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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겨울방학 아이와 갈만한 곳 추천
  2. 주말 제안] 지하철 타고, 막바지 가을 산행 (2)

기나긴 겨울방학이 시작됐습니다.

 

학기 중간에 있는 여름방학과는 달리 겨울방학은 무척 중요한 시기인데요.

겨울방학이 끝나면 진학이나 진급 등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기 때문에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스키캠프나 눈썰매장 정도로 겨울놀이를 계획하셨다면

올 겨울방학은 아이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요?

춥다고 움츠려 있지 말고, 긴 겨울방학을 이용해 할 수 있는~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행체험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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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걸음마다 역사를 만난다
대구 근대문화골목투어

 

 

올레길, 둘레길 등 길을 따라 걷는 것이 여행의 한 경향으로 자리 잡았다. 앞서 말한 두 길이 자연과 힐링에 초점을 맞췄다면, 대구 골목 투어는 역사에 중점을 두었다. 근대 역사를 가늠해볼 수 있는 뜻 깊은 유적이 많은 지역을 연결해 총 5개 코스를 마련했다. 그중 제2코스인 근대문화골목이 가장 인기다. 서울과 평양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세워진 고딕양식의 계산동성당,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쓴 민족 저항 시인인 이상화가 말년을 보낸 고택, 뽕나무로 맺어진 사랑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뽕나무 골목 등 곳곳에서 볼거리와 이야깃거리를 만날 수 있다. 제2코스는 총 1.64km로 탐방하는 데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주요 역사 유적지를 방문할 때마다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 아이들의 흥미 유발에 좋다. 매주 토요일마다 골목해설사와 정기 탐방이 무료로 진행된다. 오전 10시 선교박물관, 오후 2시 이상화고택 앞에서 출발한다.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인 만큼 예약은 필수다.
위치 대구 중구 동산동 194 선교박물관
문의 053-661-2194, gu.jung.daegu.kr/alley/main

 

 

 

하얀 눈꽃 세상으로의 초대

태백산 눈축제

 


올해로 벌써 20년을 맞은 태백산 눈축제는 오랜 기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졌다. 덕분에 한겨울에 열리는 축제임에도 관람객의 참여도가 높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뛰어놀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이 특히 눈에 띈다. 눈미끄럼틀, 얼음썰매, 얼음미끄럼틀, 눈으로 연탄 만들기, 눈사람 미니 랜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돼 있다. 개썰매 타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 개가 이끄는 썰매를 타고 하얀 설원을 쌩쌩 달리는 특별한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일정 2014년 1월 17~26일

위치 강원 태백시 천제단길 168 태백산도립공원

입장 요금 어른 2천원, 학생 1천5백원

문의 033-550-2828, festival.taebaek.go.kr

 

 



 반짝반짝 빛나는 환상적인 빛의 향연

크리스마스 빛축제


매년 12월이 되면 청도 프로방스는 산타 마을로 변한다. 전 세계의 개성 넘치는 각양각색 산타부터 코가 빨간 루돌프,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까지 눈부신 장식들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크리스마스 빛축제는 밤이 되면 절정에 달한다. 까만 어둠이 내려앉으면 수천 개의 조명이 하나 둘 켜지며 황홀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특히 빛으로 바닷속을 표현한 야광 물고기 이야기,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거울 미로는 아이들이 손꼽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빛축제 점등 시간 일몰~오후 11시

위치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893-1 청도 프로방스

입장 요금 중학생 이상 6천원, 초등학생 4천원

문의 054-372-5050, www.cheongdo-provence.co.kr

 

 

 

 

겨울밤에 떠나는 별자리 여행

별마로천문대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별마로천문대는 봉래산 정상인 해발 799.8m에 자리 잡고 있어 최상의 관측 조건을 갖췄다. 지름 80cm 주망원경이 있는 주관측실에서는 성운, 성단, 은하 등은 물론 달 표면까지 자세히 볼 수 있다. 아이가 우주의 실제 모습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에 좋은 장소다. 굴절망원경과 반사망원경 등이 있는 보조관측실에서는 낮에는 태양의 흑점을, 밤에는 달, 행성, 별을 감상할 수 있다. 매달 관측할 수 있는 별자리가 다르니 방문 전 관측이 가능한 주요 별자리와 행성 등을 미리 공부해 가면 아이의 흥미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시간 오후 2시 30분~오후 9시 1시간씩 총 5회 운영

