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에 해당되는 글 2건

  1. 주말 제안] 꽃구경 가요!
  2. 주말 제안] 한발 앞선 봄맞이 식물원 여행

 

 

 

엊그제 벚꽃 개화시기가 알려졌죠? 3월 27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부산 4월 1일, 대전 4월 7일, 서울은 4월 11일, 강원도 춘천도 4월 13일이면 봄꽃의 대명사 벚꽃을 만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오늘 아침 체감 기온은 영하 3도였다는데, 정오가 가까워지며 햇살도 넉넉한 것이 포근한 주말을 예감케 하네요. 

 

참, 오늘 노정연 기자는 '행복더하기-함께 걷는 길' 취재를 위해 하동에 내려가 있어요. 작년 이맘때는 부산 갈맷길을 다녀왔었더랬죠.

(네네, 위 사진의 빨간 재킷을 입은 아리따운 그녀가 노정연 기자 맞습니다^^)  

 

* 마감 중 속보입니다.

하동에서 취재 중인 노정연 기자가 자꾸 취재팀 단체깨톡방으로 꽃사진을 보내와서 마감에 엄청난 지장을 주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참고로 아래 세 번째 사진에 흐드러지게 바닥에 깔린 핑크빛 물체가 이미 낙하한 꽃송이 인줄 알고 잠시 오열할 뻔 했으나, 그건 재첩껍데기랍니다^^ 그래서 꽃구경에 나서기에 결코 늦은 것이 아니라는 확인 취재까지 전해드리고 - 다시 마감하러 갑니다!  

 

 

 

 

 

 

 

레이디경향 공식 걷기 노동자, 노 기자가 전해오는 봄소식까지 더해져 더욱 특별할, 레이디경향 4월호는 무려 창간 32주년 기념호랍니다. 많이 기대하셔도 좋아요!

 

레이디경향 편집부에도 이번 4월호 마감이 끝나기만 해봐라, 라며 봄 여행을 벼르고 있는 상춘객들이 여럿 있습니다.

 

진짜 봄맞을 준비를 하셔야겠어요! 봄타령하는 게 더이상 호들갑스러운 것이 아닌 시간이 왔어요.

자자, 어서 기지개도 한 번 켜시고, 환기도 하시고 슬슬 봄맞을 채비에 나서 볼까요?

 

 

 

 

등산을 즐기며 남보다 이른 봄맞이를 할 수 있는

꽃동산을 찾아서 떠나는 봄 나들이 코스

  

바람에서 살짝 온기가 느껴진다. 점프를 하기 직전 개구리가 몸을 접듯이 꽃들도 잔뜩 봉오리를 움츠린 채 만개할 준비를 마친 듯하다. 꽃들이 개화를 위한 채비를 하는 이때, 성큼성큼 먼저 달려가 꽃 이야기를 담았다. ‘에덴동산을 연상시키는 꽃동산을 골랐다. 온 가족이 갈 수 있는, 비교적 산세가 순한 그곳.

 

 

 

해발 251m

상춘객 손짓하다 금산 보곡마을 산벚꽃

 

벚꽃은 삶터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진해, 하동을 수놓는 벚꽃들이 풍성하고 화려하다면, 산골에 피어나는 산벚꽃은 수줍은 듯 소담하다. 깊은 오지마을에서 꽃망울을 터뜨려 사람들의 손때가 덜 탄 산벚꽃은 요란하지 않지만 아늑한 풍경을 선물한다.

 

국내 최대의 산벚꽃 자생 군락지 중 하나가 보곡산골이다. 600의 산자락에 산꽃들이 피어난다. 보곡산골로 향하는 열두 굽이 비들목재에서부터 봄꽃 향기는 완연하다. 마을에 닿기 전 보곡산골을 알리는 아담한 이정표가 길손을 반긴다. 굽이치는 꽃길을 따라 접어들면 보곡산골의 중심 마을인 산안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산골 나무 아래에서 다람쥐, 토끼를 보고 시냇물에서 가재를 만나는 것도 흥겨운 체험이다.

 

산골의 주연이 벚꽃이라면 조팝나무, 진달래, 생강나무 등은 명품 조연이다. 보곡산골에서 남쪽 고개를 넘어서면 조팝나무의 군락지와도 연결된다. 산골이라 평지보다 기온이 4~5낮은 탓에 꽃들이 피어나는 시기 역시 타 지역보다 한 템포 늦다. 지는 꽃에 대한 아쉬움이 살짝 드는 4월 중순이면 이 마을의 꽃 잔치가 수줍게 소식을 전한다.

