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에 해당되는 글 3건

  1. 주말 제안] 봄 산행 추천지 7
  2. 북한산 둘레길 걷기
  3. 주말 제안] 지하철 타고, 막바지 가을 산행 (2)

 

지난주 토요일 오전, 지인들과의 단(체카)톡방에서 재밌는 일이 있었어요. 한창 마감 야근 기간 중이라 비몽사몽이었던 저와는 달리 이미 이른 아침 산행에 나선 이들이 앞다투어 사진을 올려주었거든요. 부러운 마음에 봄 산의 풍경과 도시락 사진을 보고 침만 삼키고 있었는데, 그 두 사람이 서로 북한산에서 만났다는 톡이 올라온 겁니다. 서울 사람들, 저만 빼고 다 북한산에 가있는 듯한 소외감이 드는 날이었습니다.

마감도 끝나고, 신록을 더하는 봄날의 주말, 저도 이제 트래킹화 끈을 단단히 묶고 집을 나서보려고 합니다. 가볍게, 혹은 약간의 도전정신을 발휘해서 다녀올 수 있는 봄산행하기 좋은 산을 소개합니다. 지난 3년간 레이디경향에 여행 칼럼을 써온 임운석 작가가 엄선한 일곱 군데를 주목해보세요!

 

1

23일간 종주 산행의 참맛, 지리산

 

 

대한민국에서 산꾼이라 불리고 싶다면 꼭 다녀와야 하는 곳이 국립공원 1호로 지정된 지리산(1,816m)이다. 어느 곳을 산행 코스로 선택해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산의 위용이 대단하다. 지리산 종주 코스는 서쪽의 노고단에서 동쪽의 천왕봉까지 무려 25.5km에 이르며 23일 정도의 일정을 잡아야 넉넉하게 다녀올 수 있다. 날씨가 따뜻할 경우 비박(Bivouac, 야영)을 해도 무방하겠지만 4월의 지리산은 아직 찬바람이 가득하니 산장 예약은 필수.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왕봉의 일출을 감상해보자.

문의 지리산국립공원 http://jiri.knps.or.kr

 

2

등산에 꽃구경에 일몰 구경까지, 고려산

 

 

4월에 찾으면 참 좋은 산이 강화도에 위치한 고려산(436m)이다. 정상까지 오르는 동안 산세가 험하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산책 삼아 가기에도 좋다. 진달래 군락지를 향하면서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고 다람쥐 쫓던 어린 시절에~’를 흥얼거려보면 어떨까? 날씨 좋은 날이라면 서해로 넘어가는 일몰까지 볼 수 있으니 등산, 꽃구경, 일몰 구경까지 13조를 자랑하는 강화도의 명산이다. 산행시간은 1시간~2시간 30분 남짓, 코스별로 선택할 수 있다.

문의 고려산 http://tour.ganghwa.incheon.kr

 

3

아름다운 철쭉이 눈에 아른아른, 축령산

 

 

886m의 축령산과 832m의 서리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에는 울창한 잣나무가 가득하다. 그 숲길을 걷는 동안 도심에서 받은 스트레스는 100% 날아갈 것이다. 특히, 서리산 정상에 이르면 1만여 평의 철쭉 군락지를 만날 수 있다. 봄 산행의 참맛을 가족과 함께 느끼고 싶다면 축령산으로 떠나보자. 남들보다 부지런하다면 휴양림 시설을 예약해서 산속에서 봄날 밤을 보내는 것도 좋겠다.

문의 축령산 www.chukryong.net

 

4

암릉과 서해안이 만들어내는 절경, 팔봉산

 

 

충남 서산에 위치한 팔봉산(362m)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덟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바위산이다. 충남 서산 시민들이 자랑하는 명산으로 주말이면 아이들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가족 단위 등산객으로 장사진을 이루기도 한다. 특히 팔봉산은 해 질 무렵이면 서해안으로 떨어지는 일몰의 아름다움까지 감상할 수 있는 명산이다. 산을 오르면서 발아래에 펼쳐진 아름다운 서해와 작은 어촌마을들의 모습이 암릉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문의 서산시청 www.seosantour.net

 

5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국립공원, 오대산

 

 

우리나라 국토의 척추 산줄기로 백두산에서 시작한 백두대간은 금강산, 설악산을 지나 오대산에 다다른다. 그 힘찬 기상을 그대로 이어받은 오대산이지만 산을 오르는 것이 그리 고단하지만은 않다. 상원사를 시작으로 비로봉, 상왕봉(1,491m), 두로령, 북대사, 상원사로 회귀하는 상왕봉 코스를 선택하면 한 번 치고 오르며 땀을 흘린 이후부터는 능선을 따라 걷기 때문에 쉬엄쉬엄 갈 수 있다. 소요시간은 5시간 내외다.