위치 강원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산59 봉래산 정상

 입장 요금 어른 5천원, 학생 4천원

문의 033-374-7460, www.yao.or.kr

 

 

 

 1년에 딱 한 번 볼 수 있는 풍경

한국민속촌 초가집 새 지붕 얹는 날

 


매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한국민속촌에서는 90여 채에 이르는 초가의 낡은 지붕을 털고 지난 가을 추수한 볏짚으로 새 지붕을 얹는 행사가 열린다. 짚으로 이엉 잇기, ㅅ자 모양의 지붕 머리인 용마름 틀기 등 지붕 재료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을 통해 조선시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헌 지붕을 벗겨내면 모습을 드러내는 굼벵이 잡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흔치 않은 경험이다. 한국민속촌 굼벵이는 1년 동안 초가지붕 아래의 짚만 먹고 자라 한약재로 사용될 정도로 귀하신 몸이다. 거대한 굼벵이 모양의 전시 터널에서는 귀여운 캐릭터로 재탄생한 굼벵이 5마리가 흥미진진한 모험기를 들려준다. 굼벵이의 성장 과정과 유충 키우기 등 자연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최고의 굼벵이를 뽑는 ‘우량 굼벵이, 왕 꿈틀이 선발 대회’, 굼벵이들의 ‘숨 막히는’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영광의 굼벵이 레이서 굼벵이 F1‘ 등 재치 만점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세계 유일의 굼벵이 레이스인 ‘굼벵이 F1’은 자신이 꼽은 굼벵이가 우승하면 선물을 증정해 지켜보는 아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일시 12월 15일까지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0

입장 요금 어른 1만5천원, 청소년 1만2천원, 아동 1만원

문의 031-288-0000, www.koreanfolk.co.kr

 

 

 

 

2014년 새해를 맞이하러 가는 길
정동진 해돋이 공원

 


정동진은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조그마한 바닷가에 불과하지만 매년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일출 명소다. 특히 전국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을 배경으로 철로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가운데 맞이하는 일출은 그 숨 막히는 아름다움에 보는 이의 가슴을 벅차게 한다. 굳이 1월 1일이 아니더라도 2013년을 보내고 2014년을 맞이하는 의미에서 아이들과 찾는 것도 권할 만하다. 떠오르는 해를 보며 새해 계획을 세우거나 한 해의 목표를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위치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문의 033-640-4536

 

 

 

 

고즈넉한 겨울 트레킹 명소

문경새재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문경새재 길은 겨울에 걸어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전국이 국토 개발로 시끄럽던 1970년대에도 문경새재만큼은 개발의 광풍을 빗겨갔다. 덕분에 조선시대 한양 가는 지름길이었던 예전 모습 그대로 보존돼 있다. 겨울이 되면 발목까지 눈이 쌓여 발이 푹푹 빠지지만 걷다 보면 아름다운 경치에 취해 힘든 줄 모를 정도다. 특히 하얀 설원 위에 고즈넉하게 서 있는 낙락장송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 할 정도로 장관이다. 주흘관에서 조령관으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는 한 번 가본 사람들은 잊지 못하고 다음에 다시 오게 할 정도라고. 겨울을 제대로 느끼고, 트레킹을 통한 성취감도 맛볼 수 있는 이색 체험이 될 것이다.
위치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288-1

문의 054-552-3210, saejae.gbmg.go.kr

 

 

 

 

