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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거침없는 명품배우 <라미란>

배우 라미란(39)이 영화계 음담패설 갑으로 떠올랐습니다.

 

2/5(수)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이름만 빼고 다 아는 명품 조연, 거지 내시 몸종 그리고 변태 특집>으로 명품배우 이병준, 라미란, 김기방, 최우식이 출연했는데요.
이 중 라미란은 예능에 처음 출연함에도 불구하고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습니다.

 

 

 

라미란씨는 2005년 '친절한 금자씨'로 영화계에 데뷔했는데요.

목욕탕 장면에서 내 엉덩이를 줌 아웃으로 찍었다며 화끈한 토크를 이어갔습니다.

누가 명품배우 아니랄까바 말할 때에도 표정이 살아 있더라구요^^

 

 

 

그리고 또 하나의 반전 매력!
그 어렵다던 BMK노래 '물들어'를 가수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완벽하게 불렀는데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시원하게 고음을 처리하며 거뜬히 소화해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는 노래도 잘하나 봅니다. 보통 재능이 아니더라구요.

 

 

 

라미란씨는 서울예술대 연극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고 합니다.
2010년 영화 댄스타운으로 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부문 여자연기상을 수상했고,

2013년에는 영화 소원으로 34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큰 상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명품배우임에 틀림없음이 다시 한번 밝혀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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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레이디경향에 실린 라미란 인터뷰 기사입니다.

 

이제 막 교도소를 출소한 금자에게 “그 새낀 죽였어?”라고 묻던 감방 동료 수희, ‘신촌 마돈나’ 엄정화를 꼬드겨 오디션장에서 신나게 막춤을 추던 영화 ‘댄싱퀸’의 명애, 드라마 ‘패션왕’의 미싱1과 ‘더 킹 투 하츠’의 궁중실장까지. 단번에 얼굴이 떠오르지 않아도 좋다. 우리가 이 다음 만날 라미란은 또 다른 얼굴을 하고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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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에게 “‘더 킹 투 하츠(이하 ‘더 킹’)’에 출연한 무뚝뚝한 궁중실장이 ‘패션왕’에 나오는 미싱사야”라고 이야기했을 때 나의 반응은 “에이, 설마”였다. 하지만 그 말은 사실이었고 약간의 충격을 동반했다. 단순히 일주일에 4일, 동 시간대 드라마에서 보는 두 얼굴이 동일 인물임을 알아채지 못한 것의 문제는 아니었다. 서울예대 93학번,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기본기를 닦고 서른이 되어 영화와 드라마를 시작한 여배우 라미란(38)이 돋보이는 이유는 배역과 작품에 따라 전혀 다른 존재가 되기 때문이다. 작품 속 아주 잠깐의 스침에도 잊을 수 없는 흔적을 남기는 그녀는 어느새 감쪽같이 그 흔적을 지우고 다시 대중 앞에 나타난다. 그녀의 이전 작품을 기억해내지 못해도, 매번 ‘처음 보는 얼굴’이라 해도 괜찮다. 귀신같은 보호색을 지닌 그녀와의 숨바꼭질은 즐겁기만 하다.

 

LADY : 30대 중후반 남자배우들이 확실한 캐릭터를 가지고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에 비해 강하게 어필하는 여배우들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라미란 : 여배우들에게 30대 중후반은 어려운 나이다. 스타 여배우들은 하나 둘씩 포기하기 시작하는 나이고, 조연들은 배역의 한계 때문에 밑에서부터 올라가기가 쉽지 않다. 여자 조연배우들의 단골 배역이 주인공 친구다. 작품 내에서 단독적인 캐릭터를 가지기보다 주인공의 주변인으로 출연하는 경우가 많고 그마저도 캐릭터의 폭이 넓지 않다. 시나리오 자체가 다양해져야 캐릭터의 폭도 넓어질 텐데 나만 해도 주인집 아줌마, 옆집 아줌마, 뒷집 아줌마 등 안 해본 아줌마가 없다(웃음). 그 안에서 또 만들어나가는 것이 배우의 몫이니까. 내공 있는 배우들은 아무리 숨어 있어도 언젠가 빛을 발하더라. 최근에 드라마를 하며 선배 연기자들을 뵐 기회가 많아졌는데 젊은 배우들보다 체력이나 열정 면에서 절대 뒤지지 않으시더라. 나도 저런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한 번에 강하게 때리는 것보다 서서히 흔적을 남기며 오래하고 싶다. 자리에서 못 일어설 때까지 연기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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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서와 레이디경향 인터뷰에서 말한 것이 한결같아 깜짝 놀랐습니다. 

 "서서히 흔적을 남기며 오래연기 하고 싶다" 목표를 가진 라미란씨는 자신의 소신대로 강한 흔적을 남긴게 확실하더라고요.

앞으로도 라미란만의 독특한 아우라를 가진 솔직 담백한 명품 연기 기대해 봅니다. ^^