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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말 제안] 대게로 봄 축제 시작!

맛으로 오는 봄, 가장 먼저 잡는 대게 축제

봄을 알리는 첫 번째 축제로는 산수유축제도, 매화축제도 아닌 바로 대게축제를 꼽습니다. 누가요? 먹방블로거가요^^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제대로 찾고 생동감 넘치는 봄을 맞으라는 의미일까요? 동해가 키운 최고의 먹을거리, 겨우내 살이 꽉 차서 가장 맛있는 대게를 맛볼 수 있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가 오늘 227일부터 31일까지 국내 최대의 연안 대게잡이 항구인 울진군 호포항 일원에서 열립니다. 울진의 명물인 대게와 붉은대게를 공짜로 맛보고,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축제로 입소문이 뜨겁죠. 평균 4월까지가 1년 중 가장 맛이 좋을 때라고 하니 대게축제를 계기 삼아 봄철 미식 여행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몸통에서 뻗어나간 다리가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고 길다고 해서 이름 붙은 대게는 달콤한 맛이 강하고, 좀 더 깊은 수심인 800~1,200m에 서식하는 붉은대게는 담백한 맛이 깊다고 알려져있죠. 축제 첫날 화합을 위한 대형 게살비빔밥 만들기를 시작으로 각종 공연과 마당극 등의 문화행사,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가족사랑 힐링 걷기, 가족사랑 골든벨, 대형 게살 김밥 만들기, 요트 체험 등의 풍성한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무엇보다 위판장에서 막 쪄낸 싱싱한 대게와 붉은 대게의 맛을 보는 것이 최고의 축제 이벤트겠죠.

일정 227~31

장소 경북 울진군 후포항 한마음광장 일원

문의 www.uljin.go.kr

 

대게 먹고 들르기 좋은 울진의 관광명소 1

눈은 즐겁고 마음은 포근한 신라 천년 고찰 불영사

 

 

7번 국도에서 잠시 빠져나와 불영사까지 가는 36번 국도를 타고 가면 기암절벽과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빼어난 절경을 뽐낸다. 명승 6호로 지정된 불영계곡은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물이 맑고 숲이 울창해 불영사에 도착할 때까지 눈이 즐겁다.

신라 진덕여왕 5(651)에 세워진 불영사의 본래 이름은 구룡사였는데 연못에 부처님 그림자가 비쳐 불영사로 이름을 바꿨다. 불영사 대웅보전은 돌 거북 조각 한 쌍이 받치고 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불영사가 있는 자리가 화산이어서 그 불기운을 누르기 위해 거북 조각 넣었다고 한다. 지금도 거북 조각 한 쌍은 목만 빠끔히 내민 채 무거운 대웅보전을 받들고 있다.

사실 불영사가 지금과 같이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한 것은 90년대 들어서다. 그전까지는 불영계곡 곳곳에 야영장이 들어서 지금과 같은 천년 고찰의 면모는 찾아볼 수 없었다. 스님 2~3명과 대웅전, 요사채뿐인 불영사에 일운 스님이 주지로 온 것은 지난 1991. 그가 불영사에 와서 가장 먼저 손본 것은 계곡 야영장 철거였다. 이후 불영사만이라도 손때 묻지 않은 마음의 고향으로 남겨두자는 주지 일운 스님의 가르침 아래 공양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며 을 가꾸는 데 힘썼다. 현재 불영사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수천 명이 모여들고, 더불어 인근 불영계곡은 이름 높은 풍경을 자랑하게 됐다.

 

대게 먹고 들르기 좋은 울진의 관광명소 2

묵은 피로를 싹 풀고 올 수 있는 백암온천

백암온천은 신라시대 한 사냥꾼이 창에 맞은 사슴을 쫓다가 사슴이 누워 있는 곳에서 뜨거운 샘이 용출하는 것을 발견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후 백암사 스님이 온천을 수축하고 환자를 목욕시켰더니 그 효험이 뛰어났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고려시대에 큰 화강암으로 석함을 만들었다는 백암온천은 지난 1997년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유황온천인 백암온천은 신경통, 만성 관절염, 동맥경화증에 효과가 탁월하다.

 

 

집에서 즐기는 대게 파티

 

마음은 울진에 있지만, 몸은 떠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대게 레시피를 준비했습니다. 수산시장이나 대형마트, 요즘은 인터넷으로도 싱싱한 수산물을 구매하는 분들이 많죠. 제철맞은 대게를 제대로 즐기는 법, 바로 나갑니다.

 

대게의 깊은 맛 그대로, 대게찜

 

대게탕, 대게죽, 심지어는 샤브샤브까지. 산지를 찾아가면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된 대게 요리가 많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는 이다. 재료 자체로 맛이 좌우되므로 싱싱한 국내산 대게를 고르는 것이 관건. 몸통과 다리가 흰 석화가 적어 깨끗하고, 배가 상아빛에 가까우며, 원산지 인증 마크가 달린 대게를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대게 찌기부터 깔끔하게 발라 먹는 법까지 알아보자. 

 

 

1 대게를 미온수에 10여 분 담가 기절시킨다. 혹은 대게 입에 뜨거운 물을 붓기도 한다. 산 채로 찜통에 넣으면 몸을 뒤척이다가 다리가 끊어질 수 있다.

2 솔로 등딱지와 다리 사이사이를 문질러 깨끗하게 손질한다. 대게를 손질하는 동안 찜통에 물을 붓고 김이 충분히 오를 때까지 끓인다.

3 찜용 삼발이에 손질한 대게의 몸통을 뒤집어 올려 김이 오른 찜통에 넣고 30분 정도 찐 뒤 불을 끄고 5분간 뜸을 들인다. 반드시 뒤집어 올려야 익는 동안 살이 터져 나오거나 내장이 새어 나오지 않는다.