 숲해설사와 함께 걷기

개운산 겨울 숲길 여행
춥다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는 아이에게 겨울에도 세상의 생명체는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해주면 어떨까. 온통 하얗게 뒤덮인 산과 눈꽃송이를 입은 나무도 장관이지만 얼음 아래 나지막하게 흐르는 물소리, 사각사각 눈 밟는 소리 등 자연의 소리가 아이들의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얼핏 조용한 겨울 숲처럼 보이지만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움직이는 동식물들이 있다. 그냥 걷기만 한다면 지나치기 쉽지만 숲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보고 듣는다면 겨울 숲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푸른 침엽수 찾기, 나무의 겨울눈 관찰하기, 봄을 기다리는 꽃눈 살펴보기 등 매서운 추위에도 잠들지 않고 생명을 싹틔우는 대자연을 만나볼 수 있다. 숲길 여행을 원한다면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일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12시

위치 서울 성북구 종암동 개운산 참가비 무료

문의 02-920-3797, parks.seoul.go.kr/park/

 

 

 

 

 아이의 잠재된 예술 재능을 깨운다

세계악기감성체험전

 


2010년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업계에서 화제를 모았던 체험전이다. 1천여 점의 악기를 마음대로 연주해보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 향상을 꾀할 수 있고,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이용해 아이의 음악적 재능을 깨울 수 있다는 점에서 여느 체험전과 차별성이 있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은 단연 악기를 마음껏 두드리고 만질 수 있는 악기 체험.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드럼은 기본, 전통 악기인 대북, 현대 악기인 신시사이저까지 장르와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악기가 있어 흥미를 돋운다. 꼼꼼한 방음 설비 덕분에 아이가 자신이 연주하는 악기 소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연주실 밖에서는 소음에 시달릴 일이 없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일시 12월 21일~2014년 2월 28일 오전 10시~오후 6시

위치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 181 창원성산아트홀

 입장 요금 1만2천원

문의 1599-8879

 

 

 

1년마다 돌아오는 겨울 친구맞이
겨울철 철새 탐방
옛날 사람들은 철새의 방문을 보고, 본격적인 겨울이 왔음을 알아차리곤 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찾은 철새를 보고 싶다면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 서울을 찾는 철새들도 많기 때문이다. 성북구에서는 개운산과 북한산에서 각각 겨울철 철새 탐방을 진행한다. 개운산은 토요일 오전, 북한산은 일요일 오전에 철새 탐방을 떠난다. 철새 종류, 습성, 생태 환경 등 이론을 먼저 공부한 뒤 탐방에 나선다. 아이들이 사진으로 보던 새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계절의 이치와 새들의 생태에 대해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시간 토요일 오전 10시~11시 30분

참가비 1천원

문의 성북구 생태체험관 나누기(cafe.naver.com/sbgreensharing)

 

 

 

 

 엄마, 아빠 어린 시절에 놀던 그대로!

옛날옛날 전통놀이 캠프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옛날 전통놀이의 즐거움을 가르쳐주고자 만들어진 캠프다. 시간이 없어 제대로 놀지 못한 아이들에게 2박 3일 동안 맘껏 뛰어놀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가운데 사회성, 대인관계, 정서 순화 등 종합적인 인성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얼음땡, 말뚝박기, 씨름, 꼬리잡기, 그림자놀이 등 신체를 움직이는 맨손놀이와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고구마 먹기 등 옛날 간식 체험 등 알찬 프로그램 구성이 눈에 띈다.
일정 2014년 1월 8~10일

 참가비 일반회원 22만원, 평생회원 20만원
문의 02-568-2175, www.edulove1004.com

 

 


 

 

 

 

 

지난 주에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는데, 막 11월호가 나왔다며 한 라이센스 패션지를 가져다 주더라고요.

요것도 탐나고, 저것도 갖고 싶고... 눈이 휙휙 돌아가지만 감히 엄두는 못 내는 신상 아이템들이 휘황찬란하더군요.

그런데 그 잡지만 그런지 몰라도 유난히 '~을 주목하라', '~을 입어라', '~에 몰두하라' 등 명령조의 기사 전문에 눈에 띄는 거예요. 마치 시키는대로 안하면 혼낼 거 같은 패션 권력자의 위용에 잠시 쭈뼛...