 

산꽃나라 걷기 여행 가족 여행객들을 위한 행사들로 가득한 축제다. 벚나무와 참나무가 하나로 붙은 연리목을 주요 무대로 갖가지 행사가 준비되며, 걷기에 좋은 3km의 길에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설치미술 작품들과 공연이 준비돼 있다.

찾아가는 길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금산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주변 교통수단을 이용해 보곡산골마을로 가야 한다. 예상 소요 시간은 서울 출발 기준 2시간 40분 남짓이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약 3시간이 걸린다.

 

 

해발 510m

남녘의 봄을 맞다 영취산 진달래

 

아물아물 피어오르는 아지랑이와 연분홍 빛깔 산이 빚어내는 따스한 남녘의 봄 정취. 벚꽃에 뒤이어 곳곳을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의 화려함이 가장 빛나는 곳이 영취산이다. 여수반도의 주산인 영취산은 수려한 산세는 아니지만 산 중턱에서 정상까지 진달래로 뒤덮여 그야말로 산이 붉게 타오르는 장관을 이룬다. 정상인 진례봉은 해발 510m에 불과한 낮은 산이지만 진달래뿐 아니라 쪽빛 바다를 발아래 굽어볼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가진 산이다.

 

영취산 산행 코스는 5, 6개가 있으나 GS칼텍스 후문의 산행로가 일반적이다. 능선을 타면 연분홍 물감을 흩뿌린 듯 진달래 군락지가 드넓게 펼쳐진다. 30, 40년생 진달래 수십만 그루가 촘촘하게 무리 지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봉우제에서 1.8km 거리에 흥국사가 있다. 절 앞에는 식당도 여러 곳 있고 축제 기간에는 먹을거리 장터도 열린다. ‘이 절이 흥하면 나라가 흥하고, 이 절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라는 뜻의 흥국사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도 훌륭한 역사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영취산 진달래 축제 매년 4월 초순경에 열린다축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후 진달래 음악회와 산상 이벤트 등이 상춘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길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강남고속터미널에서 여수시외터미널로 이동할 것을 권한다. 이곳에서 73번 버스를 타고 신진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도보로 20분 정도 이동하면 영취산 입구가 나온다. 대중교통은 약 4시간 10, 자가용은 약 4시간 50분이 걸린다.

 

 

해발 500m

고혹적인 향을 품다 지리산 광양 매화마을

 

. 겨울이 가고 다시 봄이 왔다. 청초하고 고운 매화는 이번 해에도 바지런을 떨며 수줍은 듯 꽃망울을 터트린다. 긴 겨울 끝에 단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봄의 첫 작품인 매화를 볼 수 있는 곳은 역시 섬진강이다. ‘봄의 강은 방문객에게 은빛 모래,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황홀한 봄 풍경을 선사한다.

 

섬진강변 곳곳에 피는 매화지만 역시 으뜸은 광양 매화마을이다. 화사한 매화가 뽀얀 안개처럼 마을을 덮는 장관을 이룬다. 좀 더 호젓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도사리마을 산 중턱에 자리 잡은 청매실농원도 좋다. 굳이 매화가 아니더라도 이곳은 언제 가도 볼거리가 넘친다. 특히 2천여 개에 달하는 항아리가 마당을 가득 채우고 있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넉넉한 마음을 품게 한다.

 

봄꽃을 찾을 때 중요한 것은 만개 시기다. 간혹 꽃 축제와 만개 시기가 엇나갈 때가 있다. 만개 시기는 해당 시·군청의 관광과와 축제위원회에 문의해 확인하면 된다. 양쪽의 말이 다르다면 관광과의 말이 맞는 경우가 더 많다.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 전라남도 대표 축제가 됐다. 축제 기간을 포함해 매화가 피는 한 달 동안 약 1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등 명실공히 전국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찾아가는 길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중마버스터미널에서 10번 버스 탑승 후 매화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서울 출발 기준 약 6시간 소요. 자가용을 이용하면 약 4시간 40분 소요된다.

 

 

해발 1,433m

노란 왕관을 쓰다 지리산 구례 위안리 산수유마을

 

섬진강 어귀에 희고 붉은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릴 즈음, 산수유도 살포시 얼굴을 내민다. 개나리와 비슷한 색을 띤 산수유. 개나리보다 꽃잎이 작아 가까이서 보면 화려한 느낌이 들지 않지만 수천 그루가 한꺼번에 노란 꽃무리를 이루면 화사하기 그지없다.