문의 오대산국립공원 http://odae.knps.or.kr

 

6

도심 속에 자리한 명산, 북한산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처럼 축복받은 도시가 또 있을까? 지하철을 타고 북한산 국립공원과 같은 명산을 찾을 수 있다는 데 대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은 찬사를 보낸다. 짧게는 1시간 20분부터 길게는 당일 코스까지 본인의 체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또 단순한 도보부터 전문적인 암벽등반까지 능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다양한 곳이 북한산이다.

문의 북한산국립공원

http://bukhan.knps.or.kr

 

7

신이 만든 최고의 걸작, 주왕산

 

주왕산은 경북 청송에 위치한 명산이다. 높이 721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기암괴봉들이 초록의 물결을 뚫고 치솟아 오른 모습이 퍽 이국적이다. 여성스러운 초록빛의 아름다움과 남성스러운 암봉의 기운이 만나 최고의 절정을 이룬 산. 머리 위에 있던 풍경은 어느새 발밑에 내려앉고 하늘 높이 솟은 암봉들을 보고 있으면 산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구름을 타고 날아오르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주방 코스와 주봉 코스를 조합하면 주왕산의 최고 절경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소요시간은 6시간 내외다.

문의 주왕산 http://juwang.knps.or.kr

 

북한산 둘레길 걷기

 

제주의 올레길, 지리산의 둘레길이 있다면 서울에는 북한산 둘레길이 있습니다.

북한산과 도봉산 산자락을 휘감으며 2개의 동심원 형태로 이어지는 누구나 쉬엄쉬엄 걸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북한산 둘레길.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가을, 서울에서 북한산 국립공원 외곽을 싸고도는 북한산 둘레길 함께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북한산 둘레길은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 북한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저지대 수평 산책로다. 전체 63km 중 현재 개통된 구간은 서울시 구간과 우이령길을 포함한 44km. 물길과 흙길, 숲길, 마을길과 같은 다양한 표정의 길들이 소나무숲길, 순례길, 흰구름길, 솔샘길 등 13개의 테마를 가지고 이어진다. 9곳의 전망대, 벤치와 침상 등 35곳의 쉼터에서 북한산과 서울시의 전경을 만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둘레길 곳곳에 자리 잡은 유적지와 공원, 체험관을 통해 역사와 문화, 숲의 생태를 만나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기에도 좋다.


 

북한산 둘레길이 시작되는 소나무숲길 구간은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자태의 소나무 숲 사이로 산책로가 드리워진 길이다. 길이 넓고 완만해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 강렬한 송진 향이 온몸을 감싸고 북한산 둘레길 중 유일하게 우이계곡을 따라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순례길은 헤이그 밀사인 이준 열사와 초대 부통령 이시영 선생의 묘소가 있는 곳으로 독립유공자 묘역이 조성된 구간이다. 나룻배를 띄울 수 없는 낮은 강에 통나무와 솔가지, 흙을 이용해 만든 ‘섶다리’를 건널 수 있다. 북한산 둘레길 13구간을 한눈에 안내받을 수 있는 둘레길 탐방안내센터도 잊지 말고 들러보자.


 

 

12m 높이의 구름전망대가 설치된 흰구름길은 앞의 두 구간에 비해 다소 오르내림이 있는 구간인데 2시간 정도 여유를 갖고 걷는 것이 좋다. 리드미컬하게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숨이 차오른다 싶을 때쯤 구름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용마산, 아차산의 탁 트인 풍광과 장난감같이 작아진 서울의 풍경이 한눈에 펼쳐지고 시원한 풍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송글송글 맺힌 땀방울이 어느새 바람에 씻겨진 지 오래다. 그 밖에도 평창동 마을과 사지능선이 함께 어우러진 평창마을길 구간, 둘레길 중 유일하게 성문을 통과하는 구간은 옛성길 구간, 구기터널 상단 지역의 계곡을 횡단하는 60m 길이의 스카이워크를 걸으며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구름정원길 구간 등 개성 만점의 13구간이 이어진다. 길을 잃을 걱정은 접어두자. 곳곳에 설치된 안내판과 탐장지원센터가 방문객들의 길잡이가 되어준다. 함께 걷다 보면 더욱 즐거운 길, 북한산의 가을을 걸어보자.