 

엊그제 문득 그 생각이 나서, 저희 레이디경향을 펼쳐보니 주로 '~해보자', '~는 어떨까' 식의 권유형이 많더라고요. 내심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알게모르게 저희도 독자에게 우리가 내놓는 기사를 통해서 강요를 하지는 않았나, 잠시 반성의 시간도 가져봤어요.

 

날씨 좋은 금요일입니다.

이번 주말은 뭐하지?

내일 뭐입지? 못지 않은 영원한 숙제이기도 합니다.

 

막바지 가을을 만끽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가까운 수도권 가을 산행을 제안합니다.

2010년에 소개한 기사인데요, 다행히 담당 기자가 '지하철역으로 가보자'라고 썼네요.^^

마음 같아서는 '지하철역으로 가라! 반드시 가라!'라고 고쳐 쓰고 싶은,

(이제 올해 몇 남지 않은 ㅜㅜ) 화창한 주말입니다.

찌뿌드드한 몸도 풀고, 건강도 챙기는 보람찬 주말 보내세요!  

 

2012년 행복더하기 - 몸치탈출 행복트레이시리즈를 진행했던 노정연 기자가 '도전자의 주부 스타' 임미정 트레이너와 함께 북한산 정상에 오른 순간입니다. 평소 꼭 타야하는 버스가 와도 뛰어서 타지 않던 몸치 기자도 요렇게 보란듯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리도, 할 수 있을 거예요. 암요.

 

 

레이디경향 2010년 9월호

지하철 타고 떠나는 수도권 가을 산행

 

가을 산행을 계획 중이라면 버스나 자동차로 먼 거리를 이동할 것 없이 집 근처 가까운 지하철역으로 가보자. 조선 시대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개운산부터 서울과 경기도를 아우르는 관악산까지. 지하철 표 한 장으로 떠날 수 있는 수도권 가을 산행 정보를 소개한다.

 

 

 

 

01 남산

4호선 충무로역 2번출구·명동역 1번출구,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 6호선 이태원역 4번 출구

서울의 관광 명소 중 하나인 남산은 중심부에 위치한 만큼 지하철로 갈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하다. 4호선 충무로역 2번 출구·명동역 1번 출구,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 6호선 이태원역 4번 출구에서 남산순환버스 02, 05번을 타면 남산백범광장과 남산 N서울타워에 도착한다. 높이 262m로 높지 않고 등산로나 산책로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다. 정상에는 남산공원이 있고, 봉수대와 남산 N서울타워 등을 구경할 수 있다.

   

02 남한산

5호선 마천역 1번 출구, 8호선 산성역 2번 출구

남한산성이 있는 남한산은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등산객이 찾는 산 중 하나다. 계곡과 산성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등산로는 초보자를 위한 1시간 코스부터 등산 전문가를 위한 4시간 코스까지 다양하다. 영월정과 숭열전, 수어장대 등이 둘러볼 만하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 1번 출구에서 남한산성까지 도보로 1시간이 걸리고, 8호선 산성역 2번 출구에서 9번 버스를 타면 10분이면 도착한다.

 

03 구룡산

3호선 양재역 5번 출구

해발 283m의 구룡산은 2시간이면 산행을 마칠 수 있는 산이다. 국수봉이라고도 불리는 구룡산은 경사가 높거나 험하지 않아 부담 없는 산행을 하기에 좋은 곳. 특히 희귀식물인 물박달나무가 서식하는데, 종잇장처럼 벗겨지는 나무껍질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양재 사거리에서 성남 방향으로 1.5km 떨어진 염곡 사거리 동쪽 능선 끝에서 등산을 시작하면 된다. 정상에서는 서초동과 도곡동 일대가 내려다보인다. 양재역 5번 출구에서 버스 406, 4430번을 타고 구룡산 입구에서 내리면 된다.