 

산수유 하면 구례다. 마을의 돌담길을 따라 마당 안에 수십 년에서 수백 년 수령의 산수유 3만여 그루가 샛노란 꽃구름을 만들어낸다. 냇가, 밭고랑, 돌담 사이 등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7m가 넘도록 자란 산수유의 꽃 사태는 키가 작은 개나리와는 다른 당당함을 지녔다.

 

최고 절경은 전남 구례군 산동면 위안리의 산수유마을에서 만날 수 있다. ‘마을에 꽃이 피었다라기보단 꽃 속에 마을이 핀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 산수유마을을 둘러봤다면 발걸음을 아래로 향하는 것도 좋다. 굽이굽이 돌담길을 따라 걸으면 여기저기 산수유로 도배된 또 다른 마을들을 하나씩 둘러볼 수 있다. 산수유마을에서 하위마을인 반곡마을, 대평마을까지 이어지는 길은 2km 남짓. 꽃과 어우러진 돌담길은 누구에게나 설렘을 안겨주기에 충분할 만큼 서정적인 멋을 자아낸다.

 

구례 산수유꽃축제 산수유 그림 그리기 대회와 사진 촬영 행사, 산수유 차 시음회, 도토리묵 만들기, 노래 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찾아가는 길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구례공영버스터미널에서 탑승해 구례터미널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하차한 후 구례월계행 버스를 타고 반곡정류장으로 이동한다. 서울에서 약 4시간 걸린다. 자가용도 소요 시간은 비슷하다.

 

 

해발 381m

노란 별의 향연 응봉산 개나리

 

중랑천 줄기와 한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응봉산. 야트막한 산이지만 모양세가 매의 머리 형상과 닮은 응봉산은 서울에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메신저다. 주변 개발로 산자락의 모래흙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심기 시작한 약 20만 그루의 개나리가 이제는 응봉산의 상징이 돼 일명 개나리동산으로 불린다. 개나리는 3월 하순부터 쫑긋쫑긋 얼굴을 내밀기 시작해 4월 초순경이면 전국을 노란 꽃동산으로 만든다.

 

암벽등반공원을 지나 좀 더 오르면 산자락을 따라 나무 데크로 된 산책로가 이어진다. 산책로를 따라 노란 개나리는 물론 하얀 벚꽃과 이따금 분홍색 진달래까지 어우러져 봄의 정취가 흠뻑 묻어난다. 봄이 만들어낸 화려한 향연에 취해 걷다보면 노란 개나리 사이로 유유히 흐르는 한강과 파란 하늘이 어우러진 서울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난다.

 

땅거미가 짙어지면 강 너머 아파트촌의 불빛이 점점이 밝혀지고,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들은 알록달록 불빛을 발하며 제각각 멋을 부린다. 여기에 강변도로를 오가는 자동차의 불빛까지 더해져 봄날의 밤을 더욱 근사하게 물들인다.

 

응봉산개나리축제 응봉산 개나리의 꽃망울을 감상할 수 있는 응봉산 축제는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올해 역시 그림 그리기와 글짓기, 구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페이스페인팅, 피에로·캐릭터 인형과 놀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매년 4월 중순께 열린다.

찾아가는 길 지하철 상왕십리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해 응봉동 현대아파트까지 이동한다. 정류장에서 도보로 5분 이동하면 응봉산 입구가 나온다.

 

 

해발 1,165m

자줏빛이 만드는 천상의 풍경 지리산 바래봉 철쭉

 

보통 철쭉은 다른 나무들 사이에서 제멋대로 피어나 들쭉날쭉한 모습이지만 바래봉 철쭉은 둥그스름한 산자락을 타고 빽빽하게 군락을 이뤄 장관을 이룬다. 초지에 사람 키 정도만 한 나무들이 어우러져 피어난 모습이 마치 누군가 일부러 가꾼 꽃 정원 같다. 정원을 가꾼 주역은 양이다. 1970년대, 이 일대의 양들이 독성이 있는 철쭉만 남기고 잡목과 풀을 모두 먹어 철쭉 정원이 됐다고.

 

지리산 철쭉은 꽃잎 또한 여느 지역의 꽃보다 크고 선명한 진홍빛으로 색이 곱기로도 정평이 났다. 가장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곳은 바래봉 정상 아래 갈림길에서부터 펼쳐지는 1.5km 구간이다.