 


 

북한산 둘레길 가는 길

● 북한산 둘레길 13구간은 크게 소나무숲길~솔샘길 구간, 명상길~구름정원길 구간, 마실길~우이령길 구간으로 나뉘며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우이령길 입구에서 시작되는 소나무숲길은 수유역 3번 출구로 나와 120번, 153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 5분 정도 걸으면 입구에 다다를 수 있다. 2구간인 명상길은 길음역 3번 출구에서 143번, 110B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 5분 정도 걸어 정릉주차장에서 시작된다. 마실길 구간은 진관생태다리 앞에서 시작되는데 구파발역 3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7724번을 타고 진관외동 종점에서 하차, 3분 정도 걸으면 시작점을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북한산 국립공원 홈페이지(http://bukhan.knps.or.kr)를 참고하자

 

 

 

 

 

 

 

지난 주에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는데, 막 11월호가 나왔다며 한 라이센스 패션지를 가져다 주더라고요.

요것도 탐나고, 저것도 갖고 싶고... 눈이 휙휙 돌아가지만 감히 엄두는 못 내는 신상 아이템들이 휘황찬란하더군요.

그런데 그 잡지만 그런지 몰라도 유난히 '~을 주목하라', '~을 입어라', '~에 몰두하라' 등 명령조의 기사 전문에 눈에 띄는 거예요. 마치 시키는대로 안하면 혼낼 거 같은 패션 권력자의 위용에 잠시 쭈뼛...

 

엊그제 문득 그 생각이 나서, 저희 레이디경향을 펼쳐보니 주로 '~해보자', '~는 어떨까' 식의 권유형이 많더라고요. 내심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알게모르게 저희도 독자에게 우리가 내놓는 기사를 통해서 강요를 하지는 않았나, 잠시 반성의 시간도 가져봤어요.

 

날씨 좋은 금요일입니다.

이번 주말은 뭐하지?

내일 뭐입지? 못지 않은 영원한 숙제이기도 합니다.

 

막바지 가을을 만끽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가까운 수도권 가을 산행을 제안합니다.

2010년에 소개한 기사인데요, 다행히 담당 기자가 '지하철역으로 가보자'라고 썼네요.^^

마음 같아서는 '지하철역으로 가라! 반드시 가라!'라고 고쳐 쓰고 싶은,

(이제 올해 몇 남지 않은 ㅜㅜ) 화창한 주말입니다.

찌뿌드드한 몸도 풀고, 건강도 챙기는 보람찬 주말 보내세요!  

 

2012년 행복더하기 - 몸치탈출 행복트레이시리즈를 진행했던 노정연 기자가 '도전자의 주부 스타' 임미정 트레이너와 함께 북한산 정상에 오른 순간입니다. 평소 꼭 타야하는 버스가 와도 뛰어서 타지 않던 몸치 기자도 요렇게 보란듯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리도, 할 수 있을 거예요. 암요.

 

 

레이디경향 2010년 9월호

지하철 타고 떠나는 수도권 가을 산행

 

가을 산행을 계획 중이라면 버스나 자동차로 먼 거리를 이동할 것 없이 집 근처 가까운 지하철역으로 가보자. 조선 시대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개운산부터 서울과 경기도를 아우르는 관악산까지. 지하철 표 한 장으로 떠날 수 있는 수도권 가을 산행 정보를 소개한다.

 

 

 

 

01 남산

4호선 충무로역 2번출구·명동역 1번출구,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 6호선 이태원역 4번 출구

서울의 관광 명소 중 하나인 남산은 중심부에 위치한 만큼 지하철로 갈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하다. 4호선 충무로역 2번 출구·명동역 1번 출구,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 6호선 이태원역 4번 출구에서 남산순환버스 02, 05번을 타면 남산백범광장과 남산 N서울타워에 도착한다. 높이 262m로 높지 않고 등산로나 산책로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다. 정상에는 남산공원이 있고, 봉수대와 남산 N서울타워 등을 구경할 수 있다.