 

04 관악산

2호선 신림역 2번 출구, 4호선 사당역 4번 출구·과천역 7번 출구

관악산은 서쪽으로 서울대학교, 동쪽으로 정부 과천청사, 남쪽으로 안양에 접해 있다. 때문에 2호선 신림역과 4호선 사당역이나 과천역에서 내리면 관악산 이동이 편리하다. 또 관악산은 험한 코스와 완만한 코스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등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정상인 연주대에 오르려면 다소 험한 암벽을 로프를 잡고 올라가야 한다. 때문에 등산 초보자는 서울대입구 매표소나 과천역에서 입장할 수 있는 완만한 등산 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정상에 오르면 기상청의 기상 레이더 시설을 구경할 수 있고, 경기기념물 20호로 지정된 연주암도 볼 수 있다.

 

 

 

05 개운산

6호선 고려대역 2번 출구·보문역

6호선 고려대역 2번 출구에서 200m 정도 걸으면 개운산 입구에 도착한다. 개운산의 높이는 4번 출구 134m로 비교적 작은 규모지만, 경사가 심하지 않고 산 둘레를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마련돼 산행 초보자가 가기에 좋다. 특히 소나무와 다양한 야생화가 서식해 아이들의 자연 체험학습에 제격. 또 고려대역 1번 출구로 나갈 경우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 방면으로 10분 정도 걷다 보면 개운산으로 오르는 또 다른 등산로를 찾을 수 있다. 혹은 6호선 보문역에서 안암래미안아파트 후문 방면으로 나가면 나무 데크로 조성된 개운산 산책로에 바로 도착한다.

 

06 대모산

3호선 일원역 4번 출구

해발 293m의 대모산은 산행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 일원역 4번 출구에서 300m 거리에 위치한 대모산 입구에는 소나무 64, 암석 20종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 학습장이 있다. 또 사찰인 불국사를 비롯해 약수터를 둘러볼 수도 있다. 그리고 산 정상 부근에 위치한 암벽 구조물인 독도 모형도에서 로프 등반 체험도 가능하다.

 

07 개화산

5호선 개화산역 2번 출구

개화산은 해발 132m의 나지막한 산으로 무엇보다 정상에서 보는 조망이 좋다. 한강과 행주대교, 방화대교, 김포대교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때문에 조선 시대 이전부터 봉수대 터로 사용됐는데, 현재 거의 흔적이 남아 있지 않다. 또 정상 부근에는 나무 더미가 쌓여 있는데 이는 일제 강점기 때 민족정기 말살 정책에 의해 개화산에 박혔던 나무 말뚝을 뽑아놓은 것. 개화산역 2번 출구에서 강서농협 방면으로 2분 정도 걸으면 개화산 입구가 나온다.

 

08 응봉산

중앙선 응봉역 1번 출구

응봉산은 개나리로 유명한 돌산이다. 산 전체가 거대한 암벽으로 이뤄진 응봉산은 매년 봄 산 전체에 피어나는 개나리로 축제가 열린다. 최근 목재 데크를 이용해 등산로를 보수했다. 응봉산 입구에는 암벽등반공원도 있다. 중앙선 응봉역에서 응봉초등학교 방면으로 10분 정도 걸으면 응봉산 입구에 도착한다. 산 정상에는 누각이 있는데,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 시설도 구비되어 있다. 응봉산에서 금호동 방면으로 내려가는 길은 서울숲으로도 이어진다. 정상까지 30분이면 오를 수 있지만 산세는 험한 편이다.

 

 

09 도봉산

1호선·7호선 도봉산역 1번 출구,

1호선 망월사역 3번 출구

연간 1000여 만명의 등산객이 찾는 도봉산. 북한산국립공원 내 동북쪽에 있으며, 최고봉인 자운봉과 만장봉, 선인봉, 주봉, 오봉, 우이암 등의 암벽이 유명하다. 특히 선인봉 암벽 등반코스는 암벽등반 전문가들의 인기 코스. 또 북한산국립공원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천축사와 도봉계곡, 송추계곡 등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계곡도 곳곳에 있다. 1호선과 7호선 도봉산역 1번 출구에서 매표소까지 도보로 10분이 걸리며, 1호선 망월사역 3번 출구에서도 가깝다.