 

웅장한 지리산 자락의 멋까지 보려면 10km 코스를 잡는 게 좋지만 꽃을 보는 게 주목적이라면 남원시 운봉읍에서 1.5km 떨어진 용산마을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다소 가파른 곳도 있지만 염소목장 뒤로 나 있는 길을 따라 오르면 산행이 비교적 수월하다.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 해발 500m 기점으로 정상을 향해 서서히 번져가는 바래봉 철쭉. 고도에 따라 군락지가 고루 분포돼 있다. 보통 하단부는 5월 초, 8부 능선은 5월 중순 이후 절정에 이른다. 축제 기간에는 농악 공연과 철쭉 제례, 가요제, 품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찾아가는 길 남원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134번 버스로 주민쉼터까지 이동한다. 이후 도보로 이동하면 바래봉 철쭉 군락지에 도착할 수 있다. 서울에서 버스로는 약 3시간, 자가용으로는 4시간가량 걸린다.

 

Plus Tip  봄 바다에서 만나는 꽃

 

영원한 사랑을 말하다, 임자도 튤립

빨간 풍차와 이슬을 머금은 튤립의 향. 바다와 모래 그리고 튤립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곳. 네덜란드 이야기가 아니다. 섬 전체가 모래로 이루어진 임자도의 대광해수욕장 풍경이다. 임자도에는 노랑, 빨강, 보라, 흰색 등 수십 종에 이르는 원색의 튤립공원이 조성돼 있다.

 

꽃구경을 하고 돌아올 때는 선착장까지 걸어 나오는 것도 좋다. 축제장에서 선착장까지는 6km 정도로 조금 길지만 고요하고 평탄한 섬마을 길은 호젓해 걷기에 아주 좋다. 한적한 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보면 튤립 벽화로 치장한 농업 창고와 임자도의 염전도 볼 수 있다. 바다에서 장포염전까지 이어지는 물길을 따라 선착장까지 연결된 길목에도 줄줄이 꽃들이 심어져 있어 색다른 꽃길을 걷는 셈이다.

 

신안튤립축제 신안군은 튤립축제장에 풍차전망대와 튤립 파라솔, 대형 전망대, 유리 조형물 등 각종 조형물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로 유명하다.

찾아가는 길 지도여객자동차터미널에서 점암선착장으로 간다. 점암선착장에서 임자도로 가는 배편이 1시간에 1편씩 있다.

 

 

노란 얼굴을 내밀다, 제주도 유채꽃

제주의 유채는 바람이 키운다. 제주를 꽃섬으로 꾸며놓는 유채. 그 덕에 제주의 봄은 화려하다기보단 찬란하다. 섭지코지 앞바다에서 자란 노란 유채는 바다의 푸른빛과 대조를 이룬다. 푸른 물결 뒤에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듯하다. 제주 바다와 색으로 대조를 이루는 게 섭지코지의 유채라면, 성산일출봉 앞에 핀 유채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귀여우면서도 편안하다. 명산의 초입, 온몸으로 노란빛을 발하는 유채밭. 꽃이 피는 3, 4월만큼은 제주의 주인공은 한라산도, 싱싱한 해산물도 아닌 유채임이 분명하다.

 

제주 유채꽃큰잔치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녹산로 일원에서 열리는 제주 유채꽃큰잔치는 푸른 바다와 함께 넓게 펼쳐진 유채꽃밭을 거닐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하다. 제주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달콤한 유채꽃 향기가 가득한 이곳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으로 뽑힐 만큼 빼어난 풍경을 자랑한다.  

 

찾아가는 길 제주공항에서 서광로, 동광로, 번영로를 달리면 축제의 현장에 도착할 수 있다. 예상 소요 시간은 1시간이다.

 

 

붉은 꽃잎과 노란 꽃술로 피어나다, 서천 동백꽃

겨울에 꽃이 핀다 해서 동백(冬柏)이라 이름 붙은 동백나무는 사시사철 잎이 푸른 상록수다. 한겨울에 꽃망울을 머금었던 동백은 2월 초 꽃을 피우기 시작해 3, 4월이면 그야말로 흐드러진다.

