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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요리, 팥죽

2013년 12월 22일 (일)은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인 <동지>입니다.

민간에서는 동지를 흔히 아세(亞歲) 또는 작은설이라 하며,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

라는 이야기도 한다는데요.

동지날이 무슨 날인지는 몰라도 '팥죽 먹는날'로 기억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동짓날 꼭! 엄마가 해주시던 음식 팥죽

 

최근에는 다양한 고명을 올려 즐기기도 하고 고구마나 우유 등을 섞은

퓨전 스타일의 팥죽도 나오고 있지만 전통적인 우리 팥죽이 최고이지요~

 

이번 동짓날에는 온 가족이 모여 팥죽 한그릇씩 먹으며 올 한해를 정리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팥죽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공개합니다.  

 

 

 

 

[팥죽 따라 해보기]


1. 팥은 충분히 삶아 체에 두 번 내리는데, 체에 내리기 전 1컵은 따로 빼놓는다. 물을 부으면서 굵은체, 중간 체에 두 번 내린 팥물은 가만히 둔 뒤 앙금이 가라앉으면 맑은 웃물만 따로 덜어낸다.

2. 불린 쌀 1컵과 미리 덜어놓은 맑은 팥물 4컵 분량으로 쌀을 먼저 익힌다.

3. 쌀이 80% 정도 익었을 때 ①의 가라앉은 앙금을 넣고 고루 저어준 뒤 ①에서 빼놓은 팥을 넣는다.

※ 찹쌀가루로 만든 옹심이를 반 정도 익힌 후 팥죽에 넣어 함께 익혀주세요

 

 

Point!
▶ 불린 쌀과 물의 비율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또 팥물로 밥을 한다는 점을 기억할 것!

▶ 체에 내린 팥 앙금을 처음부터 넣어서 함께 끓이면 눌어붙기 때문에 죽의 맛을 살릴 수가 없다. 또 눌어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계속 젓는 것도 좋지 않다. 이렇게 하면 죽이 끈적끈적한 풀처럼 변하기 때문에 많이 휘젓지 않는 것이 맛을 살리는 비결이다.
▶ 씹는 식감을 살리기 위해 죽이 거의 완성될 때쯤 팥 앙금을 넣고 마지막에 통팥을 넣어야 전통 팥죽의 맛을 최대한 느낄 수 있다.

 

 

매번 먹는 팥죽 말고 새로운 요리를 원하신다면

전라도에서 별미로 만들어 먹던 팥칼국수를 추천해 드립니다.

쫄깃쫄깃하고 고소한 팥칼국수는 겨울별미로 유명하지요~

 

[팥칼국수 From 전라북도 전주]

 

 

 

 

우리나라 최고의 음식 맛을 자랑하는 전라도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국수 요리는 덜 발달했다. 이런 전라도에서 별식으로 만들어 먹던 국수는 팥칼국수. 팥죽은 일반적으로 동짓날에 많이 먹는다. 하지만 옛날에는 이 뜨끈한 팥죽이나 팥칼국수를 삼복에 많이 끓여 먹어 ‘복죽’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재료]
팥 1컵, 칼국수면 100g, 물 20컵, 소금 2/3큰술, 올리고당 3큰술

[만들기]
1. 팥은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2. 냄비에 ①의 팥과 물 8컵을 넣어 삶는데 물이 끓어오르면 3~4분간 더 끓인 뒤 물기를 제거한다.

3. ②의 팥과 물 8컵을 냄비에 넣고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로 줄여 1시간 동안 충분히 익힌다.

4. ③의 팥을 핸드블렌더로 곱게 간다.

5. 냄비에 물 4컵을 붓고 팔팔 끓으면 칼국수면을 넣어 반 정도 익을 때까지 삶는다.

6. ⑤에 ④의 팥물을 붓고 칼국수면이 익을 때까지 끓인 뒤 소금과 올리고당으로 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