 

10 봉화산

6호선 봉화산역 4번 출구

봉화산은 중랑구 묵동, 신내동, 상봉동, 중화동에 걸쳐 있는 산. 해발 160m로 낮은 산이지만 평지에 솟은 탓에 정상에 오르면 넓은 지역을 내려다볼 수 있다. 현재 삼국시대의 군사시설과 조선시대의 봉수대 터 및 도당굿터가 남아 있는데, 매년 삼월 삼짇날에는 400년 전통의 봉화산도당굿이 열린다. 봉화산역 4번 출구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봉화산 입구에 도착하는데, 여기서 빠른 걸음으로 20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또 봉화산에는 4.2km에 이르는 둘레길도 조성되어 있다.

 

 

 

11 북한산

4호선 성신여대역 1·6번 출구, 길음역 1·3번 출구

북한산은 803m의 백운대를 주봉으로 하는 국립공원이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를 시작으로 하는 등산 코스는 북한산의 인기 등산로. 특히 자연탐방로를 만든 등산로에서는 자연해설가의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아이들의 자연학습에 좋다. 북한동 마을을 지나 보리사로 향하는 탐방로가 나오면 편도 2시간이면 주봉인 백운대에 오를 수 있다. 계곡을 따라 조성된 숲길인 정릉탐방안내소 등산 코스는 다소 험하다. 4호선 성신여대역 1번 출구에서 버스 143, 6번 출구에서 62번을 타고 종점에서 내리거나 길음역 1번 출구에서 110B번을 타고 종점에 내리면 정릉탐방안내소에 도착한다.

 

12 불암산

4호선 당고개역 1번 출구·상계역 1번 출구

불암산은 해발 508m, 큰 경사가 없이 단조로운 산세지만 거대한 암벽과 절벽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불암산 폭포의 경치가 유명하고, 신라시대에 세워진 불암사와 석천암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산 정상에는 봉화대 터가 남아 있다. 4호선 당고개역 1번 출구에서 덕암초등학교 방향 입구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는 불암산을 오르는 최단거리. 30분 안팎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지만, 급경사 암벽이 있어 초보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4호선 상계역 1번 출구 재헌중학교 방면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는 경사가 완만하다. 암벽 정상에는 계단이 설치돼 쉽게 오를 수 있다.

 

13 삼성산

1호선 석수역 1번 출구

삼성산은 1호선 관악역과 석수역에서 가깝지만 관악역보다 석수역에서 내리는 것이 좋다. 석수역 1번 출구에서 시작되는 길은 삼성산 정상으로 이어지며, 관악역에서 시작하는 길보다 편하기 때문이다. 주요 등산로는 안양예술공원 수목원 입구에서 염불암과 삼막사로 이어지는 코스와 삼막봉과 학우봉, 삼막사로 내려오는 코스다. 또 석수역 백조아파트 뒷산에서 불영암과 찬우물, 삼성산으로 이어지는 코스도 인기가 좋다.

 

14 우면산

3호선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양재역 7번 출구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뒤편에 자리 잡은 우면산. 공연을 보러 공연장을 찾는 관람객들도 가볍게 우면산에 오를 수 있도록 만든 목재 데크로 산책로가 인기다. 특히 우면산에는 자연생태공원과 곤충 관찰림이 조성되어 있다. 저수지가 있는 자연생태공원에는 올챙이, 우렁이, 뱀장어 등 아이들의 체험학습을 위한 여러 가지 볼거리가 다양하다. 또 산 중턱에 오르면 숲 생태계 관찰림, 습지 생태 관찰원, 나비, 야생 조류, 수서 생물 관찰원 등도 마련돼 있다. 전체적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볼거리도 많아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등산객이 많이 찾는다. 남부터미널 5번 출구에서 예술의 전당 방향으로 10분 걸어 지상 주차장 방면으로 가면 우면산 산책로에 도착한다.