 

서천 마량리에 있는 동백정 근처에는 5백 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85그루의 동백이 숲을 이루고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마량리 동백 숲은 다른 동백 숲과 달리 2m가 채 안 되는 나무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 동백은 키가 작은 대신 가지가 넓게 벌어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동백 숲은 주변의 우뚝한 기암괴석들과 어우러져 빼어난 해안 경관을 이룬다. 마량리는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동백꽃·주꾸미 축제 미각과 시각을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축제라서 인기가 높다. 동백 숲을 돌아본 뒤 서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동백정에 올라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하고, 마량포구에 들러 이곳 명물인 주꾸미 요리를 맛본다면 알찬 여행이 될 것이다. 특히 산란을 앞두고 제맛을 내는 주꾸미 요리가 일품이다.

찾아가는 길 서천까지 버스 혹은 기차로 가서 마량리까지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자가용은 서해안고속도로 춘장대에서 빠져나와 15분 정도 걸린다.

 

 

어제 오후 취재를 다녀오는 길, 올림픽대로 위에서 한껏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모처럼 광합성을 했습니다. 나른한 오후의 여유를 누릴 수 있었던 데에는 월등한 기동력으로 저희 레이디경향의 취재를 도와주시는 든든한 김천기 형님(운전해주시는 기사분을 신문사에서는 형님이라고 부릅니다.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한번 입에 붙으면 착착 감기는 호칭입니다.)’의 안전 운전이 한몫했지만요

 

몸이 노곤노곤해지자 작년 이맘때 노정연 기자가 제주도 꽃길에서 봄소식을 전해왔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3월호이니만큼 대한민국에서 가장 봄이 빨리 찾아오는 곳을 찾아 떠나라, 는 지령을 받고 내심 불안불안해하며 제주행 비행기에 올랐던 노 기자는 오래지않아 쾌재를 부르며 노오란 유채꽃이 핀 올레길 풍경을 전송해주었습니다.

아직은 코끝이 매서운 2월이었지만, 사진 속 풍경은 영락없는 춘삼월이었던 [행복 걷기] 봄 내음 가득 품은 꽃길 따라 제주, 첫봄을 만나다 고생한만큼 보람도 컸던 기사였지요.

 

아직 패딩을 벗지 못한 채, 3월호 마감에 한창인 2월 중순이지만 이번 주말제안 만큼은 봄 분위기 물씬 나는 곳으로 인도해드릴까 합니다.

현재는 사진 촬영을 취미로 하시고, 패러글라이딩과 스쿠버다이빙, 등산 등 온갖 레저를 낙으로 삼으셨으며 이번 주말에는 온통 눈 세상으로 변한 대관령으로 출사를 꿈꾸시는 저희 김천기 형님 말로는 벌써 제주도에서는 꽃 소식이 들려왔다고 합니다.

 

 

 

 

당장이라도 봄을 맞으러 남녘땅으로 달려가고 싶지만, 여러 가지 사정이 여의치 않은 분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식물원과 수목원 나들이를 제안 드립니다.

 

아직 봄기운은커녕 앙상한 나뭇가지가 을씨년스러울 거 같다고요? 가만가만 들여다보세요. 곧 피어날 봄을 준비하는 식물들의 안간힘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게다가 사시사철 푸르른 식물을 만날 수 있는 온실도 있으니, 미리미리 봄기운을 채워오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니까요.

(물론 제 평소 취향에 따라 봄꽃을 활용한 먹을거리’, ‘봄 채소를 이용한 쌈밥 레시피 공개를 하고 싶은 마음 굴뚝같았지만요... 봄맞이 '먹블' 아이템은 조만간 소개해드릴게요.)

 

 

 

 

식물 공부에 좋은 곳

살아 있는 한 권의 식물도감 홍릉수목원

 

식물 공부에 좋은 곳이라 하면 일단 다양한 식물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홍릉수목원은 보유하고 있는 식물들의 수도 남다르니 식물 공부에 뜻을 둔 자녀가 있다면 이곳의 사계를 모두 경험해보는 것도 좋겠다. 홍릉수목원은 한국 최초의 수목원이자 국립산림과학원 부속 전문 수목원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흩어져 자라는 여러 나무를 한 곳에 집합시켜놓았다. 때문에 식물, 특히 수목을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의 발길을 사계절 내내 불러 모으고 있다.

