원에서 욕을 배우기 시작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그 횟수와 강도가 점점 늘어난다. 욕은 아이의 감정을 흐트러트리고 친구들과의 다툼을 유발시킬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선생님의 꾸중으로 이어지게 된다. 감사와 사과를 표현하는 법뿐 아니라 욕설을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반드시 짚어주어야 한다.

네 번째 스스로 정돈하기&스스로 해결하기

학교에 가면 아이가 직접 책가방을 풀고 책과 학용품을 꺼내는 것은 물론 실내화 주머니 등 여러 준비물을 챙겨야 한다. 이러한 과정이 익숙하지 않다면 아이가 자신의 물건을 스스로 챙기고 정돈하는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로 엄마가 대신 치워주거나 챙겨주면 아이의 의존성이 커지고 스스로 할 의욕을 잃게 된다. 아이가 스스로 자기 주변이 더럽다고 느끼고 주변 정리를 잘할 수 있게끔 인내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 물건이나 주변 정리를 하지 않아 생기는 불편을 먼저 깨닫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평소 아이가 사용한 물건은 제자리에 두는 연습을 시키고 각 물건의 자리를 만들어 그 자리에 놓을 수 있도록 하거나 자신의 물건에 이름을 써서 잃어버리지 않게 해야 한다.

집에서는 엄마가 해주던 일을 직접 하게 됐을 때 아이들은 사소한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신발을 신는 일이라든지 운동화 끈을 묶는 일, 머리를 빗는 일 등 학교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일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신발 안쪽에 이름을 써놓아 자기 신발을 알아볼 수 있게 하고 끈으로 묶는 운동화보다는 ‘찍찍이’로 붙였다 뗄 수 있는 운동화가 좋다.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머리가 헝클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여자아이들은 풀어진 머리를 정리하지 못해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머리띠나 머리핀 사용법 등 스스로 머리를 정리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손 조작 능력이 길러질 때까지 앞머리를 짧게 잘라주는 것도 방법이다. 우선은 엄마의 도움 없이 스스로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의 과잉 친절과 애정은 아이들의 자립심을 저해할 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자.


다섯 번째 규칙 알고 지키기
유치원은 아이들을 돌보면서 가르치는 곳이고 학교는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평가하는 곳이다. 유치원에서는 아이가 실수하거나 잘못을 했을 경우 선생님들이 최대한 보듬고 달래주지만 학교에서는 아이가 잘못하면 벌을 주고 아이의 미숙함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때문에 학교에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는 사실을 심어주어야 한다. 줄서서 기다리기, 계단이나 복도에서 뛰지 않기, 우측통행이나 횡단보도 건너기 등 때와 장소에 따라 할 수 있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구별해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장에서는 마음껏 뛸 수 있지만 교실과 복도에서는 조용히 해야 하는 이유, 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을 정확히 구분하도록 하고 종이 친 다음 자리에 앉는 것이 아니라 종이 치기 전에 자리에 앉아 선생님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 화장실 등은 반드시 쉬는 시간에 미리 다녀와야 한다는 것 등 아이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학교 규칙들은 충분히 설명해 이해시켜야 한다.



 

초등 교사들이 당부하는 예비 학부모들을 위한 부모 십계명
1 선생님을 믿고 도와주세요.
2 아버지도 교육에 동참해주세요.
3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학교생활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4 아이가 답답해도 기다려주세요.
5 아이가 학교생활에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가정의 화목을 이끌어주세요.
6 부모로서의 욕심, 딱 반만 접어주세요.
7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직접 말해줄 시간이 없다면 아이 일기장에 칭찬의 말을 적어주세요.
8 무조건적인 사랑은 아이의 고집을 키웁니다. 사랑을 절제하세요.
9 꾸중할 때는 아이의 잘못을 말하기 전에 엄마와 아빠가 느끼는 감정을 먼저 전달해주세요.
10 아이 싸움은 그냥 아이들 싸움으로 놔두세요.

 

 

 

봄철이 되면 아이들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덕분에 병원 문턱이 닳도록 자주 드나들게 되는데요. 본격적으로 단체생활이나 학교생활을 시작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여러 사람들과 접촉할 기회가 많아지고, 또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의 영향도 있습니다. 이 계절에 아이들이 자주 걸리는 질환의 대부분은 덥지도 춥지도 않은 봄철에 성행하는 바이러스를 원인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봄철 아이들이 병원을 자주 찾게 되는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이들이 걸리기 쉬운 질환 7가지를 알아보고 예방법과 부모의 대처 방법 등을 알아봅니다.

 

 

 

1. 만병의 근원, 감기
원인

감기의 원인은 수백 가지도 넘는 바이러스 때문이다. 적당히 따뜻한 온도에서 바이러스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인다. 소아의 경우 봄철 감기 환자가 여름철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을 정도다. 새 학기가 시작되며 많은 사람과 접촉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감기는 환절기 계통의 가장 흔한 질병이다.

증상

잘못된 인식 중 하나가 감기에 걸리면 열이 펄펄 난다는 것이다. 하지만 보통의 감기는 열이 심하지 않다. 감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콧물, 재채기다. 열이 나도 미열 수준이 보통이다.

치료법

특별한 치료 방법은 없다. 바이러스를 소멸시킬 수 있는 약이 없기 때문이다. 열이 나면 해열제를, 콧물이 나면 콧물 약을 먹는 것이 방법이다.