   

02 남한산

5호선 마천역 1번 출구, 8호선 산성역 2번 출구

남한산성이 있는 남한산은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등산객이 찾는 산 중 하나다. 계곡과 산성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등산로는 초보자를 위한 1시간 코스부터 등산 전문가를 위한 4시간 코스까지 다양하다. 영월정과 숭열전, 수어장대 등이 둘러볼 만하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 1번 출구에서 남한산성까지 도보로 1시간이 걸리고, 8호선 산성역 2번 출구에서 9번 버스를 타면 10분이면 도착한다.

 

03 구룡산

3호선 양재역 5번 출구

해발 283m의 구룡산은 2시간이면 산행을 마칠 수 있는 산이다. 국수봉이라고도 불리는 구룡산은 경사가 높거나 험하지 않아 부담 없는 산행을 하기에 좋은 곳. 특히 희귀식물인 물박달나무가 서식하는데, 종잇장처럼 벗겨지는 나무껍질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양재 사거리에서 성남 방향으로 1.5km 떨어진 염곡 사거리 동쪽 능선 끝에서 등산을 시작하면 된다. 정상에서는 서초동과 도곡동 일대가 내려다보인다. 양재역 5번 출구에서 버스 406, 4430번을 타고 구룡산 입구에서 내리면 된다.

 

04 관악산

2호선 신림역 2번 출구, 4호선 사당역 4번 출구·과천역 7번 출구

관악산은 서쪽으로 서울대학교, 동쪽으로 정부 과천청사, 남쪽으로 안양에 접해 있다. 때문에 2호선 신림역과 4호선 사당역이나 과천역에서 내리면 관악산 이동이 편리하다. 또 관악산은 험한 코스와 완만한 코스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등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정상인 연주대에 오르려면 다소 험한 암벽을 로프를 잡고 올라가야 한다. 때문에 등산 초보자는 서울대입구 매표소나 과천역에서 입장할 수 있는 완만한 등산 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정상에 오르면 기상청의 기상 레이더 시설을 구경할 수 있고, 경기기념물 20호로 지정된 연주암도 볼 수 있다.

 

 

 

05 개운산

6호선 고려대역 2번 출구·보문역

6호선 고려대역 2번 출구에서 200m 정도 걸으면 개운산 입구에 도착한다. 개운산의 높이는 4번 출구 134m로 비교적 작은 규모지만, 경사가 심하지 않고 산 둘레를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마련돼 산행 초보자가 가기에 좋다. 특히 소나무와 다양한 야생화가 서식해 아이들의 자연 체험학습에 제격. 또 고려대역 1번 출구로 나갈 경우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 방면으로 10분 정도 걷다 보면 개운산으로 오르는 또 다른 등산로를 찾을 수 있다. 혹은 6호선 보문역에서 안암래미안아파트 후문 방면으로 나가면 나무 데크로 조성된 개운산 산책로에 바로 도착한다.

 

06 대모산

3호선 일원역 4번 출구

해발 293m의 대모산은 산행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 일원역 4번 출구에서 300m 거리에 위치한 대모산 입구에는 소나무 64, 암석 20종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 학습장이 있다. 또 사찰인 불국사를 비롯해 약수터를 둘러볼 수도 있다. 그리고 산 정상 부근에 위치한 암벽 구조물인 독도 모형도에서 로프 등반 체험도 가능하다.

 

07 개화산

5호선 개화산역 2번 출구

개화산은 해발 132m의 나지막한 산으로 무엇보다 정상에서 보는 조망이 좋다. 한강과 행주대교, 방화대교, 김포대교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때문에 조선 시대 이전부터 봉수대 터로 사용됐는데, 현재 거의 흔적이 남아 있지 않다. 또 정상 부근에는 나무 더미가 쌓여 있는데 이는 일제 강점기 때 민족정기 말살 정책에 의해 개화산에 박혔던 나무 말뚝을 뽑아놓은 것. 개화산역 2번 출구에서 강서농협 방면으로 2분 정도 걸으면 개화산 입구가 나온다.

 

08 응봉산

중앙선 응봉역 1번 출구

응봉산은 개나리로 유명한 돌산이다. 산 전체가 거대한 암벽으로 이뤄진 응봉산은 매년 봄 산 전체에 피어나는 개나리로 축제가 열린다. 최근 목재 데크를 이용해 등산로를 보수했다. 응봉산 입구에는 암벽등반공원도 있다. 중앙선 응봉역에서 응봉초등학교 방면으로 10분 정도 걸으면 응봉산 입구에 도착한다. 산 정상에는 누각이 있는데,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 시설도 구비되어 있다. 응봉산에서 금호동 방면으로 내려가는 길은 서울숲으로도 이어진다. 정상까지 30분이면 오를 수 있지만 산세는 험한 편이다.