그중에서도 조경인의 숲에서 홍릉수목원의 가장자리 쪽으로 내려오는 길은 무척이나 아름답다. 특히나 봄에 이 길을 걸어가면 매우 낭만적이다. 왕벚나무 꽃잎 날리는 길에서 사랑 고백을 하면 실패율 제로라고 하니 이 길의 아름다움은 더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으리라. 때문에 이 길을 왕벚나무길이라고 부르고 싶지만 가을에는 단풍으로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길이라 그렇게 부르는 것이 가을에게 미안할 정도다. 다 내려오면 우측으로 거대한 침엽수가 보이는데 이 또한 홍릉수목원의 명물이다. 우측으로 조성된 화단을 따라 걷다 보면 병아리꽃나무와 황매화 같은 나무와도 조우할 수 있어 심심할 틈이 없다.

살아 있는 식물도감으로 불리는 홍릉수목원 내에서도 1920년대부터 활엽수를 중심으로 조성된 활엽수원은 희귀한 식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입구 쪽에 자리한 만첩풀또기는 4월 중순경에 분홍색 꽃들이 피어나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한다. 그 옆쪽으로는 여러 산사나무 종류가 봄이면 하얀 꽃을 피워 마음을 사로잡는다. 가을에는 빨간 열매를 잔뜩 달아 새들의 인기를 끌기에 바쁘다. 홍릉수목원은 현재 총 157235종의 국내 식물 2만여 개체를 수집해 전시하고 있다. 석엽 등 각종 표본 4245종을 소장하고 있으니 수목의 역사를 둘러보고 싶다면 홍릉수목원에 가보자. 오랜 시간 숨 쉬고 있는 수많은 종의 식물과 나무들이 어떠한 이야기를 전하며 어울려 지내고 있는지 품격 있게 느끼고 돌아올 수 있다.

 

주소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57

문의 02-961-2551~3, www.kfri.go.kr

이용료 무료

관람 시간 토요일과 일요일만 개방. 3~10월은 오전 10~오후 5, 11~2월 오전 10~오후 4

기타 평일 관람은 교육 및 학술 연구 목적으로 단체 관람만 할 수 있다. 단체 인원은 15명 이상이어야 하며 7일 전까지 예약 필수.

 

 

 

 

자생식물 관찰에 좋은 곳

국내 최대의 난대림 집단 자생지 완도수목원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라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는다. 해안선을 따라 고위도 지역까지 남부 지방의 식물들이 올라와 자라는 독특한 식물상을 보인다. 남쪽의 따뜻한 곳에서만 잘 자라는 식물들을 만나고 싶다면, 멀다는 핑계는 고이 접어 넣어두고 떠나자.

전라남도 완도군에 위치한 완도수목원은 난대림 집단 자생지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붉가시나무, 황칠나무, 후박나무 등 난대성 식물 750여 종이 거의 천연림 그대로 자리 잡고 있다. 때문에 이름표를 달지 않은 풀꽃과 나무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다.

정문 우측의 푸른 호수 같은 저수지로 안구 정화를 하며 들어서면 교육관리동의 산림전시관과 제일 먼저 만나게 된다. 산림전시관은 3개의 전시실로 구성됐으며, 각종 전시물과 영상물을 통해 난대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학술적인 현장 체험을 할 수 있다. 1전시실에서는 한국과 세계의 난대림, 난대림과 기후, 먹이사슬, 부산물에 대한 영상을 관람할 수도 있다. 산림전시실을 나와 그 앞 육림교를 건너면 계절별로 항상 꽃이 피는 사계정원이 나온다. 저수지변에 만들어놓은 수변 테크 아래에서는 물고기들의 움직임이 활기를 더한다.

모든 나무나 풀은 각자 고유의 냄새를 갖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유달리 향기가 짙은 것들이 있다. 이런 방향식물을 한데 모아놓은 방향식물원에서는 서향, 금목서, 로즈메리 등의 식물들이 뿜어내는 각각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완도수목원이 자랑하는 동백나무원과 차나무과원도 놓치지 말자. 동백나무원에서는 애기동백, 흰동백과 카네이션동백, 오색동백 등 다양한 동백 품종을 만날 수 있다. 3월 말에서 4월 초쯤이면 만개한 동백꽃을 관람할 수 있다.

 

주소 전남 완도군 군외면 청해진북로 88번길 156

문의 061-552-1532, www.wando-arboretum.go.kr

이용료 어른 2천원, 청소년 15백원, 어린이 1천원

관람 시간 3~10월 오전 9~오후 6, 11~2월 오전 9~오후 5

기타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

 

생태계를 이루는 생명의 일원으로서 인간이 다른 생명들과 어떻게 더불어 살아갈 것인가. 이 거창한 화두를 자연학습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을 살펴보자. 물에서는 생명의 향기가 난다고 한다. 그 기운으로 나무가 자라고 숲을 이루고 종국에 가서는 인간의 삶이 풍요로워지기까지 한단다. 물이 모든 생명의 근원이라면 나무는 인간에게 풍요로운 삶을 보장해준다.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은 예로부터 맑은 물이 흐른다 하여 수청동이라 불리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물을 테마로 한 주제원을 3개나 마련해놓았다.