예방법

손을 잘 씻게 하고 미지근한 식염수를 분무기에 담아 아이 손에 뿌려준다. 하루 너댓 번 뿌리면 호흡기 감염을 통한 감기 예방에 좋다. 또 유치원이나 학원 등을 다닐 경우 규모가 작은 곳이 아이의 건강에 좋다. 감기에 잘 걸리는 아이의 경우 사람들이 많은 곳에 데려가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2. 2세 이하 소아에게 위험한, 세기관지염(모세기관지염)
원인

50~75%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2세 이하 소아들의 경우 가장 큰 원인이다.

증상

기침을 심하게 하고, 쌕쌕거리거나 경우에 따라 폐렴도 아닌데 기침이 심해서 숨이 차 입원하기도 한다. 때문에 음식을 먹지 못해 탈진하기도 한다. 초기 증상인 무호흡은 미숙아나 2개월 미만의 영아들에게 주로 관찰된다. 또 호흡곤란 증상이 점차 진행되면서 호흡수가 빨라지고 심장 박동수도 증가한다. 숨쉴 때 코가 심하게 벌렁거리고 갈비뼈 아랫부분이 쑥쑥 들어가는 현상이 나타난다.

치료법

대부분 항생제는 쓰지 않지만 경우에 따라 합병증 치료를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콧물을 멈추는 약, 기관지 확장제, 심한 기침을 가라앉히는 약 등을 복용한다.

예방법

담배 피우는 사람과 한 집에 살면 안 된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건조한 환경, 자극적인 향수도 좋지 않다.

 


3. 이유 없이 아이가 보챌 때, 중이염
원인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코를 통해서 귀로 균이 들어가는 것이 원인이다. 귀는 공기 유통이 잘 안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들어간 균이 빠져나오지 못한다.

증상

귀가 아픈 것이 특징이다. 열이 날 수 있다. 어린아이들은 아무런 증상이 없거나 이유 없이 보채기도 한다. 멀쩡해 보이지만 정기검진 중 우연히 발견되기도 한다. 귀의 통증은 반나절이 지나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치료를 하지 않았는데도 아픈 것이 사라졌다고 해서 안심하긴 이르다. 완전히 나은 것이 아니니 아프지 않더라도 병원에 가야 한다.

치료법

타이레놀이나 부루펜 등 진통제로 통증을 가라앉힌다. 또 냉찜질이나 온찜질이 도움이 된다. 10일 이상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증상이 없다고 해서 항생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예방법

중이염 백신, 폐구균 백신, 독감 백신 접종이 효과적이다. 언어가 발달하는 시기에 중이염에 걸릴 경우 언어 발달이 늦어질 수 있다. 예방접종을 하고, 미미한 귀 통증도 세심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전염의 왕, 수두
원인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전염성이 강하다. 미국의 경우 수두 예방접종을 의무적으로 2회 실시할 정도다. 한 번 접종할 경우 85%, 두 번 접종할 경우 98.5%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증상

물집이 잡히는 것이 특징이다. 가렵고 열이 나기도 한다. 수두는 딱지가 떨어지기 전까지는 전염될 위험이 있다. 드물게는 생명에 심각한 지장을 주는 경우로 악화될 수도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치료법

항바이러스 약을 쓰기도 하고, 열이 나면 해열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예방법

미리 접종하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예방법이 없다. 어릴 때 수두를 앓지 않으면 성인이 된 후 대상포진에 걸릴 확률도 있다.

 


5. 열이 펄펄 난다면? 수족구병
원인

손과 발, 입에 물집이 잡히는 병이다.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증상

열이 펄펄 나서 아무것도 잘 먹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드물게 뇌와 심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3일 이상 열이 지속되며, 기운이 없고 식은땀이 흐른다. 또 머리가 아프고 소아 뇌막염 등 다른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치료법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열이 나면 해열제 등의 약을 복용한다.

예방법

양치질과 손 씻기가 무척 중요하다.


 

6. 탈진 후 응급실까지 갈 수 있는, 장염
원인

날씨가 따뜻할 때 가장 잘 생긴다.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로타 장염 바이러스가 성행했지만 예방접종이 확대된 후로 대부분 사라졌다.

증상

설사하고 토하며 아이가 무척 보챈다. 탈진하거나 심지어 소변을 보다 울다 지쳐 응급실에 가기도 한다.

치료법

요즘은 장염 치료시 반드시 항생제를 사용하지는 않는다. 증상에 알맞은 약을 복용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장염에 걸렸다고 해서 특별히 음식 섭취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성장기 아이들은 먹던 음식을 원래대로 먹이는 것이 회복의 지름길이다.

예방법

세계보건기구는 장염에 자주 걸리거나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연제 섭취를 권장한다.

 


7. 건조한 계절의 불청객, 아토피성 피부염
원인

피부의 보호막이 무너지는 병이다. 무너진 피부의 보호막 틈을 통해 알레르기 물질이 침입해 세균성 염증을 일으킨다. 재발되는 것이 특징으로 빨리 피부 보호막을 닫아주지 않으면 알레르기는 더 심해진다. 어릴 때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

피부가 가렵고 물집이 생긴다. 심하면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까지 생길 수 있다.

치료법

소아에게 적합한 낮은 등급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 치료한다. 무너진 피부의 보호막을 연고를 통해 닫은 후 알레르기 물질의 침입을 막는 것이다. 그 위에 보습제를 덧바른다.

예방법

10분가량 입욕해 피부에 수분이 스며들게 한다.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은 후 3분 이내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고 그 위에 보습제를 덧바른다. 입욕은 하루 두 번 정도가 좋다. 보습제는 3~6회가량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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