 

 

09 도봉산

1호선·7호선 도봉산역 1번 출구,

1호선 망월사역 3번 출구

연간 1000여 만명의 등산객이 찾는 도봉산. 북한산국립공원 내 동북쪽에 있으며, 최고봉인 자운봉과 만장봉, 선인봉, 주봉, 오봉, 우이암 등의 암벽이 유명하다. 특히 선인봉 암벽 등반코스는 암벽등반 전문가들의 인기 코스. 또 북한산국립공원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천축사와 도봉계곡, 송추계곡 등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계곡도 곳곳에 있다. 1호선과 7호선 도봉산역 1번 출구에서 매표소까지 도보로 10분이 걸리며, 1호선 망월사역 3번 출구에서도 가깝다.

 

10 봉화산

6호선 봉화산역 4번 출구

봉화산은 중랑구 묵동, 신내동, 상봉동, 중화동에 걸쳐 있는 산. 해발 160m로 낮은 산이지만 평지에 솟은 탓에 정상에 오르면 넓은 지역을 내려다볼 수 있다. 현재 삼국시대의 군사시설과 조선시대의 봉수대 터 및 도당굿터가 남아 있는데, 매년 삼월 삼짇날에는 400년 전통의 봉화산도당굿이 열린다. 봉화산역 4번 출구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봉화산 입구에 도착하는데, 여기서 빠른 걸음으로 20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또 봉화산에는 4.2km에 이르는 둘레길도 조성되어 있다.

 

 

 

11 북한산

4호선 성신여대역 1·6번 출구, 길음역 1·3번 출구

북한산은 803m의 백운대를 주봉으로 하는 국립공원이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를 시작으로 하는 등산 코스는 북한산의 인기 등산로. 특히 자연탐방로를 만든 등산로에서는 자연해설가의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아이들의 자연학습에 좋다. 북한동 마을을 지나 보리사로 향하는 탐방로가 나오면 편도 2시간이면 주봉인 백운대에 오를 수 있다. 계곡을 따라 조성된 숲길인 정릉탐방안내소 등산 코스는 다소 험하다. 4호선 성신여대역 1번 출구에서 버스 143, 6번 출구에서 62번을 타고 종점에서 내리거나 길음역 1번 출구에서 110B번을 타고 종점에 내리면 정릉탐방안내소에 도착한다.

 

12 불암산

4호선 당고개역 1번 출구·상계역 1번 출구

불암산은 해발 508m, 큰 경사가 없이 단조로운 산세지만 거대한 암벽과 절벽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불암산 폭포의 경치가 유명하고, 신라시대에 세워진 불암사와 석천암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산 정상에는 봉화대 터가 남아 있다. 4호선 당고개역 1번 출구에서 덕암초등학교 방향 입구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는 불암산을 오르는 최단거리. 30분 안팎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지만, 급경사 암벽이 있어 초보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4호선 상계역 1번 출구 재헌중학교 방면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는 경사가 완만하다. 암벽 정상에는 계단이 설치돼 쉽게 오를 수 있다.

 

13 삼성산

1호선 석수역 1번 출구

삼성산은 1호선 관악역과 석수역에서 가깝지만 관악역보다 석수역에서 내리는 것이 좋다. 석수역 1번 출구에서 시작되는 길은 삼성산 정상으로 이어지며, 관악역에서 시작하는 길보다 편하기 때문이다. 주요 등산로는 안양예술공원 수목원 입구에서 염불암과 삼막사로 이어지는 코스와 삼막봉과 학우봉, 삼막사로 내려오는 코스다. 또 석수역 백조아파트 뒷산에서 불영암과 찬우물, 삼성산으로 이어지는 코스도 인기가 좋다.

 

14 우면산

3호선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양재역 7번 출구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뒤편에 자리 잡은 우면산. 공연을 보러 공연장을 찾는 관람객들도 가볍게 우면산에 오를 수 있도록 만든 목재 데크로 산책로가 인기다. 특히 우면산에는 자연생태공원과 곤충 관찰림이 조성되어 있다. 저수지가 있는 자연생태공원에는 올챙이, 우렁이, 뱀장어 등 아이들의 체험학습을 위한 여러 가지 볼거리가 다양하다. 또 산 중턱에 오르면 숲 생태계 관찰림, 습지 생태 관찰원, 나비, 야생 조류, 수서 생물 관찰원 등도 마련돼 있다. 전체적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볼거리도 많아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등산객이 많이 찾는다. 남부터미널 5번 출구에서 예술의 전당 방향으로 10분 걸어 지상 주차장 방면으로 가면 우면산 산책로에 도착한다.