안으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경원을 만날 수 있다. 덩굴식물원 같은 곳으로 둥근 터널을 따라 등나무와 으름덩굴 같은 다양한 덩굴식물들을 지나고 나면, 전방에 기다란 메타세쿼이아가 줄지어선 중앙광장이 나온다. 작은 숲길을 연상시키는 이곳에서 조용히 바람 소리를 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좋은 미로원도 큰 인기다. 나무로 만들어진 미로를 누가 먼저 빠져나와 종을 치는가, 하는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즐거운 게임이 끝났다면 산책과 삼림욕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시원한 그늘과 산책로는 일상의 피로를 지우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가족의 손을 잡고 조용히 자연의 향기와 소리에 집중해보자. 가끔 쇠딱따구리가 나무를 쪼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수목원 조망이 가능한 전망대를 지나면 보이는 한국의 소나무원을 지나치지 말자. 소나무의 친척 나무들도 알아보고 늘 푸른 소나무의 기상도 배워보는 시간을 갖기에 훌륭한 곳이다. 물향기수목원에서의 으뜸은 바로 수생식물원이다. 환경이 좋다 보니 가끔은 쇠물닭의 새끼가 겁 없이 물에서 올라오기도 하는 등 새들도 많이 찾아온다. 봄이면 이 일대가 왕벚나무와 산벚나무가 피어 낭만 가득한 장소가 되기도 한다.

 

주소 경기 오산시 청학로 211

문의 031-378-1261, mulhyanggi.gg.go.kr

이용료 어른 15백원, 청소년 1천원, 어린이 7백원

관람 시간 3~10월 오전 9~오후 6, 11~2월 오전 9~오후 56~8월 오전 9~오후 7시로 여름철 1시간 연장. 매주 월요일 휴원.

기타 쓰레기통이 없으니 내가 만든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 오자.

 

 

 

 

경관이 아름다운 곳

세계가 인정한 아름다운 수목원 천리포수목원

 

천리포수목원은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세계 열두 번째, 아시아 최초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증받은 곳이다. 우리나라 유일의 해안국립공원인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자리해 서해안의 아름다움까지 덤으로 누릴 수 있다. 봄을 맞아 한껏 자태를 뽐내는 목련류, 감탕나무류와 동백나무류를 비롯해 풍부한 수종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발걸음을 옮겨보자.

드넓은 만리포해수욕장을 지나 천리포 쪽으로 향하다 보면 좌측으로 천리포수목원의 입구가 나타난다. 이어 잔디광장과 동백원을 지나오면 천리포에서 가장 큰 연못을 만날 수 있다. 주변에는 다양한 색깔과 형태의 목련이 심어져 있으며, 봄에는 수선화, 여름에는 상사화, 가을에는 국화 품종이 군락을 이룬다. 아울러 해마다 약 130종의 다양한 철새들이 이곳을 찾기 때문에 생태 여행지로도 그만이다. 가끔 해무가 밀려오면 왕버들의 늘어진 가지와 어우러져 흡사 판타지 영화에 나오는 아주 비밀스럽고 환상적인 경관이 연출된다고 한다. 큰 연못과 작은 연못을 지나 길 한가운데에 자리한 커다란 나무를 찾았다면, 틀림없이 오구나무일 것이다. 봄이면 이 주변으로 크로커스, 설강화 같은 꽃들이 바닥에 피어나 화단을 장식하니 오구나무를 찾는 일은 식은 죽 먹기일 듯.

마침 썰물이라면 천리포수목원을 통해 해변에서 400m 정도 떨어진 무인도인 낭새섬으로 들어가보자. 곰솔을 비롯한 먼나무, 호랑가시나무, 조록나무, 돈나무 등 자생 상록활엽수를 만날 수 있다.

 

주소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187

문의 041-672-9982, www.chollipo.org

이용료 11~3월 어른 6천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 3천원 / 4~10월 어른 8천원, 청소년 5천원, 어린이 4천원.