 

 

깔끔하게 살 바르는 법

1 대게 다리를 몸통 끝 쪽에서 잘라낸다.

2 의 다리의 마디를 잘라 길이 방향대로 가위를 넣어 살을 빼낸다.

3 몸통에서 입을 떼고 대게 내장이 흐르지 않도록 등딱지를 제거한다.

4 불필요한 아가미를 제거하고 먹기 좋게 등분해 살을 발라 먹는다.

 

+Tip 또 하나의 별미, 게장비빔밥

열 손가락 부지런히 움직여 대게 살을 발라 먹은 건 바로 등딱지에 비벼 먹는 게장비빔밥을 먹기 위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소한 맛과 차진 점성에도 불구하고 자칫 비릿할 수 있는 내장은 고슬고슬한 밥과 어우러져 환상의 맛을 일궈낸다. 등딱지에 딱 그 정도 분량의 뜨거운 밥을 넣고 약간의 김가루, 참기름, 깨소금을 더해 쓱쓱 비비면 금세 완성된다.

 

대게 살로 만드는 이색 레시피

요즘엔 마트에서도 종종 대게를 구입할 수 있지만 최근 인터넷을 이용한 산지 직거래가 인기다. 비교적 저렴하면서 싱싱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배송을 위해 구입해야 하는 기본 양이 꽤 많아 한 번에 다 먹지 못할까 고민되기도 한다. 이럴 땐 싱싱한 대게를 앞에서 설명한 방법대로 찌고 밀봉한 뒤 냉장 혹은 냉동하면 한결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대게 전부를 찜으로만 먹기에는 왠지 아쉽다면 통통한 대게 살을 이용한 색다른 조리법에 도전해볼 것. 대게의 풍부한 향이 더해진 매력 만점 이색 레시피 3가지.

 

게살 파르팔레 

 

재료

게살 100g, 마늘 2, 양파 1/6, 버터 1/2큰술, 올리브유 3큰술, 칠리고추 2, 토마토홀 200g, 생크림 1/2, 파르팔레 150g, 소금·후춧가루·다진 파슬리 약간씩

만들기

1 게살은 결대로 가늘게 찢어 4~5cm 길이로 썬다.

2 마늘, 양파는 깨끗이 손질해 잘게 다진다.

3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이고 올리브유를 두른 뒤 의 마늘, 양파를 넣어 볶는다. 향이 오르면 칠리고추, 토마토홀을 넣고 주걱으로 으깨어가며 걸쭉해질 때까지 뭉근하게 끓인다.

4 에 게살을 넣어 고루 섞고 생크림을 부은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5 냄비에 넉넉한 양의 물과 소금을 넣어 끓인 뒤 파르팔레를 넣고 9분 정도 알단테 상태로 삶아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6 에 넣어 고루 섞은 뒤 접시에 담고 다진 파슬리를 뿌린다.

 

게살 감자무스크로켓

재료

게살 50g, 감자(중간 것) 2, 우유 1/4, 버터 1큰술, 밀가루·빵가루 1/2컵씩, 달걀 1, 소금·식용유 적당량, 흰 후춧가루·넛맥가루·다진 파슬리 약간씩, 토마토케첩·허니머스터드소스 기호껏

만들기

1 게살은 결대로 찢어 잘게 다진다.

2 감자는 껍질을 벗겨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삶아 뜨거울 때 곱게 으깬다.

3 냄비에 우유, 버터를 넣고 버터가 녹을 때까지 약한 불에 데운다.

4 의 으깬 감자에 소금, 흰 후춧가루, 넛맥가루를 넣고 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거품기로 고루 섞는다.

5 의 게살과 다진 파슬리를 넣고 고루 섞은 뒤 5×5×1cm 크기의 도톰한 사각형으로 모양을 잡는다.

6 달걀은 풀어둔 뒤 에 밀가루-달걀물-빵가루 순으로 옷을 입힌다.

7 170로 달군 식용유에 을 넣어 앞뒤로 노릇하게 튀겨낸 뒤 기호에 따라 토마토케첩이나 허니머스터드소스를 곁들인다.

 

게살 단호박커리

재료

게살 120g, 단호박 200g, 식용유·피시소스 2큰술씩, 그린커리 페이스트 11/2큰술, 코코넛밀크 21/2, 황설탕 2작은술, 밥 적당량, 코리엔더 기호껏

만들기

1 게살은 두꺼운 부분을 결대로 찢어 먹기 좋은 길이로 썬다.

2 단호박은 껍질과 씨를 제거해 분량만큼 납작하게 저며썬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그린커리 페이스트를 넣어 볶다가 기름이 뜨면 단호박, 코코넛밀크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4 단호박이 무르게 익으면 게살을 넣고 피시소스와 황설탕으로 간을 맞춘 뒤 불을 끈다.

5 를 따뜻한 밥과 함께 내고 기호에 따라 코리엔더를 곁들인다.

 

대게 치즈구이

재료

대게 다리살 8, 토마토소스 1, 색깔별 파프리카 1/2개씩, 양파 1/4, 모차렐라치즈 약간

만들기

1 한 김 오른 찜기에 대게 다리살을 넣고 찐 뒤 세로로 칼집을 내 한쪽 껍질을 제거한다.

2 파프리카는 씨를 훑어낸 뒤 잘게 다지고 양파도 잘게 다진다.

3 토마토소스에 의 파프리카, 양파를 넣고 섞어 팬에 넣은 뒤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4 오븐 팬에 의 대게 다리살을 올리고 의 소스를 고루 얹은 뒤 모차렐라치즈를 뿌린다.

5 180로 예열한 오븐에 를 넣어 10분간 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