 

15 수락산

7호선 수락산역·4호선 당고개역 1번 출구

수락산은 해발 640.6m, 서울 북쪽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무엇보다 거대한 화강암 암벽이 장관을 이루는데, 이에 비해 산세가 험한 편은 아니다. 정상의 남쪽은 불암산으로 이어지며 동쪽에는 금류계곡, 서쪽에는 쌍암사가 있다. 지난 1996년에는 삼림욕장도 마련되었다. 특히 주요 등산로인 수락골을 따라 펼쳐진 계곡은 맑고 시원하기로 유명해 여름철 피서객들이 몰려드는 곳. 수락산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15분이면 입구에 도착한다.

 

16 아차산

5호선 아차산역 2번 출구

삼국시대의 아차산성이 남아 있는 아차산은 생태공원과 체험학습장까지 둘러볼 수 있어 가족 단위 등산객에게 인기가 좋다. 또 아차산 봉수대지와 영화사 등도 역사가 깊은 유적. 5호선 아차산역 2번 출구에서 10분가량 걸으면 등산로에 도착한다. 해발 287m인 아차산 부근 산자락에는 주택가와 대형 호텔이 들어서 있다. 인기 있는 등산로는 영화사를 시작으로 팔각정을 지나 아차산 정상에 오른 뒤 용마봉을 거쳐 대원외고로 내려오는 2시간 30분 거리 코스다.

 

17 일자산

5호선 둔촌동역 1번 출구

경기도 하남시와 서울시 강동구에 걸쳐 솟은 일자산. 해발 300m로 일자산허브천문공원, 가족캠핑장, 배드민턴장, 약수터 등을 이용하며 가벼운 등산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많다. 일자산 입구에는 고려 말의 문인 이집 선생의 훈교비가 있다. 또 일자산에서 암사선사유적지와 한강으로 이어지는 걷기 코스인 강동 그린웨이도 조성돼 3.5km 혹은 10km의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18 인왕산

3호선 독립문역 1번 출구·경복궁역 1번 출구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구성된 인왕산은 산의 능선을 따라 이어진 인왕산길이 유명하다. 지난 1963년부터 군사적인 이유로 출입을 통제했지만 1993년부터 다시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해졌다. 특히 숲속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해 숲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사직공원에서 시작해 단군성전, 황학정, 삼림욕길을 탐방하는 코스가 인기. 종로구 공원녹지과에 예약을 해야 참가할 수 있다. 또 인왕성곽길은 주변을 돌아보며 걷기에 좋은 코스다. 창의문을 지나 성곽 안쪽 길을 따라 쭉 걷다가 돌계단을 오르면 성곽 바깥으로 나갈 수 있다. 3호선 독립문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이면 인왕산 입구에 도착한다.

 

19 운길산

중앙선 운길산역 1·2번 출구

해발 610m의 운길산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북서쪽 지점에 솟은 산이다. 중앙선 운길산역 개통으로 한층 교통이 편리해져 주말 산행지로 큰 인기를 끄는 곳. 산 중턱에 자리한 수종사에서 내려다보는 팔당호의 모습이 장관이다. 인기 등산 코스는 송촌리 혹은 진중리에서 시작해 수종사, 산신각을 지나 정상에 오르는 코스로 왕복 4시간 정도 걸린다.

 

20 청계산

3호선 양재역 7번 출구

청계산은 서울시와 경기도 성남시·과천시·의왕시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618m의 산이다. 양재역 7번 출구에서 버스 4432번을 타고 개나리골에서 내리면 청계산 입구에 도착한다. 정상인 망경대는 현재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현재 북쪽의 청계봉이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남서쪽 중턱에는 신라 때에 창건된 청계사가 있다. 인기 있는 등산 코스는 원터골 입구에서 약수터와 깔딱고개, 헬기장을 지나 매봉으로 내려가는 코스로 1시간 20여 분이 걸린다. 청계골 입구에서 길마재 정자로 오르는 코스는 초보 등산객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