관람 시간 10~3월 오전 9~오후 4, 4~9월 오전 9~오후 5

기타 30명 미만의 개인 방문시 식물 가이드를 원한다면 별도의 예약 없이 정기 가이드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된다.

 

 

 

 가족 나들이에 좋은 곳

복사꽃 모양의 유리온실 부천식물원

 

부천시의 상징인 복사꽃을 형상화해 유리온실을 건축한 부천식물원은 자연이 살아 있는 도심 속의 체험학습 공간을 표방한다. 계절별 테마를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자연학습의 장이 마련돼 있는 것이 특징. 재미있는 식물관, 수생식물관, 아열대식물관, 자생식물관, 다육식물관 다섯 개의 테마 식물관은 모두 유리온실 안에 자리하고 있어 계절이나 날씨에 구애받지 않아 가족 단위로 관람하기 제격이다.

식물전시관에는 식물과 인간, 식물의 씨앗, 백두산과 한라산의 식물 등을 주제로 잘 꾸며져 있을 뿐만 아니라 식물체험관을 통해 식물 퀴즈, 퍼즐 놀이, 피톤치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그린도서실에는 만화, 아동 서적, 도감류 등 2백 권가량의 책이 비치돼 있어 관심 식물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다.

모든 테마 식물관과 체험학습을 마친 후에 조금 아쉽다 싶을 때는 인근에 위치한 자연생태박물관과 어린이 동물원을 찾아가보자. 자연생태박물관은 나비들의 사계가 실감나게 전시돼 있다. 아울러 곤충 표본과 진화 과정도 한눈에 볼 수 있다. 공룡 소리의 음향 효과와 공룡 역사에 관한 매직비전이 설치돼 있는 공룡탐험관도 인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영상물이 매시간 상영되니 미리 시간을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자.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부천식물원은 자연생태박물관, 동물원까지 갖추고 있어 알짜배기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모든 시설은 아이들이 직접 뛰어다니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구성돼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꽤 높은 편이다. 아이들이 체험학습에 빠져 있는 동안 엄마와 아빠는 꽃그늘 아래에서 모처럼 로맨틱한 데이트를 나누기에 손색이 없는 곳이다.

 

주소 경기 부천시 원미구 계남큰길 508

문의 032-625-2810, www.bucheon.go.kr/green

이용료 어른 12백원, 청소년 1천원, 어린이 7백원(생태박물관 및 입체영상관은 별도의 요금이 있다)

관람시간 3~10월 오전 930~오후 6, 11~2월 오전 930~오후 5

기타 음식물 반입 금지.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보너스 팁!

이색 식물원 Best 5

 

 

한국벌레잡이식물원

파리지옥, 끈끈이주걱, 벌레잡이제비꽃 등 무시무시한 이름을 가진 식물이 있는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식충식물원이다. 어른들에겐 식충식물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겠지만 아이들에겐 인기 만점이다. 식충식물을 판매하고 있으니 한 번쯤 집에서 키우고 싶었던 사람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주소 서울 강동구 길동 산46-3

문의 02-477-8246

 

 

한택식물원

20만 평에 이르는 동양 최대 규모라는 장점 못지않게 한택식물원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바로 바오밥나무.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바로 그 나무를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는 곳이다.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한택로2

문의 031-333-3558

 

 

 경기도 농업기술원 선인장연구소

선인장 종류가 얼마나 많다고 전시까지 할까?’라는 생각을 했다면 큰 오산이다. 흔히 떠올리는 투박한 모양에 가시를 세우고 있는 선인장 대신 화려한 꽃을 피운 선인장부터 삼각형 기둥 모양의 선인장까지 각양각색의 선인장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주소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송산로 464-52

문의 031-229-6175

 

 

꽃무지풀무지

꽃무지풀무지는 토종 한국산 들꽃 12백여 종을 보유한 국내 최대 야생화 전문 식물원이다. 야생화 식물원답게 인위적으로 꽃들을 정리하지 않고 피고 지는 것을 자연에 모두 맡긴다. 그래서 방문객들 사이에선 자연에 가장 가까운 식물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주소 경기 가평군 하면 대보간선로 525-83

문의 031-585-4875

 

 

해여림식물원

30년 넘게 어린이 대상의 환경 및 생태 도감류 수천 종을 펴낸 출판사 예림당에서 만든 식물원이다. 아이들에게 살아 있는 식물도감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는 처음 의도대로 해여림 식물원은 생생하게 살아 있다.

주소 경기 여주군 산북면 상품리 산30-1

문의 031-882-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