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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고궁 나들이

 

시원한 바람을 따라 어디론가 훌쩍 떠나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 계절이 왔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시간적·경제적으로 그리 넉넉하지 못하기에 마음 한구석이 무겁기만 한데요.

그래도 걱정하지 마세요.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 안에서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올 가을, 고즈넉한 고궁에서 가을을 즐기며 역사도 공부하면서 그 옛날, 왕과 왕비들이 머물렀던 운치 있는 공간에서 시간을 초월한 가을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Travel Spot 1 ●경복궁

 

조선시대 최고의 법궁 ‘경복궁’
태조 이성계의 한양천도 계획으로 지어진 궁궐로 조선의 왕실문화를 간직한 문화유산이다. 뒤로는 북한산이 든든히 경복궁을 감싸고 있으며 정문인 광화문을 시작으로 홍례문-근정문-근정전-사정전-강녕전-교태전 등의 순으로 배치되어 있다. 왕과 관리들의 정무 시설, 생활공간, 휴식공간 등 역사 속 그때 그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 특히 고종 황제가 사용한 차량이 전시된 국립고궁박물관이 인기다. 궁에서 열리는 전통 다례 행사와 궁중 생활상 재현 및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도 주목할 것.
●위치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1-1.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하차.
●문의 02-3700-3900, http://www.royalpalace.go.kr

 

 

Travel Spot 2 ●창경궁

 

 

창덕궁과 연결된 별궁 ‘창경궁’
창경궁의 ‘창(昌)’은 ‘밝다, 선하다, 창성하다’는 뜻을 지녔으며 창경(昌慶)은 ‘성대한 경사’라는 의미다. 여느 궁궐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근대사를 함께해온 창경궁은 조선의 살아 숨 쉬는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곳이다. 이곳을 걷다 보면 백성과 학문을 사랑한 영조와 정조 임금의 자취를 만날 수 있다. 또 비운의 사도세자와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 간 장희빈과 연산군의 삶도 느낄 수 있으며 대장금이 중종을 진료한 곳이기도 하다. 고즈넉한 창경궁 후원의 경치와 잘 어우러져 세련된 풍모를 간직한 대온실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식물원으로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제83호로 지정되었다
●위치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85. 지하철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와 300m 직진한 후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 길로 다시 300m 직진

●문의 02-762-4868, http://cgg.cha.go.kr

 

 

Travel Spot 3●창덕궁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창덕궁은 1405년(태종 5년) 조선왕조의 이궁(임금이 멀리 거둥할 때 임시로 머무는 곳. 별궁 또는 행궁이라고도 부름)으로 지은 궁궐이자 조선의 궁궐 중 임금들이 가장 오랜 기간 거처했던 곳이다. 경복궁의 동쪽에 위치해 창경궁과 더불어 동궐로도 불렸다. 본래 이궁의 역할을 했으나 임진왜란으로 불에 타 손실된 창덕궁을 광해군 때 다시 지었고 고종이 경복궁을 중건하기까지 정궁 역할을 했다. 현재 그 원형이 잘 보존되고 주변 경관과의 조화가 뛰어나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위치 서울시 종로구 와룡동 2-71. 지하철 1·3·5호선 종로3가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혹은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문의 02-762-8261, http://www.cdg.go.kr

 

 

 

Travel Spot 4 ●운현궁 

 

고종이 어린시절 보낸 ‘운현궁’
운현궁은 조선 제26대 임금인 고종의 잠저(임금이 되기 전 살던 궁 밖의 집)이며 그의 아버지이자 명성황후의 시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의 사저다. 한국근대사의 유적 중에서 대원군의 정치활동 근거지로 유서가 깊은 곳이다. 흥선군 이하응이 왕실집권을 실현시킨 산실이자 집권 이후 대원군의 위치에서 왕도정치로의 개혁 의지를 단행했으며 대원군이 권력에서 하야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정치적 영향력을 내외에 행사한 곳이기에 역사적 상징성이 더욱 크다.

●위치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14-10. 지하철 3호선 안국역, 3·5호선 종로3가역

●문의 02-766-9090, http://www.unhyeongung.or.kr

 

 

Travel Spot 5●덕수궁

동서양 문물의 조우 ‘덕수궁’
조선시대 격동의 세월과 더불어 많은 사연을 간직한 덕수궁. 덕수궁은 본래 세조의 큰 손자인 월산대군의 집이었으나 월산대군이 사망한 후 임진왜란으로 왕궁이 모두 불타서 이궁으로 대신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 뒤 많은 왕들의 이궁 역할을 하다가 고종 황제가 순종에게 왕위를 물려준 뒤 이곳을 거처로 정하게 되었다. 이에 고종 황제의 장수를 비는 의미에서 덕수궁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위치 서울시 중구 정동 5-1. 지하철 1호선 2번 출구, 2호선 12번 출구의 덕수궁 방면으로 나오면 된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시청 앞 하차

●문의 02-771-9951, http://www.deoksugung.go.kr

 

 

Travel Spot 6●경희궁

영조의 일생이 담긴 ‘경희궁’
경희궁은 조선 후기의 이궁이었다. 경희궁이 들어서기 전 이곳에는 인조의 아버지인 정원군의 집이 있었는데 이곳에 왕기가 서려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 그 터를 몰수하고 왕궁을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인조 이후 철종에 이르기까지 10대에 걸쳐 임금들이 이곳을 이궁으로 사용했으며 영조는 치세의 절반을 이곳에서 보냈다. 다른 궁들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웅장함이 느껴지며 다른 궁에서 찾아볼 수 없는 기이한 바위가 있어 눈길을 끈다. 태령전 뒤편에 있는 거대한 암반 ‘서암’은 광해군이 보고 왕의 기운이 서린 것으로 판단해 이곳에 궁을 짓게 됐다고 전해진다. 영조 역시 평소 신하들과 함께 서암을 자주 찾았으며 이 바위를 굉장히 아꼈다고 한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에 본격적인 수난을 맞이하며 대부분이 헐려 나가고 면적이 절반 정도로 축소되었다. 서울시는 1987년부터 경희궁지에 대한 발굴을 거쳐 복원작업을 해 2002년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하기 시작했다.
●위치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2가 1-126.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7번 출구 도보로 10분, 5호선 서대문역 4번 출구 도보로 10분, 5호선 광화문역 1번 출구 도보로 10분
●문의 02-724-02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