 

15 수락산

7호선 수락산역·4호선 당고개역 1번 출구

수락산은 해발 640.6m, 서울 북쪽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무엇보다 거대한 화강암 암벽이 장관을 이루는데, 이에 비해 산세가 험한 편은 아니다. 정상의 남쪽은 불암산으로 이어지며 동쪽에는 금류계곡, 서쪽에는 쌍암사가 있다. 지난 1996년에는 삼림욕장도 마련되었다. 특히 주요 등산로인 수락골을 따라 펼쳐진 계곡은 맑고 시원하기로 유명해 여름철 피서객들이 몰려드는 곳. 수락산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15분이면 입구에 도착한다.

 

16 아차산

5호선 아차산역 2번 출구

삼국시대의 아차산성이 남아 있는 아차산은 생태공원과 체험학습장까지 둘러볼 수 있어 가족 단위 등산객에게 인기가 좋다. 또 아차산 봉수대지와 영화사 등도 역사가 깊은 유적. 5호선 아차산역 2번 출구에서 10분가량 걸으면 등산로에 도착한다. 해발 287m인 아차산 부근 산자락에는 주택가와 대형 호텔이 들어서 있다. 인기 있는 등산로는 영화사를 시작으로 팔각정을 지나 아차산 정상에 오른 뒤 용마봉을 거쳐 대원외고로 내려오는 2시간 30분 거리 코스다.

 

17 일자산

5호선 둔촌동역 1번 출구

경기도 하남시와 서울시 강동구에 걸쳐 솟은 일자산. 해발 300m로 일자산허브천문공원, 가족캠핑장, 배드민턴장, 약수터 등을 이용하며 가벼운 등산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많다. 일자산 입구에는 고려 말의 문인 이집 선생의 훈교비가 있다. 또 일자산에서 암사선사유적지와 한강으로 이어지는 걷기 코스인 강동 그린웨이도 조성돼 3.5km 혹은 10km의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18 인왕산

3호선 독립문역 1번 출구·경복궁역 1번 출구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구성된 인왕산은 산의 능선을 따라 이어진 인왕산길이 유명하다. 지난 1963년부터 군사적인 이유로 출입을 통제했지만 1993년부터 다시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해졌다. 특히 숲속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해 숲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사직공원에서 시작해 단군성전, 황학정, 삼림욕길을 탐방하는 코스가 인기. 종로구 공원녹지과에 예약을 해야 참가할 수 있다. 또 인왕성곽길은 주변을 돌아보며 걷기에 좋은 코스다. 창의문을 지나 성곽 안쪽 길을 따라 쭉 걷다가 돌계단을 오르면 성곽 바깥으로 나갈 수 있다. 3호선 독립문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이면 인왕산 입구에 도착한다.

 

19 운길산

중앙선 운길산역 1·2번 출구

해발 610m의 운길산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북서쪽 지점에 솟은 산이다. 중앙선 운길산역 개통으로 한층 교통이 편리해져 주말 산행지로 큰 인기를 끄는 곳. 산 중턱에 자리한 수종사에서 내려다보는 팔당호의 모습이 장관이다. 인기 등산 코스는 송촌리 혹은 진중리에서 시작해 수종사, 산신각을 지나 정상에 오르는 코스로 왕복 4시간 정도 걸린다.

 

20 청계산

3호선 양재역 7번 출구

청계산은 서울시와 경기도 성남시·과천시·의왕시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618m의 산이다. 양재역 7번 출구에서 버스 4432번을 타고 개나리골에서 내리면 청계산 입구에 도착한다. 정상인 망경대는 현재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현재 북쪽의 청계봉이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남서쪽 중턱에는 신라 때에 창건된 청계사가 있다. 인기 있는 등산 코스는 원터골 입구에서 약수터와 깔딱고개, 헬기장을 지나 매봉으로 내려가는 코스로 1시간 20여 분이 걸린다. 청계골 입구에서 길마재 정자로 오르는 코스는 초보 등산객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